금요상설공연 풍류한마당 "황해도 평산 소놀음굿"
□ 공 연 명 : 금요상설공연 "풍류한마당"
□ 기 간 : 2007. 8. 9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 장 소 : 서울중요무형문화재전수회관 민속극장 풍류
□ 주 최 : 한국문화재보호재단
□ 후 원 : 문화재청
□ 관 람 료 : 무 료(미리 전화예약하셔야 입장가능합니다)
□ 예약/문의: 02)3011-2178~9 www.chf.or.kr 한국문화재보호재단 공연전시팀
□ 오시는길 : 2호선 선릉역 8번 출구에서 선정릉, 라마다호텔방면으로 도보 7~8분
7호선 강남구청역 1번출구에서 도보 10분
■ 공연소개
1988년 중요무형문화재 제90호로 지정된 황해도평산소놀음굿 중‘황해도평산소놀이’ 부분은 무의(巫儀) 특히 제석거리에 종속된 일부가 아닌 독립된 하나의 연희로 독자적 형식을 갖춘 놀이로서, 풍요와 다산을 기원하는 농경의례(農耕儀禮 ritual)에서 연희(演戱 drama)로 이행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농경사회에서 땅은 논밭이고 생명을 기르는 자궁인 여성성의 상징이며 하늘은 비이고 생명을 잉태하게 하는 물(정낭)을 지닌 남성성의 상징이다.
소놀음굿 속에는 땅(여)과 하늘(남)이 조화를 이루어 종의 존속과 번영을 위한 생산성 향상(다산)과 안정(풍요)를 염원하는 원초적이며 근원적인 집단의식세계가 집적되어 형성된, 농경민족의 신화적 상징체계가 반영되어있다. 이러한 소놀이는 농경의례에서 연희로 이행되는 놀이(play)의 원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그 예술성과 오락성이 뛰어나다.
특히 평산 소놀이는 이북형의 희소성을 지닌 놀이로 그 가치가 중요한 무형문화유산이라 할 수 있다
■ 공연순서
1부: 풍요와 다산의 기원 (황해도평산 소놀이) - 굿이나 판소리가 대개 무당이나 광대의 독연 형태인데 비하여 소놀음굿은 칠성님과
마부, 칠성님과 악사, 칠성님과 일곱명의 주요등장인물들과 대화 형식으로 진행되며
가장(假裝)한 소와 송아지, 주요배역들과 많은 구경꾼의 참가로 이루어진다. 연희자가
부르는 소리는 황해도무가와 서도소리(民謠)이며 놀이 내용에 맞게 다듬어진 세련된
가사의 노래이다.
2부: 이선비 명인의 “삼현춤”- 이선비명인의 여러 춤사위 중 백미로 꼽히는 삼현춤은 대감거리, 신장거리, 때에 따라
선 칠성제석거리에서 추어지는 춤으로 삼현장단에 맞춰 흥겹게 추는 춤이며 삼현장단
이라는 것은 허튼타령 장단을 말한다. 삼현춤을 출 때는 구음이 뒤따르며 주로 어깨춤
이 많고 춤을 추면서 여러 인물(신령)의 흉내를 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