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218회 산 행 2008-50
산 행 지: 노추산(1322m)
산 위 치: 강원도 정선군
날 짜: 2008년 6월 21일(토) 흐림. 비 조금
산행대원: 원성연 외 33명
종량상회에서(11:52) 널찍하고 완만한 길로 25분쯤 나아가니 등산로 표시 푯말이 반긴다.(12:17) 오른쪽 좁은 산길로 들어서 7분 정도 진행하니 계곡이 나타난다.(12:24) 곧이어 8분쯤 더 나아가 종량동(450m) 2.7Km, 쉼터광장(955m) 0.5km 푯말이 나타나는 지점에 이른다.(12:32)
이제 산길은 가팔라진다. 경사 급한 길로 5분쯤 올라선 다음 3분 정도 완만한 길로 나아가 쉼터광장에 이른다.(12:40) 정상을 향해 서쪽으로 나있는 능선 길은 가파른 편이었다. 8분쯤 올라가 소나무 쉼터(1050m)에 닿은 후 밧줄을 타고 급경사 능선을 올라간다.(12:52)
산마루에 올라선 다음(12:56) 오른쪽 사면 길로 2분 정도 나아가 철쭉 군락지에 이른다.(12:58) 이곳은 6월 초순이면 연분홍 철쭉이 만발하여 산릉이 아름답게 치장된다. 다시 능선에 올라가(13:01) 등산로에 밧줄이 연속적으로 나타나는 능선 길을 치고 올라 암릉에 닿아 4분 정도 간식을 들며 휴식을 한다.(13:12) 날씨만 좋다면 시원한 조망을 즐길 텐데 지금은 가는 비가 내리고 있어 시야가 트이지 않는다.
이어서 계속되는 암릉을 타고 힘겹게 진행하여 병풍바위, 이성대 푯말이 반기는 지점에 이른다.(13:26) 이제 산길은 날카로운 바위 능선이 아닌 육산의 포근한 능선 길로 바뀐다. 부드러운 흙길로 2분을 더 올라간 산마루에서(13;28) 내리막 능선 길로 5분쯤 내려서니 병풍바위 이정표가 나타나고 능선 길은 오르막길이 된다.(13:33)
4분 정도 오르니 아리랑산 표지석이 박혀 있는 정상이다.(13:37) 아리랑산은 1342m나 돼 노추산 보다 20m 높지만 노추산 산줄기들이 1322봉부터 갈라져 나갔기에 1332봉을 노추산 상봉으로 쳐온 것 같다. 그리고 1Km도 떨어져 있지 않은 하나의 산줄기를 노추산 아리랑산으로 나눈 것은 분명히 잘못된 일이다. 아리랑산은 아리랑봉 으로 불러야 마땅할 것이다.
아리랑봉에서 7분정도 간식을 들고 노추산 정상을 향해 출발하여(13:44) 3분쯤 내려서다가 가볍게 오르고 내림을 반복하여 종량동 5.37Km, 노추산 0.4Km, 이성대 0.26Km 푯말이 반기는 삼거리에 이른다.(13:52) 삼거리를 뒤로하고 3분 정도 더 오르니 노추산 정상이다.(13:55) 노추산이라 쓰인 커다란 표지석이 박혀 있는 정상에서 5분쯤 사진 촬영 등으로 머무른 다음 동쪽으로 뻗은 능선을 타고 사달산으로 나아간다.(14:00)
완만한 능선을 타고 내리고 오름을 반복하여 고산(새목재) 4.4Km, 노추산 0.5Km란 푯말이 서있는 능선에 이른다.(14:07) 능선 길은 경사 급한 내리막길로 나아간다. 헌데 리본은 하나도 찾아볼 수 없어 잘못 진행한 것 같아 다시 이정표 푯말이 서있는 곳에 되 올라온다.(14:22) 이곳은 애매한 능선이다. 날씨가 좋으면 시야가 트여 판단이 쉬울 텐데 비가 내리고 있어 확신이 서지 않는다. 하지만 달리 방법이 없어 다시 급한 내리막길로 나아간다.
급경사 능선 길로 8분쯤 내려선 다음(14:30) 완만해진 오르막길로 오르고 내림하여 나아간다. 이곳은 능선 길이 좁고 풀들이 무성하여 여름철 산행으론 적합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얼마 후 사달산(1184m)으로 어림되는 나지막한 봉우리에 닿는다.(14;48) 이어서 사달산을 뒤로하고 7분 정도 진행한 능선에서(14:55) 산을 내려가기 시작한다.
하산 길은 비좁고 희미한데다가 급경사 길이라 조심해서 내려가지 않으면 넘어지기 십상인 길이다. 산을 오르는 것보다 훨씬 위험하여 바싹 긴장하고 조심조심 내려가 계곡에 닿는다.(15:37) 계곡 길로 진행하는 것도 쉽지는 않았다. 길은 계곡 옆이나 계곡에 나있는 험준한 길이었다.
수량이 많아지는 환상적인 계곡에 이르러도 힘들기는 마찬가지다. 얼마 후 두 계곡이 만나는 사달골 중간 지점에서 잠시 씻은 다음 아름다운 계곡을 끼고 나있는 길로 한동안 진행하여 중동 마을에 닿는다.(16:22)
마을에서 강원도 심산의 맑은 계류를 왼쪽에 두고 널찍한 차도를 따라 23분 정도 걸어가 노추산 산행을 마감한다.(16:45)
◈ 산행거리: 약 15Km
※ 교통
7시32분 대전IC 통과 증평IC 나와서 충주-제천-영월-평창-정선
(42번 도로)-종량상회(사또가든) 11시 50분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