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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별 면접 및 구술 고사 이해
가. 면접 및 구술 시험
면접 및 구술 시험 방식은 교수 3명 정도가 수험생 1인을 대상으로 하는 집단 면접이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수험생 1인은 각조 3인으로 구성된 3조의 면접 교수팀을 순차적으로 상대해야 한다.
면접 및 구술 시험 때 수험생에게 주어지는 질문은 대부분의 대학들이 이른바 ‘풀(pool)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므로, 수험생은 예상 질문에 대해 미리 답변을 준비해 두는 것이 요령이다. 질문의 풀에는 1) 진학 목표 및 동기 2) 장래 학교 생활 계획 3) 지망 학과의 적성 부합 정도 4) 대학 진학에 대한 열의 5) 졸업 후 진로 6) 고교 생활에 대한 평가 7) 전공 수학 능력 8) 전공 지식 관련 9) 학교 생활 기록부 비(非)교과 영역 기록 내용 등이다. 이러한 다양한 문제의 풀에서 다양한 조합을 통해 수험생 개인별로 3, 4개 정도의 문제를 선정, 질문하는 방식을 취한다. 특히 7), 8)번 항목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부분의 대학은 면접 기본 자료로 학교 생활 기록부 비교과 영역 기록 내용 이외에 수험생 자신이 작성한 ‘자기 소개서’, ‘수학 계획서’ 등을 적극 활용할 전망이다.
(1) 평가 내용
그 동안 여러 대학들은 국내에서 아직 운영 사례가 면접 및 구술 성적의 계량화를 위한 준비 작업을 계속해 왔으며 대부분의 대학은 전공 영역과 계열에 따라 다양한 소재의 질문 항목을 개발해 두고 있다. 이 질문 항목들은 기본적으로 앞서 이야기 한 문제의 풀에 속할 것임은 자명하다. 문제는 그러한 질문들이 수험생들의 어떤 점을 평가하기 위해 마련되었나 하는 것이다. 크게 다음 다섯 가지를 평가하기 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 인성 및 태도 평가
면접 시험은 학습 의욕은 물론이고 인성, 적성, 태도 등을 아울러 평가하는 시험이다.
간단히 말해 필기 시험이 학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라면, 면접 및 구술 시험을 ‘인간’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따라서 수험생의 답변하는 태도와 자세는 암암리에 입시 성적에 영향을 준다. 최대한 공손하고 예의 바른 태도가 필요하다. 그렇다고 지나치게 겸손할 필요는 없다. 대체로 솔직하게 답하는 것이 요령이다.
㈏ 논리적 사고 능력 평가
수험생이 지원한 학과의 지식과 정보를 수험생 개인이 얼마나 논리적이고 창의적으로 말할 수 있는가를 평가한다. 이 때 주의할 것은 면접관의 질문 내용을 잘 이해해야 한다는 점이다. 질문의 의도를 잘못 이해하여 자기 맘대로 대답을 하면 크게 감점된다. 논술문을 작성하는 자세로 대답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평가 항목은 논술 문제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보면 된다. 이점에서 보자면 면접은 한 마디로 말로 하는 논술이다.
㈐ 의사 표현 능력 평가
면접관이 수험생의 답변이 정연한가, 요점만을 간결하게 말하는가를 평가하는 것이다. 때문에 일관성 없는 대화 전개나 상대방에게 혐오감을 주는 지나친 표현과 어휘(젊은이들 사이에 통용되는 용어)의 부적절한 사용은 삼가야 한다. 주의할 것은 말을 실수했을 때 허둥대며 당황하지 말고 솔직하게 실수를 인정하고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야 한다는 점이다.
㈑ 기초 지식 평가
전공 지망에 대한 관심이나 기본 지식을 묻는 질문에는 아는 대로 정리된 답변을 해야 한다. 이런 답변에 주의할 점은 잘못 알고 있을 수도 있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정확히 알지 못할 때는 “정확히는 모릅니다만, 제가 생각하기로는~”식의 전제를 달 필요가 있다.
수험생의 영어 회화 실력이나 제 2외국어 수준을 묻는 질문에는 당황할 필요 없이 정직하게 대답해야 한다. 자신의 수준보다 한 단계 올려 이야기하면 자칫 면접관이 해당 외국어로 질문을 해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교양과 시사에 대한 물음은 매우 다양하며, 뜻밖의 물음이 나올 수도 있다. 그러나 기본이 되는 것은 평소 얼마나 폭넓은 교양 지식을 가지고 있으며 사회의 동향에 어느 정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가를 평가하는 것이다.
자연 계열 학생의 경우 자연 과학을 공부하는 학생으로서 갖추어야 할 필요 요건에 대해 중점적으로 질문이 던져질 수 있다.
나. 97학년도 서울대 구술 고사 ‘기본 소양 평가’ 내용
⑴ 북한 식량 지원의 경우 인도적인 차원에서 무조건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옳은가, 아니면 통일 정책으로 외교적인 차원에서 지원하는 것이 옳은가?
⑵ 올림픽에서 자국 선수를 응원하는 것이 정상인데, 선거에서는 자기 지역을 일방적으로 지지하는 것이 지역 감정이라고 한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⑶ 국회 의원이 국가 이익을 대변하지 않고 지역 이익을 대변하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⑷ 우리 나라의 대기업과 중소 기업 중 어디를 지원하는 것이 옳을까:? 세계화와 국가 경쟁력을 관련시켜 말할.
⑸ 수입 개방이 과소비를 부추긴다는 말이 있는데, 과소비를 부추긴다는 이유로 수입 개방을 반대하는 것이 옳은가?
⑹ 관람 스포츠와 생활 스포츠가 있는데 관람 스포츠가 성행하는 이유는?
⑺ 현대 사회에서 가장(家長)으로서 부권(父權) 실추는 전통 가정의 와해를 의미하는가?
⑻ 여성의 사회적 지위 향상에 대한 본인의 의견은?
⑼ 간척지 개간 사업과 갯벌 보존 중 어느 것이 더 가치있는 일일까?
⑽ 한강 중상류에 댐을 건설하는 경우, 이것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말하시오.
⑾ 핵 폐기물 처리장 문제를 어떻게 하면 최소화할 수 있는가?
⑿ 현대 사회의 도덕적 타락에 과학의 발전으로 인한 것이 많다고 하여 과학의 발전을 제한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⒀ 악법도 지켜야 하는가?
⒁ 사형 제도는 존속되어야 하는가, 폐지되어야 하는가?
