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날 갈라타교를 건너 어시장을 보기위해 숙소에서 좀 떨어진 갈라타교를 건넌다
다리위엔 여기저기서 낚시를 하고 있다..
가는 도중 구두닦으라는 권유에 멈칫 선다...(닦아야하나? 내 신발은 랜드로바였는뎅...)
함 닦아보리라..'프리'란다..꽁짜라눈뎅..난 ok!하곤 발을 내민다...
그런뎅...돈을 달라한당..구걸하는 사람들이 많다하더니 수법이 다양해졌나부당
그러더니 자기 아가가 병원에 입원해있다한다..돈이 필요하다구...돈을 달라한다..
순간적으로 맘이 흔들렸지만 난 "한국최고의 담배다" 하며 디스 한갑을 주곤 빠이빠이 한다..
어디 덤탱이를 쒸울려구,,
해안이라 그런지 가판에 널려있는 생선들이 하나같이 신선해보였다..
붉은 빛을 띤 생선 아가미가 내 시선을 고정 시킨다..
그곳에서 일하고있는 점원에게 잠시 포즈를 취해달라 부탁한다...
사다가 구워먹구 싶은 충동이 허나 내 숙소엔 취사시설이 엄따...
아쉬움을 뒤로한 채 숙소로 돌아온다.
터키식 음식(빵에 생선 튀긴걸 넣어만든 샌드위치)으로 저녁을..해결..
빵은 무제한이라 몇개 가방에 챙겨온다.. 노을이 질듯했는데..
샤워를 하고나니 벌써 어두워진다.. 야경을 보기위해 난 거리로 나온다..
아...숙소앞에 있는 블루모스크/아이야소피아사원 등 몇컷의 사진을 담는다..
이 블루모스크는 8년에 걸쳐만들어 졌고 99가지의 푸른색 타일만을 사용했다한다.
아이야 소피아사원...아이야(Aya)는 '신성한 지혜'란 뜻이라한다..
담날 5일장이 ...한국 시장에 온듯한...착각을 일으키게한당..
각종 야채는 물론 백김치/오이짱아치/마늘짱아치 등등 없는 것이 없더라..
물론 시식해서 맛도 확인한 바 틀린게 엄떠라... 오이짱아치<<< 피클이 아니더라..
카파도키아란 곳을 향해..리무진 버스를 타고 12시간 이상을 이동한다..
물론 숙박비 절감을 위해 야간이동을....그 중심인 네브쉬힐에 입성한다.
새벽에 도착한후..바루.. 로컬맵을 구하곤 지도를 보며 트렉킹이동을 한다..
밭과 들판 그리고 산길을 2시간 가량 걸었을때..."우와~~" 탄성이 별천지에 온듯하다..
영화 스타워즈에 나왔던 배경이 이곳 카파도키아지역이라는 실감이....
우치사르란곳을 오르는데 낙타 두마리가 얌전히 앉아 있다...
그곳 정상에선 주변 경관을 굽어 볼수있는 곳이다..
또다시 야간이동을하여 [안탈랴]라는 도시에 입성...
누군가 뒤를 계속 따라온다...이상하다싶어 멈춰선다.. 그리곤 다가와서
숙소를 구하냐고 묻는다...삐끼인듯하여..일단 가격을..물어..시세를 알수있었다..
이곳은 휴양지였다....길고 멋진 해안이 있는...
해변을 왕복하는데 아마두 반나절이 지난듯했다...
..
이곳은 휴양지라 팬션이 발달되어있고 말만 잘하면 식당도 사용하게끔..배려해준다.
난 저렴한 닭을 한마리 사서 닭 도리탕을 해서 "한국음식이다" 하며
주인집에 나누어 주었더니 바루 식구들이 달려들어 시식을 한다..
곧이어 Verry Good! ------ Verry hot!을 연발한다. 맛있다는 야그인거 같다..
헌데 그 순간은 잠시뿐 물만 먹구 있더라..oh~ hot!을 중얼거리며...
그네들한텐 아주 매웠나보다..
담날 내게 자신들의 요릴 선보인다..정성스레 숫불에 그을린 닭바베큐
팬션 가족들의 저녁식사를 위한 닭바베큐를 먹으라구 나눠준다..
거뚜 내가 좋아하는 날개부분을 5개씩이나...ㅎㅎ
터키엔..마늘, 파, 양파, 감자, 후추(진함) 등등
한국에 있는 야채나 얌념이 다있다...
암튼 터키란 나라 넘 정감이 간다...(실은 물가가 싸서...ㅎ)
식사를 하곤 저녁해변을 찾아 나선다...그리 푸르던 지중해와 해변은 어디론가 사라지곤
해안절벽..위로 한 카페가..밤하늘을 아름답게 하고 있다..
이제 셀죽크란도시로 이동한다..난 이쁜 숙소를 정하곤 마침 장이 있다기에 배낭을 팽개치곤
시장구경에 나선다...오호..즐거워라...갑자기...내리는 비에..칼국수..생각이..문득..
밀가루를 구하러 잡화점엘..의사소통이 전혀안됀당...흑흑...전혀...
한참을..실랑이..하다가..창고가서..내가..찾는다..ㅎㅎ
바루 밀가루를 찾을 수 있었고 난 숙소로 돌아와..반죽을 하고..닭칼국수를...
호메로스 주인할머니와 주인장과 같이 식사를 했다...
첫댓글 잘 봤수 내 친구 녀석도 보름간 터키여행 다녀왔던데...나두 함 가 볼까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