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8일 일요일 오후 3시 10분경에 구조 대장(?)겸 수석 총무인 숲속 요정이 맨 꼴찌로 성당에서 합류하여
출발하였습니다.
참석자는 모두 산악회 부회장급 임원으로 임명시킬 작정으로 내부 방침이 정해졌는데...ㅋㅋㅋ
먼저 회장님으로 추대되신 잘살자님,회장님이랑 한이불 친구(?)이신 맘은꽃띠자매님,
산행대장님이신 정말로님,산악회에서도 여성총무님이신 세잎클로버님,자모회장님이신 느티나무님,
인현왕후의 검정고무신자매님,부회장 감투가 탐나 참석해 주신 박희민요한 worldmanir 님,그리고
아침햇살 전례위원장님등 총 9명이 목적지인 갓바위로 승용차 2대에 나눠 타고..기분 좋게 출발하였습니다.
매번 갓바위 갈때마다 유료주차장비를 내고 갔었는데...
오늘은 산행 경험이 풍부한 산행 대장님 덕분에 갓바위 유스호스텔 근처 갓길에 무료 주차했습니다.^^ㅎㅎㅎ
사실 제가 오늘 지각만 안했더라도..
구조 대장겸 수석 총무의 일장 훈시및 사회로 인사 소개및 산행중 안전 수칙 준수와 관련하여..
장시간 훈시라도 하고 출발하려 했었는데...
준비 운동도 없구...인원 점검도 없이 바로 산행 대장님 대충 출발해 버리시네!ㅠㅠㅠㅎㅎㅎ
서로 아는 면이니...젊은 내가 참아야지!ㅋㅋㅋ
두리봉 숲속 요정은 강한 오르막과 내리막을 모두 싫어하는 편이라...
초반부 오르막에 다소 호흡이 거칠어짐을 느끼면서도...
갓바위 상쾌한 공기가 코끝을 자극함을 온 몸으로 느끼면서...
일차 산 중턱에 올라 잠깐 휴식^^
다시 재출발하니..산대장님 탄력 받아서..마구 혼자 내 ~~빼시네!ㅎㅎㅎ
반석회 조난 사고 이유를 알겠구먼!ㅋㅋㅋ
구조대장 심기가 몹시 불편해지기 시작?ㅋㅋㅋ
하지만 저의 교만을 이내 감지하고...
ㅠㅠㅠ 구조 신호 보낼려면...핸드폰 갖고 있어야 하는데..
아차 빠뜨리고 왔네요!ㅎㅎㅎ
마당쇠님이나 잔다르크님 오셨으면...
틀림없이 산 아래로 내려 가서 가져와야한다고 하셨을 텐데...ㅋㅋㅋ다행이다.^^
맘은 꽃띠 (회장님 한이불 친구)님은 산삼을 드시고 오셨는지??? 종횡 무진 이신데...
전날 밤에 연이틀 학교 수업(?)으로 무리하셨는지...
울 회장님 몸 상태가 영 말이 아닌 듯 보입니다.ㅎㅎㅎ
일단 갓바위가 눈 앞에서 잡힐 만치의 미니 정상 인근 헬기장에서 또 다시 휴식및 오늘의 간식을 먹고...
물도 마시고,과일도 먹고...재충전하니...
멋진 포즈도 잡고...찰칵 찰칵 사진 찍고....
멋진 포즈 잡은 사진은 행사 사진란 참조하시고...
사진 잘 관찰해 보시면...
울 회장님과 검정 고무신 자매님과 예사롭지 않은 눈빛 대화를 나누시는 모습 포착^^
이런 장면은 절대로 놓치지않는 요정의 질투 습성입니다.ㅋㅋㅋ
즐거운 담소 후 갓바위쪽으로 직선 하강하려는 산대장님!
적극 만류하고..약간 우회하는 산길로..
갓바위 절쪽으로 내려 오다가..산자락에 눈을 발견하고는 태백산이려니하고는 한 컷...ㅎㅎㅎ
갓바위 절 식당에서 맛있는 시래기국이랑 남은 김밥이랑,
회장님이 어제 학교에서 알바한 거금을 털어 쏘는 덕분에..더 맛있었구요!ㅎㅎㅎ
샌드위치(산행 참석은 못하셨지만..안나자매님께서 싸 주신...)랑,과일 모두 먹고나니..
따뜻한 아랫목에서 잠이 솔솔 올 듯한데...
절간 식당 시간이 종료되어 모두 쫓겨남!ㅠㅠㅠ
배가 불러오니...갈곳은 뻔한 한 곳..