다. 97학년도 서울대 구술 고사의 ‘교과 적성 평가’ 내용
⑴ 국어국문학과: 국어국문학의 대상은 무엇인가?
⑵ 중어중문학과: 중국 문학과 한국 문학의 관계를 설명하라.
⑶ 영어영문학과: (영어 지문 해석)
⑷ 독어독문학과: 독일의 건축, 회화, 미술에 대해 아는 대로 말하시오.
⑸ 불어불문학과: 프랑스에 관하여 인상 깊게 읽은 책은?
⑹ 노어노문학과: 도스토예프스키에 대해 아는 대로 말하시오.
⑺ 서어서문학과: 돈키호테에 대해 아는 대로 말하시오.
⑻ 국사학과: 고려 무신 정권을 비판해 보라.
⑼ 동양사학과: 동양사 속에서 가장 존경하는 인물과 그에 대한 설명
⑽ 고고미술사학과: 서양 미술에서 관심있는 작품과 그 이유
⑾ 철학과: ‘너 자신을 알라.’는 말의 의미는?
⑿ 종교학과: 종교와 철학은 근본적으로 같은가, 다른가?
⒀ 미학과: 알타미라 동굴 벽화부터 미술의 역사가 이어져 왔다고 하는데, 면면이 이어져 온 예술의 역사가 왜 계속 이어져 왔는지 학생의 의견을 말하시오.
⒁ 정치학과: 우리 나라 대북 정책에 대한 의견을 말하시오.
⒂ 외교학과: 21세기를 이끌어 갈 세계의 선진국은 어떤 요건을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16) 경제학과: 시중에 풀리는 통화량이 증가하면 어떤 현상이 나타나는가?
(17) 사회학과: 현 중고등 학교 교육의 문제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18) 인류학과: 신세대의 특징은 무엇인가?
(19) 심리학과: 이혼율이 증가하는 것의 원인과 대책은?
(20) 지리학과: 농촌 인구 감소에 따른 문제점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21) 사회복지학과: 최고 소득층과 최저 소득층의 격차는 어느 정도가 적당할까?
(22) 언론정보학과: 정보화 사회란 무엇인가?
(23) 경영학과: 기업의 목적이 이윤 추구라는 데 대한 자신의 견해는?
(24) 법학과: 다수당과 소수당이 입법 과정에서 첨예하게 대립할 때 어떤 방법을 써야 하는가? 이 법이 진정 민주주의의 발전에 필요한 것일 경우 비민주적인 방법을 써도 된다고 생각하는가?
(25) 의예과: 인공 장기란 무엇이며, 신체 중 인공장기를 만들기 가장 쉬운 부분은 무엇인가?
(26) 치의예과: 치의예도 과학인가?
(27) 공대: 고등학교 재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실험은 무엇인가? 실험 과정을 상세히 설명하고 그 실험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가를 말하시오.
(28) 자연과학부: 우리 나라 과학 교육의 문제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29) 식품영양학과: 청소년 비만증의 원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30) 간호학과: 매스컴에 비친 간호사의 이미지가 실제와 다르다고 보는가?
(31) 제약학과: 세포란 무엇이고 세포의 기능은 무엇인가? 세포 내 구조물에 대해 각각 말하시오.
(32) 약학과: 혈액의 구성 성분은 무엇인가?
(33) 조경학과: 서울대 앞 광장을 조경적 측면에서 평가한다면?
(34) 수의학과: 동물과 사람이 생활을 같이 하는 것이 사람의 인성 개발에 도움이 되는가?
(35) 소비자아동학과: 명절 때마다 물가가 오르는 원인은 무엇인가?
라. 98학년도 서울대학교 ‘학교장 추천 전형’ 지필고사 문제
⑴ 사범대 인문 계열
우리 나라에서는 오랜 옛날부터 교육자 ‘사범(師範)’이라 하여 교육자가 ‘지’(知)와 ‘덕’(德)을 겸비해야 한다고 특별히 강조해 왔다. 왜 교육자는 지와 덕을 겸비해야 하는가를 밝히고 오늘날에도 이러한 사범상이 계속 강조되어야 하는가에 대하여 논술하시오(우리의 문화 전통으로부터 논거를 들 수 있음).
⑵ 인문대, 경영대
다음 글을 읽고, 문단 (3)~(6)을 한 문단으로 요약하여 <본론>의 첫 문단으로 하고, 요약된 내용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직접 또는 간접 체험을 바탕으로 논술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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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논어』(論語)에서는 군자(君子)와 소인(小人)을 여러 곳에서 대비시키고 있습니다. 소인은 이로우냐 해로우냐를 따지는 데 밝은 사람입니다. 그러나 군자는 옳으냐 그르냐를 따지는데 밝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공자는 이로움이 될 만한 일을 보면 먼저 그 일이 옳은 일인가를 생각해 보라고 했습니다. 또 소인은 남들과 같아지기는 잘 하지만, 남들과 어울리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군자는 남들과 잘 어울리되 같아지지는 않습니다. 남과 같다면 자신의 존재 의미는 없습니다. 자신이 참다운 가지가 있다면, 자신의 역할을 누구도 대신할 수 없어야 합니다. 군자는 바로 그런 사람입니다. 반대로 소인은 누구라도 그 사람을 대신할 수 있습니다. 사실 남들과 참답게 어울린다는 것은 모든 사람이 주체가 될 때만 가능합니다. 어느 한 사람이라도 주체를 잃고 남에게 얽매인다면, 그것은 참답게 어울리는 것이 아닙니다.
(2) 공자(孔子)는 군자도 때로 사람답지 못한[不仁] 짓을 하는 경우가 있지만, 소인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사람다운[仁] 일을 하는 경우는 없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군자도 항상 사람다운 것은 아니며, 군자 위에 사람다운 사람[仁人]이 있다는 얘기가 됩니다.
(3) 군자가 되기도 어려울 텐데 그보다 한 차원 더 높은 ‘사람다운 사람’은 과연 어떤 사람일까? 공자는 『논어』의 「이인」(里人)편에서 오직 사람다운 사람만이 정말 남을 좋아할 수도 있고 미워할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이 말은 예수가 “너희들 중 죄없는 자, 이 여인을 돌로 쳐라.”고 한 말과 비슷합니다. 정말 사람다운 사람은 자신의 사리 사욕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을 좋아하거나 미워하더라도 치우치지 않을 수 있는 것입니다.
