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club 바닐라 스카이(Vanilla Sky)

[하얀이]

바닐라 스카이~



*이 영화를 본후 좋았던 이유

1.밤에 봤기에

2.톰쿠르즈가 나왔기에

3.오씬스 일레븐이나 해리포터보다는 난것같아서

4.뒤집는 상상,현실과오가는 묘한재미에

*이 영화를 본후 안좋았던 이유

1.영어를 완벽히 이해하지 못했기에

2.감독의 전달력을 소화해지 못했기에

3.주제가 산만한듯해서

4.뭔가가 아쉬운듯 미련이 남아서





뭐...영화평을 보니 여러사람들의 불만이 많더군요

한국팬들도 그렇고 해외팬들도 그렇고..

그러나 인정할것은 생각하게 만들었기에 조금은 괜찮다고 느낍니다

대단한 철학단어를 내세워가며 인생을 말하기엔 내 가 부족한것을 알기에..

영화로나마 간접 흡수되어 있던 2시간이 즐거웠습니다



첫장면의 "오픈 유어 아이즈~~"하는 대사와

아직도 쓸만한 몸을 유지한 잠에서 막 깨어난 매력남 톰크루즈..^^

일그러진 얼굴 분장에서도 여전히 잘생긴 톰크루즈..^^

오래전 톰크루즈의 칵테일 영화부터 미션임파서블에서와는 달리

이영화에서의 그의 연기력은 나이든듯 원숙함을 잘 표현했고

노력한 흔적이 보여 좋았습니다



영화관을 가기전에 새애인 크루즈와의 연애 영화려니 하며 시큰둥하고 갔지만

원작영화(오픈 유어 아이즈)는 어땠는지 몰라도 비교할 원작을 보지않았기에 신선하고 좋았습니다



뒷부분에서 혼란스러운 부분이 없자나 있지만 감독의 센스는 여전히 좋았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특히 하늘 표현이 너무 아름다웠고

추락 장면도 어색하지않았고

당연 톰크루즈의 술취한연기나 세상을향해 조롱하는듯한 연기도 맘에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밝은 연애스토리나 앞뒤구성이 딱 들어맞는 영화를 좋아하신다면 권하고싶지않고

그냥 잔잔히 생각하고싶은 영화를 혹시 찾는다면 시도해 보세요^^

특히 하얀 눈이라도 훌훌 나린다면 더 어울릴듯...



같이 영화보러간 내친구는 다 보고나서...

근데 바닐라 스카이가 무슨 뜻이야??그러더군요

뭐...영어로 봐서 그랬는지....힝..

암튼 달콤한 바닐라 향기에 빠져보시죠~~!!

2001년 12월 어느날밤에 바닐라 향기를 본 하얀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