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방송이 끝날 때마다 시청자들의 '호평' 혹은 '혹평'이 한번도 거르지 않을 정도로,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MBC 간판 오락 프로그램 '무한도전'.
'무한도전'의 인기의 배경에는 '유반장' 유재석, '거성이자 2인자' 박명수, '식신' 정준하, '어색' 정형돈, '땅꼬마' 하하, '돌아이' 노홍철 등 6명의 출연자들이 방송에서 각양각색의 색깔을 보여주는 게 단단히 한 몫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 멤버들을 앞뒤에서 이끌며 편집의 묘미 또한 보여주고 있는 '젊은 연출가' 김태호 PD의 톡톡 튀는 감각도 빼놓을 수 없다.
이와 관련, 지난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MBC 경영센터 12층 예능국에서 만난 김태호 PD는 '무한도전' 제작 과정에 관한 에피소드를 솔직담백하게 전했다.
김태호 PD는 "'무한도전'의 소재는 먼저 작가 및 스태프 등 제작진의 회의를 통해 정해진 뒤, 출연진들과의 협의 과정을 통해 최종 결정된다"며 "이 과정에서 유재석 및 정형돈씨 등이 많은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PD는 또 "정해진 소재를 가지고 촬영을 마친 뒤에도, 그냥 막바로 방송에 내보내는 경우는 거의 없다"며 "다 찍어 놓고도 버리는 코너도 다반사다"고 전했다.
김 PD에 따르면 지난 11일 방송된 '무한도전-워터보이즈' 편에서도, 이미 촬영해 놓았지만 방송은 되지 않은 코너가 2개나 됐다.
김 PD는 "당시 경기도 양주에 있는 MBC 문화동산 내 수영장에서 촬영을 했는데 수온이 너무 낮은 관계로 출연자들의 표정이 너무 굳어 있었던 코너가 2개가 있어 이 코너들를 방송하지 않았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예 한 회 방송분을 통째로 들어내는 경우도 있었다"며 "그럴 경우는 저 스스로 촬영분의 완성도가 낮다고 생각할때 생기곤 한다"고 덧붙였다. 김 PD는 "그럴 때마다, 저를 믿고 빠듯한 시간에도 불구하고 재촬영에 임해준 '무한도전' 멤버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며 말을 맺었다.
첫댓글 역시...도니가 계속 무한도전의 숨겨진 세컨 MC라고 생각되는 이유가 있군요..."이 과정에서 유재석 및 정형돈씨 등이 많은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있다" 전에 뉴질랜드 편에서도 도니는 아이디어 회의한다고 하더니...ㅋㅋㅋ
굳어진 표정 생각하니 ㅜ.ㅜ
명수오라버니 계속 표정관리 안되드라고요 ^^ 그래도 첨 날라갈땐 넘 웃겨서 뒤집어졌어요 그리고 울 도니의 날아가는 자태는 정말 예술이였어요
열심히 찍으시는 건 좋지만, 요즘 무한도전 멤버들 진짜 너무 힘들어 보여서..OTL;; 태호피디님 좀 쉬어가주세요. ㅠㅠ 그나저나 그동안 무한도전 보면서 생각했던 게 맞았군요! 가끔씩 나오는 단서로, ....음-_- 아이디어 회의에 크게 기여하고 계신건가 했었는데. :D
방금 다음에서 봤는데ㅋㅋㅋ열심히 하는거 보기좋음
홍철이 입봐
저기... 그 버려진 분량들 모두 저에게 주세요~~~ 감사히 받습니다 ㅎㅎㅎㅎㅎ
박명수 욕들어서 뭐하실려고..................^^
명수옹의 욕을 듣고 싶네요..ㅎㅎ
버린 분량들 모아 스페셜 한 번 해주세요~~ 홈피에 가끔 올라오는 미방영분이 더 재밌을 때도 있던데 ㅋㅋㅋ
와~ 좋은 아이디어인것 같아요 ㅋㅋㅋㅋ
마자요~ 미방영분도 재밌던데...ㅋ
미방분 다 모아서 특집으로 함 보여주면 아주 잼날 거 같은데..ㅋㅋ
저번에 농촌 특집때 너무 재방송해서 스페셜도 못만들겠다고 김태호 피디가 자막 넣었던데.. ㅋㅋㅋ 스페셜로 미방분 편집해서 보여주시면 대박일듯. ㅋㅋㅋ 무한도전 화이팅!!!
궁금해! 궁금해!ㅎㅎ
버린 분량특집으로 하면 하루종일 무한도전?ㅋ
정말- 요새 무한 멤버들 너무 몸개그 하시느라 몸 상할 것 같아요 ㅠ_ㅠ 스튜디오 촬영도 간간히 넣어주셔서 몸 보신이라도 좀 해야할듯-
무한도전 스패셜로 방송해주셨으면 좋겠다~앙!! >ㅁ<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