(4)공자는 또 사람다운 사람은 반드시 용기가 있지만, 용기있는 사람이 반드시 사람다운 것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사람다운 사람의 용기는 참용기입니다. “진정한 용기란 아니라고 말해야 할 때 아니라고 말하는 것”이라는 서양 속담이 있습니다. 보통 우리는 분명히 그것이 옳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렇게 말하지 못하는 경우를 많이 겪습니다. 그러나 사람다운 사람은 정말 그 일을 해서 피해를 입거나 또는 죽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하더라도, 아니라고 해야 할 자리면 아니라고 하는 사람입니다. 이처럼 참다운 용기를 갖고 있기 때문에 “사람다운 사람은 맞설 자가 없다.(仁者無敵)”고 한 것입니다.
(5) 공자는 뜻있는 선비와 사람다운 사람은 구차스럽게 살기 위해 사람다움을 포기하지 않으며, 몸을 죽여서라도 사람다움을 이룬다고 했습니다. 참된 용기를 지닌 사람은 일생에 딱 한 번 죽을 뿐입니다. 그의 숨이 끊어지는 날이 정말 죽는 날입니다.
(6) 그러나 비겁한 사람은 일생 동안 두고두고 죽습니다. 그가 사람답기를 포기할 때마다 그의 존재 의미는 없어지는 것이며 따라서 죽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사람다움이란 개인에게는 자신의 존재 이유입니다. 이처럼 인을 실천하는 일, 즉 사람다움을 실천하는 일이 중요하기 때문에 공자가 사람다움을 실천하는 일에서는 스승에게도 양보하지 말라고 했던 것입니다.
(7) 공자의 인(仁)은 사람다움을 구현하는 과정입니다. 공자는 사람이 사람답지 못하면 예절을 갖추어야 무슨 소용이 있으며, 사람이 사람답지 못하면 음악을 잘 연주해야 무슨 소용이 있느냐고 했습니다. 우리는 사람답지 못한 사람들을 낮추어 개 같다, 돼지 같다 하는 표현을 씁니다.
(8) 사람이 사람답지 못하면 아무리 겉이 번드르르 해도 아무 소용이 없으며, 사람이 사람답지 못하면 아무리 아름다운 예술 작품을 만들거나 훌륭한 글을 쓴다고 해도 기교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공자는 사람다움을 실천하는 일이 자신의 임무이며, 죽은 뒤에나 그만둘 수 있다고 했습니다.(김교빈․이현구(1993),『동양 철학 에세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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⑶ 법대
아래의 글은 존 로크(John Locke)의 『시민 정부론』(The Second Treatise of Government, 1689)의 일부분이다. 이 글에서는 자유로운 이성적 주체로서 인간이 공동생활에서 지켜야 할 규범인 ‘법’의 기능에 관한 로크의 주장이 나타나 있다. 이를 간결하게 요약하고, 로크의 주장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논술하라.
Adam was created a perfect man, his body and mind in full possession of their strength and reason, and so was capable, from the first instant of his being, to provide for his own support and preservation, and govern his actions according to the dictates of the law of reason which God had implanted in him. From him the world is peopled with his descendants, who are all born infants, weak and helpless, without knowledge or understanding.(……중략……)
The law that was to govern Adam was the same that was to govern all his posterity1)- the law of reason. But his offspring having another way of entrance into the world, different from him, by a natural birth, that produced them ignorant and without the use of reason, they were not presently2) under that law.
For nobody can be under a law which is not promulgated3) to him; and this law being promulgated or made known by reason only, he that is not come to the use of his reason cannot be said to be under this law; and Adam's children being not presently as soon as born under this law of reason, were not presently free. For law in its true notion is not so much the limitation as the direction of a free and intelligent agent to his proper interest, and prescribes no further than is for the general good of those under that law: could they be happier without it, the law as a useless thing would of itself vanish.(……중략……) So that, however it may be mistaken, the end of law is, not to abolish or restrain, but to preserve and enlarge freedom. For in all the states of created being escapable of laws, where there is no law there is no freedom. For liberty in to be free from restraint and violence from others; which cannot be where there is no law: and is not, as we are told, a liberty for every man to do what he lists4). (For who could be free when every other man's humour might domineer over him?) But a liberty to dispose, and order as he lists, his person, actions, possessions, and his whole property, within the allowance of those laws under which he is, and therein not to be subject to the arbitrary will of another, but freely follow his own.
※ 1) 후손 2) 즉시 3) 제정되다, 적용되다 4) 바라다
⑷ 공대
아래 글은 과학 및 기술과 비교하여 공학의 정의와 특성을 서술하고 있으며, 특히 문장(1)과 (2)에 공학의 특성이 간결하게 표현되어 있다. 문장(1)과 (2)에 제시된 공학의 특성을 각각 <여백 1>과 <여백 2>에 구체화하여 서술하라. 편의상 <여백 1>과 <여백 2>에 서술될 내용을 각각 1과 2로 구분하여 답안지에 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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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전문적인 직업이나 학술 연구가 아닌 일상 생활에서 과학, 기술, 공학이라는 용어를 자주 사용한다. 흔히 말하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 모두가 그들 용어를, 의미가 서로 어떻게 다른지 분명히 알지 못한 채 혼용하고 있다. “과학”(science)이라는 말은 원래 라틴어의 ‘지식’ 또는 ‘안다’는 뜻의 scientia에서 유래되었다. 과학은 자연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 즉 자연을 이해하고자 하는 순수한 욕망에서 출발하였다고 할 수 있다. 기존의 정의를 살펴보면 “과학이란 인간의 경험을 논리적인 체계로 통합하는 것”(아인슈타인), “과학은 조화로운 질서로 나타나는 자연의 미를 추구하는 것”(쁘앙까레) 등 정의하는 사람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표현되고 있다. 아브루스크토는 과학의 본질에 관한 논의에서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측면이 특히 중시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첫째, 자연에 관한 정보를 조직적으로 얻거나 수집하는 과정, 둘째,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얻어진 지식, 셋째, 과학적 지식을 얻기 위한 과학자의 가치관 및 태도가 그것이다. 이상과 같은 여러 정의와 특징을 종합해 보면 결국 과학이란 인간이 호기심을 발휘하여 자연 현상으로부터 얻은 경험을 체계화한 지식이라고 할 수 있다.