밀어내기 볼일들을 빠짐없이 보시고...한결 가벼워진 몸무게(?)와 여윈 얼굴(?)로
인원 점검 후 출발 즈음엔 어둠이 깔렸읍니다
이젠 구조 대장이 잔소리 안해도..스스로 인원 점검이 정착되어 가는 모습에 흐뭇했구요^^
갓바위 정상에서 성찬의 전례(???오신 분만 알수 있음.ㅋㅋㅋ)및 회장님의 해설(?)로 성가 609장 부르고...
하산은 갓바위 계단길로 내려왔습니다.
계단길은 언제나처럼 조금 힘들었구요!
속으로 이문세의 "알수 없는 인생"콧노래 부르면서..
한 편으론...언제쯤 갓바위 계단 수를 모두 알까요?정말 그런 날이 올까요?ㅎㅎㅎ
차 안에서 2차 노래방 가자고 약속했는데...
약속 못 지켜서 죄송하구요!
오늘 진명가 문 열었나 모르겠네요!ㅋㅋㅋ
다음 산행을 손꼽아 기다리면서..
오늘은 이만 끝^^
모든 님들 덕분에 너무 즐거웠구요!
정말로 훤한 우리 산대장님!수고 많이 하셨구요!
회장님!욕 봤심더!
첫댓글 구조 대장님 보니깐 마음이 든든해지는것 같아서 담에 꼭 따라 가고 싶네요
구조 대장님 보니깐 마음이 든든해지는것 같아서 담에 꼭 따라 가고 싶네요 ..ㅎㅎ
여기까지 쓰고 고만 ~ 산 대장 잘 못했다고 구사리 주는거 잖아~~~현재까지 4번 있음. 이빨 빼로 계속 오도록 기도 해야지~~^^*
올라온 사진들 보면서 왜이리 이상하게 나온건지 ..... 검정고무신이랑 다음에는 포즈 잘 잡아야겠다고 했답니다 (사회적 지위를 생각헤서 )
편집 이상하게 되버렸네요!ㅋㅋㅋ 대충 보시고 이해해 주시길...
팔공산 공원 관리소측에서 과태료 부과 대상자 통보왔습니다....잘살자 회장님,박희민 요한worldmanir님,전례위원장이신 아침 햇살님 세분 모두 산림 훼손으로 인해 과태료 부과 대상입니다.
짝대기는 누가 버린것 주워서 사용했는데 과태료대상자라니요...
맘은띠 형수님께서 꼬리 답글 없으신 것 보니..오늘 어지간히 피곤하신 모양이네요하산 후 몸 푸는 스트레칭 좀 할려하다가...골탕() 먹어 봐야 안다고..생략^^
자연보호 및 재활용 이렇게 하는것 이라는 예를 보여준 사례 인것을..... 그렇게 몰아붙이면 섭섭 하지요.......
섭섭한 맘은 부회장님으로 임명되시는 걸루 당첨^^
정말로 요정님 글솜씨 좋네요. 수고 많이 했습니다
구사리 네번 주고 칭찬 한 번 했네~ 참고로 성가 609은 오미타불 입니다. 글고 회장님 밤 새도록 나머지 공부까지 해서 남은거 하나도 없고 재미는 감사님이 보고 학조주인이 만세 불렀다지요 아마.... 글고 공양비는 산삼 잡숫고 오신님이 내셨어요. 담에 얻어먹기 글렀네~~ 형수님 요정님만 사주지마이~~
참 잿밋는 산행기 네요,,, 좋은 추억은 장식하지 않아도 아름답고, 말을 하지 않아도 오랬동안 기억되는것,,,,, 참 즐거운 산행 이였습니다... 동참자 모든이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세세히 적어 주셔서 마치 현장에 함께 동행한 듯 덩달아 즐거운 마음입니다. 후기 쓰시느라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맘은 꽂띠가 너무 바빠서 미처 답글을 못올려서 죄송해요 산삼은안먹고 흑태찜 덕분인가봐용 몸과맘 다 가뿐하답니다
효성 산악회 구조 대장직을 흑태찜 장기 복용으로 날아 댕기시는 형수님께 인계코자 합니다. 요정의 체력이 몹시 부족한 듯해서....
효성산악회 보직을 그리 가볍게 ...체력 좀 된다고 임의대로 인계 하고 하는게 아니야요 구조대장은 특수 보직으로서 일정자격을 갗춘사람만이 가능합니다
구조 대장은 제가 하고..구조 단장직을 신설하시어..구조 단장님으로 모셔야할 듯...
갓바위부처님앞에서 밥먹을때는 식사전기도는 어떻게 해요? ^^
부처님께 양해를 구하고..다 함께 천주교식으로 동참하시길 호소
효성산악회는 천제단, 갓바위 ,절밥 사먹을 때 언제 어디서나 성호긋고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