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악하늘길] / 총 4개의 코스
북악하늘길은 총 4개의 코스가 있다. 서울성곽옆 말바위쉼터에서 북악 팔각정까지가 1코스(1397m), 하늘교(하늘마루)에서 호경암, 남마루, 성북천 발원지로 이어지는 2코스(일명 김신조루트, 1950m), 북악스카이웨이의 숲속다리와 북카페를 잇는 3코스(640m), 정릉 아리랑고개옆 하늘한마당에서 시작해 하늘마루까지 북악스카이웨이(Sky way)를 따라가는 스카이웨이(3200m)가 그것이다.
41년 만에 개방된 산책로인 북악하늘길은 1968년 1.21사태(북한의 청와대 습격 시도사건)때 김신조 등 북한 공작원 31명이 청와대를 습격할 때 이용한 뒤 폐쇄된 길로 일명 북악산 김신조 루트로 불리며 41년간 군사통제구역이었다.
그동안 걸을 수 없는 길로 꼭꼭 잠겨있던 이 길에 걷기 편한 산책로가 만들어지고 북악산 일대가 2010년 2월 27일, 41년 만에 개방되었다. 이곳은 40여 년간 사람들의 발길이 닫지 않아 생태적 가치가 높고 자연경관이 우수해 일명 ‘서울 속의 비무장지대(DMZ)’라고 불릴 정도로 천혜의 자연이 그대로 살아 숨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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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북악스카이웨이서 주민 걷기대회
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가을을 맞아 22일 북악스카이웨이에서 성북구민 걷기대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함께 떠나는 가을숲속여행, 북악하늘길 걷기’ 주제로 오전 9시부터 2시간30분간 진행한다. 코스는 약 5.5km로, 참여 주민들은 북악스카이웨이 하늘한마당에서 레스토랑 ‘곰의 집’, 성가정 입양원을 통해 숲속 길을 걷는다.
또 북악정을 지나 숲속 마루, 숲속 다리를 건너 호 하늘 전망대를 찍고 다시 출발지점으로 돌아오게 된다. 소요 시간은 약 1시간40분이다. 구는 건강체조, 걷기운동, 건강부스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한다. 자전거 등 푸짐한 경품도 마련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누구든 신청 없이 무료로 당일 현장 방문하면 된다. 집결장소인 하늘한마당은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 6번 출구에서 1162번 버스 혹은 마을버스 01번을 타고 성북구민회관에 내리면 바로 찾을 수 있다. 성북구 관계자는 “사진으로 영원히 남기고 싶을 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다”며 “가파른 곳은 목재 보행로도 있어 위험하지 않으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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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년만에 풀린 봉인…총천연색 ‘비밀의 숲’
서울에서 단풍 산행을 나선다면 성북구 북악하늘길이 좋겠다. 길이 7.2㎞의 북악하늘길은 1968년 김신조를 포함한 북한군 31명이 서울을 기습한 1·21사태 이후로 41년간 출입이 금지됐던 성북천 계곡과 북악산 능선을 넘나드는 길이다. 길이 지나는 능선과 계곡의 표고차가 100m에 달해 높낮이가 꽤 있는 편이다. 북악하늘길은 서울의 한가운데서 낯선 서울을 만나는 길이다. 오랜 세월 꼭꼭 숨겨져 있던 북악산 깊은 계곡에도 울긋불긋한 단풍 멍이 들어 있었다. 성북구청이 조성한 북악하늘길은 모두 4개 코스다. 가장 먼저 개통한 코스가 스카이웨이 산책로(3.2㎞)다. 2005년 문을 연 스카이웨이 산책로는 북악산 동쪽 능선에 있다. 하늘한마당~북악정~숲속마루~하늘마루를 잇는다. 성북천 계곡을 파고드는 1산책로(1.4㎞, 북악팔각정~성북천 발원지~말바위쉼터)와 2산책로(2㎞, 하늘마루~호경암~성북천 발원지)는 2009년에, 스카이웨이 산책로의 부속 코스인 3산책로(640m, 숲속마루~하늘마루)는 2010년에 개통했다. 스카이웨이 산책로, 2산책로와 1산책로의 일부(성북천발원지~말바위쉼터)를 연결해 모두 6.5㎞를 걸었다. 스카이웨이 산책로는 왕복 2차선의 북악스카이웨이 양 옆으로 난 보도를 따라 걷는 길이었다. 보도에는 푹신한 우레탄 고무가 깔려 있었다. 도로 옆이어도 좋았다. 서울의 드라이브 코스 중 최고로 꼽히는 북악스카이웨이였기 때문이다. 울긋불긋 단풍을 매단 나뭇가지 사이로 북한산 능선이 점선처럼 뚝뚝 끊어져 보였다.
북악스카이웨이는 본래 군사도로였다. 종로구 창의문에서 시작해 북악산을 지나 성북구 개운산 입구 교차로에 이르는 길이 10㎞ 도로로 지난 68년 조성됐다. 68년 1·21사태 이후 서울 경비를 강화하기 위해 급히 만들었다고 한다. <출처 : 중앙일보>
북악하늘길 이미지는 구글에서 발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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