‘기술’(technology)이라는 말도 기능 또는 솜씨를 뜻하는 희랍어 techne와 지식의 체계화를 뜻하는 희랍어 logos가 합쳐 성립된 단어이다. 기술은 과학과는 달리 자연을 통제하고 이용하고자 하는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출발하였다. 기술은 “물리적인 환경을 소재로 인간의 생존과 평안을 위해서 무엇인가를 만드는 행위”(브로노브스키), “인간의 생존과 평화를 위해서 물질적인 대상을 만드는 사람들의 수단의 총체”(피셔) 등으로 정의되어 왔다. 생존을 목적으로 하는 기능적 행위라는 측면에서 기술의 기원은 생존 본능으로부터 찾아볼 수 있다. 물론 인간뿐 아니라 대자연 속에서 도태되지 않고 성공적으로 살아 남은 모든 생물은 그 나름대로 특이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누에가 만드는 고치나 거미가 엮어 내는 거미집 등 순수하게 본능적인 행위를 현대 산업 기술과 같은 맥락에서 생각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 인간이 손을 사용하여 도구를 만들고 도구를 이용하여 목적을 달성하는 행위로 기술의 범위를 한정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기술이란 인류의 생존 및 복지 증진을 위해 환경을 제어하는 물리적 수단이라고 정의 할 수 있겠다.
‘공학’(engineering)이라는 말은 2,000년 전 로마 군대가 사용한 ingenium이라는 군 장비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중세에는 기계 조작병을 ingeniators라고 불렀으며, 이것이 오늘날의 공학 및 공학자(engineer)로 발전하였다. 어원에서 보듯이 공학이라는 용어는 초기에는 군사적인 용어로 사용되었으나, 산업 혁명 이후 발달하기 시작한 비군사적인 민간 활동이 금세기에 들어 비약적인 발전을 보이면서 토목, 기계, 화학, 전기 등 모든 기술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쓰이게 되었다. 미국의 ‘공학과 기술에 관한 공증 위원회’의 정의에 따르면, 공학이란 인류의 이익을 위하여 연구, 경험, 실무에서 얻어진 판단력과 자연 과학의 지식, 재료와 자연의 힘을 경제적으로 이용하는 방법을 찾아내는 학문이다. 즉 공학은 과학과 기술을 적용(apply)하는 것이며, 현실 문제를 해결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 공학은 과학적 지식이나 기술적 수단을 총동원하여 인간이 직면하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를 실제로 풀어 나가는 종합 학문으로서 문제 해결의 최종 단계라고 할 수 있다.
문 (1) 따라서 공학의 특성은 ‘실제적’이고 ‘능률적’이며 동시에 ‘경제적’이다.
〈여백 1〉
문 (2) 공학의 또 다른 특성은 ‘인간적 요소’(human factor)를 포함한다는 점이다.
〈여백 2〉
이상 살펴본 바를 종합적으로 정리하면, ‘공학이란 과학적 지식과 기술적 수단, 그리고 인간의 지성과 감성을 총동원하여 가장 경제적인 방법으로 현실 사회가 요구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종합 학문’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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⑸ 사회대, 농생대 농경제 사회학부
다음은 『논어』「안연」(顔淵)편에 있는, 공자와 제자 자공(子貢)과의 대화다. 공자의 생각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논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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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를 어떻게 하는 것이 좋겠습니까?”
“식량을 풍족하게 하고, 무기를 충분하게 마련하고, 국민들이 위정자를 믿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 세 가지 중 어쩔 수 없이 하나를 버려야 한다면 무엇을 버리겠습니까?”
“무기를 버리겠다.”
“남은 둘 가운데 다시 하나를 버려야 한다면 무엇을 버리겠습니까?”
“식량을 버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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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서울대 ‘학교장 추천 전형’ 면접 및 구술 시험 물음
⑴ 기계․항공 공학부
1) 야구공을 하늘 위로 수직으로 던질 때, 공이 손에서 떨어지는 순간과 공이 땅으로 떨어지는 순간에서 공기 저항이 없을 때의 속력과 공기 저항이 속도에 비례할 때의 속력을 비교하시오.
2) 자동차의 창문에 이슬이 맺히는 현상의 원리를 설명하고 그것이 언제 생기는지, 어떻게 하면 방지할 수 있는지 설명하시오.
3) 아르키메데스가 왕의 왕관이 순금인지 아닌지 어떻게 구분했을까?
4) 자동차 바퀴에 홈이 파여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자동차 바퀴의 압력은 어떻게 구할까?
⑵ 경제학부
1) 기다리느라 지루했는가?(4시간 기다렸음).
2) 이 근처에서 살아 본 적 있는가?
3) 경제학부를 지원한 동기는?
4) 우리 나라 금융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은 무엇이라 보는가?(답변에 따라 후속 질문 2~3개)
5) 환율이 하락하면 어떤 현상이 벌어지는가?
6) 환율 하락하면 대한항공 주식은 오를까 내릴까? 그 이유는?
7) 정부 규제는 늘려야 하나 줄여야 하나?
⑶ 사범대 수학교육학과
1) 수학적 사고란 무엇인가? 수학적 사고의 필요성은 무엇인가?
2) 증명이 무엇이며, 왜 필요한가?
3) 한 직선이 있고 한 점에서 평행선을 그었을 때 그것이 평행하다는 것을 증명해 보라.
4) 함수란 무엇인가? 일상 생활에서의 함수의 예를 들고 함수의 중요성을 말하시오. 만유 인력 법칙도 함수인가?
5) 왜 수학 교육과를 지원했는가?
6) 교사의 인생관과 가치관이 중요한 이유를 말하시오.
7) 교사가 되겠는가? 교사보다는 교수나 다른 쪽으로 많이 가는데 그래도 교사가 되겠는가?
8) 자신의 인생관과 가치관을 말하시오.
바. 면접 및 구술시험 대비 방법
모든 학생은 자기가 지망하는 학과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 일부 대학에서는 학부제로 모집하고 있기는 하지만, 모든 대학은 2학년 때 자기의 학과를 선택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자기가 어떤 학과를 지망하는지를 자세히 알아야 한다. 학생이 학과에 관련하여 알아야 할 내용은 크게 다음과 같이 분류된다.
1) 자기가 지망하는 학과를 정한다. ☞ 예) 사회대 심리학과
2) 왜 그 학과를 지망하게 되었는가?
이 밖에 던져질 수 있는 물음들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을 생각할 수 있겠다.
3) 그 학과에서 어떤 공부를 하는가?
4) 그 학과를 졸업하면 진로는 어떻게 되는가?
5) 부전공이 허용된다면 어떤 부전공을 택하고 싶은가?
6) 자신이 지망하는 학과를 공부하는 데 있어서 기본적으로 요구되는 능력은 무엇인가?
① 인문학과 관련된 일반적인 물음들
1) 왜 문과를 선택하게 되었는가?
