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04스키 시즌을 시작하며
이글을 쓰기전에 대장님과 모글스키팀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글재주도 없어 잼있지도 않겠구,
아는지식도 없어 이글을 읽는 회원님들께
지식 전달 역활도 할수 없는 입장이지만,
이곳에다 하루 일과를 적으며 저의 반성의 장으로 활용하려하니
많은 이해 바랍니다. (간단 명료하게 시간대 별로 적겠습니다..)
2003.11.23
02:30 ~ 스키장으로 가야한다는 일념하에 오늘의 모든 작업 일정을 정리후 취침
05:40 ~ 깜짝 놀라 눈을 떠보니, 벌써 다섯시 사십분이 되어버렸네..일단 에어님께 전화후 후다닥 씻고 삼성동으로 달려감
06:10 ~ 삼성동을 도착 이미 에어님, 청산가리님, 프머(프리스타일+머슴)님이 도착하셨고 바로 후 차세대 모글리스트이자 울 모글팀의 유망주 영민님의 등장으로 우리는 스키장으로 향했습니다.(중간 라면과 충무 김밥으로 조식 해결)
09:10 ~ 드뎌 꿈에 그리던 설원 용평 스키장에 도착 ..
발권및 분위기 적응과 동시에 리프트에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나마 트럼플린 한답시고 몇번 부츠및 플레이트를 착용했던 이유에서인지
그렇게 어색하진 않더군요...
리프트를 타며 올라가고 있는데 에어님외 몇몇은 걍 걸어 오르더군요...
결국은 정상에 같이 도착했습니다..
첫 스킹...그야말로 환상?환장하지요...
미티는줄 알았습니다...되는게 있어야 스키를 탔다고 할텐데...
아무것도 되질 않더라구요...어쩔수 없이 보겐 시작..
저야 작년까지만 해도 인터스키 위주로 타다보니
보겐으로 몸 풀기 전에는 아무것도 안되겠더라구요...
딴 분들은 점프턴 위주로 연습을 하는데...
중심 이동조차 힘겨웠던 전 어쩔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중심 이동이 원할하지 않을때에는 보겐이 정말 최고입니다.
어설프게 스로프 하단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리프트를 타려니 엄두가 나질 않더군요..
걍 올라갔지요 스로프를...
그후 스킹으로 내려가는게 아까워 걍 놀았지요..
부츠만 신고 폴짝폴짝 점프턴 연습하구..
땀 무지하게 나더군요..결국 벗었습니다...???상의를 벗고 또 폴짝 포짝..
오후가 되서 대장님과 합세후 동영상, 인터뷰, 티비촬영등..
울 횐님들 등짝에 땀좀 났을껍니다..내려왔다가 걸어서 슬로프 오르고..
오전 오후 스킹을 마친후 식사를 하고 다시 야간 스키를 타기 시작했씁죠..
18:30 ~ 야간스킹 시작...
환상 스키의 절정입니다.
사람도 없구 슬로프도, 괘안고
그나마 오전 오후 탔다고 야간에는 좀 되더라구요...ㅋㅋ
점프턴...과연 이게 무슨 턴이란 말인가?
내 몸무계가 많이 나가서 그런지..
테일이 절대로 뜨질 않더라구요...미티는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스키 탄다는 재미로 야간 스킹을 즐거웠습니다..
뒷다리 인대 땡기는줄도 모르고...
약간의 사고가 생겨 많은 걱정을 했지만 무사히 첫 스킹을 마쳤습니다..
21:00 ~ 장비 철수후 에어님의 차량에 탑승후 서울로 귀경
이상으로 03.04 시즌 첫 스키 일지를 마치며 회원님들께 당부에 한말씀 드리겠씁니다...첫번째도 안전 ..두번째도 안전...세번째도 안전입니다. 만약 다쳐서 스킹을 하지 못한다면 다쳐서 아픈게 문제가 아니라, 스키 못타서 홧병생기면 그건 약도 없습니다. 모글스키팀 화이팅~~~~
피에쓔....저 에어 했어요....베이직이지 뭔지 모르겠지만..대장님 덕분에 램프 비스무리한곳(약 30센티)에서 해 냈습니다..앞으로 조금씩 높여가며 올해 연습한 트위스트 마무리 짓겠습니다..
첫댓글 바인딩 셋팅 감사했습니다, 언제나님^^ 생각보다 자상한 면이 있으시네요...ㅋㅋ
언제나님 몸은 괜찮으세요?^^
다리 땡김은 괜찮으신지요...어차피 팀에서 활동하다 보면 모글 생기기 전까지 점프턴만 합니다^^ 곧 적응 되실껍니다^^ㅎㅎㅎ 점프턴...모글을 완벽하게 내려오는데는 어떨지는 모르지만 모글 완주에는 탁월한 기술인거 같습니다^^ 화팅입니다^^
아직 찜질방인가보네... ㅋㅋㅋ ^^
축하합니다..조~케따..
^^;;;
헉.. 스키일지도 일등일쎄~ 요즘 언제나님 울팀에서 한참 뜨네요~ ㅎㅎㅎ
올해 모글 타다 보면 다이어트 되겠다.... 같이 모글을 완주해 보자구...
넵....군데 등짝이 넘 아포요....정말로 찜질방이라도 가야겠네요...
아마 첫 모글링 한 담에는 이거보다 더 아플텐데요^^
나도아침에 일어나니 허리가 무척아프더라고요 ㅋㅋㅋ
저도 걸어 다니는것이 무슨 모자란 사람이 걸어다니는것 같아요.. 사실 모자라기는 하지...ㅋㅋ.
빨리 회복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