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에서 차로 2시간 반. 비교적 편리한 접근성과 천혜의 자연경관 덕분에 오랫동안 여행지로 사랑받아온
속초에도 온천이 있다는 사실!
설악산이 있는 설악동에서 미시령에 이르는 길목에 있는 '척산온천지구'가 그곳인데요.
50도가 넘는 알칼리성 온천수가 올라오는 곳으로,
이곳에 '척산온천 휴양촌'이 자리를 잡고 여행객들의 피로를 풀어주고 있습니다.
척산온천 휴양촌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리조트처럼 숙박도 가능하고,
온천욕도 즐길 수 있는 힐링타운을 표방하고 있는데요.
온천이나 부대시설이 깔끔하고 꼼꼼하게 잘 꾸며져 있어 가족 여행객들 사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척산온천 휴양촌은 크게 온천동과 찜질동으로 나누어지는데요.
온천동의 경우 남탕/여탕 별로 온천장이 구성되어 있고 대여가 가능한 가족온천실도 자리하고 있습니다.
여탕에는 노천탕이 있어 설악산 풍경을 바라보며 노천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온천동의 시설은 일반 목욕탕과 다를 바 없다는 후기가 많지만,
천연 온천수 덕분에 물 하나만큼은 최고라고 하네요.
척산온천 휴양촌의 백미는 찜질동에 있는데요.
야외 힐링센터, 풀장, 불한증막, 전망휴게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있으며 수욕, 족욕탕도 있습니다.
수욕탕은 말 그대로 온천수에 손을 담근 채 온천욕을 즐기는 장소인데요.
손만 담갔을 뿐인데도 온몸에 땀이 날듯 뜨끈뜨끈하답니다.
또 이곳은 정원이 아름답기로도 유명합니다.
목욕을 마친 후 3,500여 그루의 노송으로 꾸며진 소나무 산책로를 천천히 걷다 보면 몸도 마음도 상쾌해지는
기분이라고 하네요.
척산온천에서 설악동까지는 불과 10여 분 거리여서 설악산 산행을 마친 뒤 피로를 씻고 잠시 휴식을 취하는
장소로도 적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