2) 문과와 이과의 근본적인 차이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3) 문과생에게 자연 과학적 지식은 필요한가 아니면 불필요한가? 그리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
☞답변 예: “대학의 원래 사명은 진리 탐구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계가 물질과 정신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을 전제할 경우, 인문학과 자연 과학은 서로 다른 것이 아니라 동일한 사물 내지 현상이 지닌 서로 다른 측면을 연구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할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의 사태나 사물을 제대로 이해하자면 문과생인 경우에도 이과적인 지식, 예를 들어 뉴튼의 작용과 반작용의 법칙 등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4) 학생들의 관심이 점점 실용주의화 되어 가자, 대학에서는 실용적인 강좌(예를 들어, 컴퓨터나 영어 회화 등)를 늘이고 인문학적인 교양 강좌(철학, 심리학, 경제학 등)를 줄이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대학의 인문학적인 교양 강좌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가? 그리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
5) 대학에서 학부제를 운영하는 것이 기종의 학과별 운영에 비해 낫다고 생각하는가? 아니면 오히려 시대에 뒤떨어진 발상이라고 생각하는가?
6) 초등학교의 영어 조기 교육은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가?
7) 한국 사회의 근본적인 문제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8) 기성 세대와 신세대 사이에 의견이 상충할 경우 어떻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가?
9) 요즈음 어른들은 도덕이 타락하였다고 한탄을 한다. 도덕이 땅에 떨어진 근본 원인은 무엇이며, 앞으로 젊은이들이 가져야할 바람직한 윤리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10) 세계화 시대를 맞이하여 대학 시절에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11) 지난 여름 연세대에서 한총련이 시위를 한 적이 있다. 대학생들의 이러한 시위에 대해서 좋게 보는가 아니면 잘못 되었다고 생각하는가?
☞ 답변 예: “시위 자체가 나쁘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시위는 정부가 불법적인 제재를 가하거나 국민의 인권을 유린하는 경우 국민, 특히 대학생이 취할 수 있는 최종적인 의사 표현의 방법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한총련 사태의 경우, 일단 그 동기가 의심스러우며, 더 나아가 폭력적인 방법의 상용은 문제가 많다고 봅니다. 목적이 선하다 해도 폭력적인 수단이 정당화되는 것은 결코 아니기 때문입니다. 평화적인 시위를 통해서도 얼마든지 대학생들이 자신의 의사를 반영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외 많은 질문이 가능하다.
1. 인문대
1) 어문학 계열
(1) 자신의 장래 희망을 지망하는 학과의 언어로 표현하라. 혹은 한 걸음 더 나아가 자기 소개를 지망하는 학과의 언어로 표현하라. d) 영문학과의 경우 자신의 희망을 영어로 말하라.
(2) 학생이 전공하고자 하는 언어의 문학 작품을 읽어본 적이 있는가?
☞ 예 1) 불문학과: 생각나는 불란서 문학가는 누가 있는가? 그리고 그 사람이 지은 작품은 무엇이며 그 작품에서 감명을 받은 점은 무엇인가?
☞ 예 2) 독문학과: 독서 가운데 기억나는 것이 있는가? 그리고 그 작가는 누구인가?
(3) 현재 수능시험에 제 2외국어가 없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4) 어문학 계열을 졸업하고 무엇을 할 생각인가?)
(5) 어문학은 크게 그 전공이 어학과 문학으로 나뉜다. 그러면 학생은 어느 분야를 전공하고 싶은가? 특히 문학을 전공한다면 시나 희곡 혹은 소설 가운데 어느 분야를 주로 공부하고 싶은가?
☞ 예) 영문학과: 학생은 영문학과에 진학하면 어느 분야를 주로 공부하고 싶은가?
답변 예: “영문학 가운데 저는 문학에 관심이 많습니다. 문학 가운데서도 저는 소설을 특히 좋아합니다. 다른 어느 문학 분야보다 소설은 인간의 내면 심리를 정밀하게 그릴 수 있을 뿐 아니라 사회에 대해서도 작가의 생각을 주인공을 통해 간접적으로 표출할 수 있는 매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대학에서 영국의 고전 소설과 미국의 현대 소설을 독파하여, 이를 한국 현실에 접목시키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 영어 실력은 기본으로 익히고 국문학과 철학, 역사학 등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공부하고자 합니다.”
(6) ‘언어는 사회의 반영이다.’라는 말이 있다. 그렇다면 반대로 ‘사회는 언어의 반영이다.’라는 말도 성립되는가?
(7) 문학 작품은 도덕의 제재를 받아야 하는가?
(8) 공연 윤리 위원회의 사전 영화 심의제 위헌 결정에 대해 학생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9) 국한문 혼용 주장과 한글 정용 주장 중 학생은 어느 입장을 지지하는가?
2) 사학 계열
(1) 김영삼 대통령의 역사 바로 세우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2) 세계 역사에서 가장 혁명적인 사건은 무엇이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
(3) 한국사에서 가장 획기적인 사건은 무엇이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
☞ 답변 예: “우리 한국은 단군 신화에서 출발하여 문민정부에 이르는 5천여 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지만,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하게 된 근본적인 기틀은 8.15 해방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우리가 자주적으로 해방을 이룩한 것은 아니지만, 이를 긍정적으로 수용하면 이러한 타율성은 무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그 해방된 조국을 민주화시켜 세계 속에 한국을 심어 주는 것이 우리의 과제일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대한민국의 존립을 가능케 한 해방이야말로 그 어느 역사적 사건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4) 역사란 무엇인가?
(5) 역사는 순환하는가 아니면 일직선으로 발전해 나가는가?
(6) 역사서 가운데 읽어 본 책이 있는가? 그리고 그 내용은 무엇인가?
(7) 한국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역사적 인물은 누구라고 생각하는가? 그리고 그가 남긴 업적은 무엇인가?
(8) 역사 가운데 학생은 특히 어느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느냐?
(9) 박물관에 가 본 적이 있는가? 박물관에서 고대 유물을 보면서 고고학 연구가 지니는 의의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3) 철학 계열
(1) 철학책 가운데 읽어 본 책이 있는가? 그리고 그 내용은 무엇인가?
(2) 동서양에서 좋아하는 철학자는 누구인가? 그리고 왜 그 철학자를 좋아하는가?
(3) 미아리의 철학관과 철학과는 어떤 차이가 있는가? 아니면 철학을 공부하면 사주팔자도 볼 수 있는가?
(4) 철학 가운데 어떤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는가?
(5) 철학이 우리 사회에서 기여할 수 있는 바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 답변 예: “실용성의 추구로 인문학, 철학이 점점 쇠퇴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철학은 인간이란 무엇인가, 존재는 무엇인가 등의 근본적인 물음을 묻습니다. 이러한 물음 의식이야말로 인생을 살아가는 데 기초라 할 것입니다. 나아가 이런 철학적 작업은 문제를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사고력을 길러 줍니다. 따라서 철학은 우리 사회를 지탱해 주는 버팀목 구실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현재의 철학이 지나치게 추상화되어 일상인들과 유리되어 있다는 데 문제가 있으며, 앞으로 철학의 현실화를 위한 철학자의 노력이 요구된다고 생각합니다."
(6) 아름다움[美]의 기준은 무엇인가?
(7) 학생은 종교를 갖고 있는가? 그렇다면 종교인은 사회적 불의에 대해 어떻게 행동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8) 동양 사상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사상은 어떤 사상인가?
2. 사회대
(1) 어느 분야를 전공하고 싶은가?
(2) 그 학문과 관련된 서적을 읽어 본 적이 있는가?
(3) 그 분야의 저명한 학자 중 생각나는 사람은 누구인가? 그리고 그 학자에 대해 아는 바를 이야기해 보라.
1) 경제․경영학 계열
(1) 자본주의의 근본 원리는 무엇이며 그 문제점으로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가?
(2) 한국 경제의 근본적인 문제점은 무엇인가?
(3) 현재 한국 사회에서 성장 위주 정책을 펴야 하는가 아니면 안정 위주의 정책을 펴야 하는가?
(4) 현재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노동법(예를 들어 복수 노조 허용과 정리해고제 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답변 예: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정부의 노동법 개정안은 노동자의 노동권을 박탈하는 위험성을 안고 있다고 봅니다. 우리 나라 헌법에는 국민의 노동권을 기본적으로 규정하면서, 기업주가 경영 혁신을 미명으로 노동자를 마음대로 해고한다면 노동자의 기본권을 해친다고 생각합니다. 뿐만 아니라 이렇게 되면 노동자는 언제나 철새가 되어 일에 열과 성을 다할 수 없게 되고 나아가 노동의 질이 저하되어, 결국 기업의 생산성이 떨어지고 말 것입니다. 우리는 눈앞에 보이는 이해 관계에 얽매여서는 안 되며, 기업의 전체 이익을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나아가 사회 전체를 고려할 줄 아는 넓은 안목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5) 기업인의 사회적 책임은 무엇인가?
(6) 화의와 법정 관리의 차이점에 대해 아는 대로 설명해 보라.
2) 정치 외교학 계열
(1) 차기 대통령은 누가 될 것이라 생각하는가? (생각하였는가?)
(2) 내각제와 대통령제 중 학생은 어느 제도가 우리 실정에 맞다고 생각하는가?
(3) 통일은 가능하다고 생각하는가?
(4) 통일을 하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은 무엇이며 통일을 위해 우리는 북한에 대해 어떠한 자세를 취해야 하는가?
(5) 학생이 한국의 외교관으로 파견되었다면 한국을 어떻게 PR할 것인가?
(6) 민주주의의 근본적인 문제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7) 접경 지역 개발을 서둘러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 답변 예: 접경 지역을 개발하자는 주장은, 분단이나 자연 보호라는 이유만으로 주민들이 계속해서 열악한 생활 환경에서 살아가도록 강요할 수는 없다는 논리를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논리가 타당한 면을 지니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문제는 당국이 지역 주민들의 그러한 요구를 일정한 선에서 실현하면서 통시에 생태계 및 자연 환경을 보존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환경 보존이라는 명분으로 지역민들에게 무조건 불이익을 감수하라고만 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3) 신문 방송학 계열
(1) 한국의 신문 방송의 보도는 공정하다고 생각하는가?
(2) 기자와 방송인이 갖추어야할 기본적인 소양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3) 학생이 기자가 되었을 때, 정부의 안보와 관련된 일급 비밀을 알았을 경우 이를 보도해야 하는가, 아니면 비밀에 붙여 두어야 하는가?
(4) 기자나 프로듀서 중 학생은 어느 쪽에 관심이 더 많은가?
(5) 이번 대선과 관련하여 ‘미디어 정치’의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에 대해 설명해 보라 ☞답변 예: 미디어 정치의 가장 큰 장점은 ‘돈 많이 드는 선거’를 지양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막대한 돈을 들여 대규모 군중 집회를 개최하는 대신 TV나 라디오를 통해 유세를 함으로써 선거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습니다. 또 미디어 정치는 유권자들로 하여금 각 후보의 면면을 보다 가까이서 자세히 알 수 있게 해 줌으로써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게 학기도 합니다. 그러나 미디어 정치는 각 후보들이 시청자들의 이기에만 신경 쓰는 폐단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널리 국민의 요구를 수렴하여 진지하게 정책을 제시함으로써 자신을 부각시키려 하는 이른바 ‘정책 대결’보다는, 얼굴 표정이나 언어, 제스처 등의 ‘이미지 대결’이 더 중요하게 부각되기 때문입니다.
4) 심리학․사회학․인류학
(1) 사회학(인류학)에서는 무엇을 배운다고 생각하는가?
(2) 한국 사회의 구조적인 모순을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3) 가정 내 폭력에 대해 법적 제재를 가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가? 아니면 그 반대로 생각하는가?
(4) 인간의 심리는 선척적인가 아니면 후천적인 학습의 산물인가?
(5) 최근 성 폭력범에 대해 일부 나라에서는 화학적 거세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3. 사범대
1) 고사가 되기 위해서 요구되는 가장 기본적인 덕목은 무엇인가? 이점에 비추어 보건대 학생은 그러한 덕목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2) 초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학교에 다니면서 여러 선생님을 접하였겠는데, 그 중 가장 존경하는 선생님은 누구인가? 그리고 그 이유는 and서인가?
3) 교사보다는 교수나 다른 쪽으로 많이 가는데 그래도 교사가 되겠느냐?(98학년도 서울대 교장 추천 전형 면접 시험에서 나왔던 질문임.)
4) 학생 체벌 금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 답변 예: “한 마디로 학생에 대한 체벌권은 교사의 기본적인 권리라고 생각합니다. 프로이트가 말한 대로 인간은 심리적으로 상과 벌을 통해 윤리 교육을 시킬 수 있습니다. 단순한 정보 전달자로서가 아니라 전인 교육의 담당자로 교사를 이해한다면 그렇게 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부 교사들이 흥분하여 학생을 비인격적으로 구타하는 경우는 극히 예외적일 것입니다. 이를 일반화하여 체벌 자체를 법적으로 금하는 것은 한국의 장래를 어둡게 만드는 근시안적인 발상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이밖에 예상되는 질문들은 다음과 같은 것이 있을 수 있다.
4) 비행 청소년을 선도하기 위해 교사와 학교에서 해야 할 바는 무엇이 있는가?
5) 각 전공별로 교육 목표를 물을 수가 있다.
☞ 예 1) 역사 교육과인 경우: 역사 교육의 목표를 어디에 두고 가르칠 것인가?
6) 학생이 생각하는 바람직한 교사상은 어떠한가?
7) 학생이 교사가 되었을 때, 어떤 학부형이 찾아와 촌지를 주면서 자기 자녀를 잘 지도해 달라고 말할 때 자네는 어떻게 하겠는가?
4. 법대
1) 법학에는 여러 분야가 있다. 학생은 법학과에 진학한다면 어느 분야를 전공하고 싶은가?
2) 한국 사회에서 법이 잘 집행된다고 생각하는가?r그렇지 않다면 그 원인은 무엇인가?
3) 법은 정의를 실현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한다. 그러면 정의란 무엇인가?
4) 학생은 사법고시를 볼 생각인가? 고시에 합격한다면 판사, 변호사, 검사 중 어느 부서에서 일하고 싶은가?
☞ 답변 예: “물론 고시를 볼 것이고 합격하여 판사의 길을 걷고자 합니다. 하지만 대학 재학 시절에는 고시 공부를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제가 알기로 판사란 직업은 법적 지식만 갖고 그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직종이 아닙니다. 법은 인간 이해를 바탕으로 해서만 판결을 내릴 수 있습니다. 그러자면 법관은 다양한 경험이 필수적이며, 인간 내면에 대한 깊은 성찰이 요구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인간 심리와 한국 사회의 전반적인 구조를 이해하지 못하고는 제대로 된 판결을 내리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경험과 기본 소양은 대학 시절이 아니고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학부 때 이에 매진하고 대학원에 진학하여 고시 공부를 하고자 합니다.”
5) 일부에서는 법대가 고시 학원으로 전락하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그러면 법학도가 가져야 할 바람직한 학문의 자세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6) 전직 대통령을 법정에 세워 심판하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가?
7) 법과 도덕은 어떤 점에 있어서 같고 어떤 점에 있어서 다르다고 생각하는가?
8) 가장 존경하는 법관은 누구인가? 그리고 그 법관을 존경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9) 이완용이 남긴 땅을 돌려 달라는 후손들의 요구에 대해 우리 나라 법원은, 법에 의하지 않고 그 재산권을 제한․박탈하는 것은 법치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이유로, 국가는 땅을 돌려 줘야 마땅하다고 판결 내린 바 있다. 이 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자연계
1) 지원 동기 및 지원 학과에 대한 이해와 관심
특정 학과를 지원한 동기를 묻거나 또는 지원하는 학과에 대해 어느 정도의 이해와 관심을 갖고 있는지를 평가한다. 이를 통해 학과를 신중하고 사려 깊게 선택했는지, 그리고 지원 학과에 대해 얼마만큼 관심을 갖고 있는지를 측정한다. 이러한 내용의 평가에서는 그 학과의 전공 교수들이 평가 위원이 될 가능성이 높다.
① 학과 지원 동기
학과 지원 동기를 묻는 질문에서는 겸손하면서도 자신 있게 대답해야 한다. 눈치 지원이나 부모님의 권유 등을 내세우면 곤란하다. 따라서 평소에 이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정리해서 대답할 준비를 해 두어야 한다. 대체로 다음과 같은 내용이 포함되는 것이 좋다.
① 지원 학과에 평소에 관심을 갖고 있었다.
② 지원 학과가 자신의 적성이나 성격에도 맞는다.
② 지원 한과의 특성이 장래의 진로 계획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특히 지원 학과에 관심을 갖게 된 동기에서 자신에게 영향을 준 책이나 인물, 사건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좋은 인상을 준다. 그리고 지원 학과와 관련하여 장래의 계획과 포부를 과장되지 않게 그러나 패기 있고 자신감 있게 설명하는 것도 평가 교수에게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 자신이 문과보다는 이과에 더 적성이 맞다고 생각하는가?
- 수학과에 지원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
- 전자공학과에 원서를 내게 된 결정적인 동기는 무엇인가?
- 의예과에 합격한다면 앞으로 어느 분야를 전공할 생각인가?
- 물리학과를 졸업한 후에 장래의 진로 계획은 어떠한가?
② 지원 학과에 대한 이해와 관심
지원 학과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묻는 질문에서는 자신이 이해하고 있는 수준에서 정리하여 답변하면 된다. 혹시 잘 알지 못할 경우에는 아는 척 대답해서는 곤란하다. 왜냐 하면 전공 교수들이 이에 대해 깊이 있는 질문을 할 수 있어서 학생이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하다는 사실이 들통나기 때문이다. 자신이 없을 경우에는 “정확하게는 알지 못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는 수학이란 ~것을 탐구하는 학문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겸손하게 대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자연 계열에서는 질문이 구체적일 수 있다. 전공 학과에 대한 기초 지식에서부터 전물 지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구체적 질문이 나올 수 있다. 예를 들면, 물리학과를 지원한 학생에게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에 대해서 간략하게 아는 대로 대답하라.”고 물을 수 있다. 따라서 지원학과에 대한 기초 지식과 이론, 전문 용어에 대한 사전 학습이 중요하다. 또 지원 학과와 관련하여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는 문제에 대해서도 한 번쯤 생각해 보아야 한다. 예를 들면 건축학과나 토목학과에 지원하는 학생에게 “우리 나라에서 부실 공사나 부실 건축물이 많은데, 이러한 원인이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질 수도 있다.
☞ 대책: 『대학 편람』이나 『학과 소개』 등의 책자를 구입하여 지원 학과가 무엇을 하는 곳인지, 그 학과에는 어떤 전문 분야가 있는지, 어떤 교과 과정을 채택하고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 그리고 지원 학과의 학문과 관련된 중요 이론이나 용어 등을 간략하게 요약하여 정리한다. 그리고 지원 학과와 관련된 문제로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는 것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 도시 공학이 무슨 학문이라고 생각하는가?(도시공학과)
- 간호학은 무엇을 하는 학문인가?(간호학과)
- 물리학에는 어떤 전문 분야가 있는가?(물리학과)
-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이란 무엇인가?(물리학과)
- 화학 발전에 가장 많이 기여한 인물은 누구라고 생각하는가?(화학과)
- 히포크라테스 선서란 무엇인가?(의예과)
- 뇌사를 죽음의 기준으로 인정해야 하는가?(의예과)
- 자기 부상 열차의 원리는 무엇인가?(전기, 전자, 제어학과)
- 부실 공사의 원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토목, 건축학과)
2) 자연 과학과 관련된 교양 지식 및 시사적 문제
자연 과학과 관련된 기본적인 교양 지식이나 개념, 또는 자연 과학과 관련된 사회적인 문제에 얼마만큼의 지식과 관심을 갖고 있는지를 평가한다. 예를 들면 “뉴턴 역학의 세 가지 법칙은 무엇인가?” 또는 “빛과 관련하여 파동설과 입자설은 어떻게 다른가?”라는 질문을 던질 수도 있다. 또 최근에 관심을 끌고 있는 이론에 대해 물어볼 수도 있다. 예를 들면 “카오스 이론이란 무엇인가?”와 같은 질문을 할 수도 있다. 또 사회 상황과 관련하여 “산학 협동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나올 수도 있다.
자연 과학과 관련된 교양 지식이나 시사적인 문제와 관련해서는 학생의 교양과 지식을 평가하기 때문에 가능한 한 자신의 배경 지식을 총동원하여 아는 범위에서 자세하고 구체적으로 설명해야 한다. 좀 자신이 없더라도 자신이 지금까지 책에서 보았던 것이나 남으로부터 들었던 내용을 바탕으로 이에 대해 설명해야 한다.
☞ 대책: 자연 과학과 관련된 기본적인 교양을 쌓기 위해서는 『과학사』, 『자연 과학 입문』, 『과학 용어 정리』, 『과학 관련 고전 다이제스트』등의 개괄적인 쉬운 책을 참조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중요 이론이나 기본 개념, 또는 최근에 유행하고 있는 이론 등에 대해 알 수 있다. 또 자연 과학이나 공학과 관련하여 사회적 이슈나 논란이 된 문제 등에 대해서도 한 번쯤 생각해 보아야 한다.
※ 자연 과학과 관련된 교양 지식에 대한 질문
- 베이컨이 우상론에서 강조한 것은 무엇인가?
- 뉴턴 역학의 세 가지 법칙은 무엇인가?
- 상대성 이론이란 무엇인가?
- 빛의 입자설과 파동설은 어떻게 다른가?
- 목적론과 인과론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 하이젠베르크의 불확정성의 원리란 무엇인가?
- 카오스 이론이란 무엇인가?
- 엔트로피 증가의 법칙이란 무엇인가?
- 지구 온난화 현상이란 무엇인가?
- 오존층 파괴가 왜 문제가 되는가?
- 적조 현상의 발생 과정에 대해 설명해 보아라.
- 최근에 읽은 과학서가 있다면 그 내용에 대해 설명해 보아라.
※ 과학에 대한 관점 및 과학자의 자세와 관련된 질문
- 과학 이론이 절대적으로 참이라고 생각하는가?
- 과학자는 도덕적, 사회적 책임을 지어야 하는가?
- 과학과 종교는 양립 가능하다고 보는가?
- 과학자에게 가장 중요한 자세는 무엇인가?
- 가장 존경하는 과학자는 누구인가? 그리고 그 이유는?
- 유전 공학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어떤 조치가 필요한가?
- 과학 기술이 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 컴퓨터도 인간처럼 생각할 수 있는 단계로 발전할 수 있다고 보는가?
* 사회 상황과 관련된 진물
- 순수 자연 과학의 가치나 필요성은 무엇인가?(자연과학 전학과)
- 우리 나라 순수 자연 과학의 수준이 낮은 이유는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는가?(자연과학 전학과)
- 우리 나라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공학도가 어떤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공과대학 전학과)
- 산학 협동이란 무엇인가?(공과대학 전학과)
- 우리 나라에서 가장 뒤쳐진 산업 분야가 있다면 어느 분야인가?
- 한의학 분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최선의 방안은 무엇인가?
◎ 구술 면접 고사 문제
1. 대학의 사회적 기능에 관하여 진술하라.
2. 지성인의 사회적 역할에 관하여 진술하라.
3. 우리 나라 고등 학교 교육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라.
4. ‘언론은 여론을 공평 무사하게 반영해야 한다.’와 ‘언론은 여론을 형성하고 주도 해야 한다.’라는 입장 중에서 하나를 택해서 자신의 견해를 진술하라.
5. 현재의 우리 사회는 물질 중심의 근대화로 인한 심각한 병폐를 겪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효’와 같은 전통 유교 윤리로 현대 사회의 문제를 치유할 수 있는 지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진술하라.
6. 최근 대도시 집중화를 막기 위해 국가 고시와 주요 자격 시험의 합격자를 지역 별 인구 비례로 해당 지역 거주자에게 할당하자는 주장이 대두되고 있다. 하지만 이것은 능력별 기회 균등이라는 헌법 정신에 어긋난다는 반론도 있다. 이 두 견해 중에서 하나를 택해서 자신의 견해를 진술하라.
◎ 지필 면접 고사 문제
1. 고등학교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목표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에 관하여 간단하게 서술하라.
2. 고등학교에서 지식 위주 교육의 장단점에 관하여 서술하라.
3. 미래 사회를 대비하는 대학생으로서 갖추어야 할 요건에 관하여 서술하라.
4. ‘원칙을 따를 것인가’, ‘융통성을 발휘할 것인가’라는 문제에 부딪혔을 때 어느 것에 더 비중을 두고 문제를 해결할 것인지 구체적인 예를 들면서 자신의 견해를 서술하라.
5. 오늘날 우리 교육은 입시 위주로 전개됨으로써 학생들을 전쟁터로 내몰았다. 자연히 인성 교육이나 전인 교육은 무시되고 결과 위주의 논리만 교육 현장에 팽배 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경쟁의 원리가 빠진 교육의 현실을 생각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도 제기된다. 과연 ‘교육에서 경쟁이 배제될 수 있는가’라는 질문 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서술하라.
6. 우리는 예술을 완성시키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하는 예술가의 정신을 높이 평가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행위가 경우에 따라서는 사회의 보편적인 규범을 위배하는 때도 있다. 그런데 예술 그 자체를 목적으로 하는, 이른바 ‘예술 지 상주의’에서는 이러한 행위를 불가피한 것으로 받아들인다. 여기서 예술을 그 자체의 목적으로 삼고 예술의 완성을 위해서 인간을 희생시키는 행위가 용인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자신의 견해를 서술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