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 중앙검사본부 직원들의 봉사활동-으쌰으쌰!!!
꽃샘추위에 잠시 주춤거리던 봄의 발걸음이 점차 빨라지면서 남녘으로부터 꽃 소식이 숨 가쁘게 달려오고 있습니다. 탄현교육관에도 시나부로 봄이 찾아왔습니다. 탄현교육관 뜨락의 매화나무, 살구나무, 벚나무의 꽃봉오리가 따스한 봄 햇살을 맞아 곧 터질 듯 부풀어올랐습니다.
어느 시인은 봄을 이렇게 노래했습니다. '많다고 가치 있는 것이 아니며, 높다고 귀한 것은 더욱 아닐 것이다. 나로 인하여 누군가 한 사람이 봄을 화사하게 맞이할 수 있다면 어디서고 사는 보람이 아니겠느냐...' 그렇습니다. 생명이 있는 모든 것들이 봄마중을 하기 위해 일제히 몸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봄이 되면 농촌에서는 '부지깽이도 덩달아 바빠진다'는 말처럼 밭을 갈고, 거름을 내고, 씨를 뿌리는 일로 분주해집니다. 탄현교육관도 2월 마지막 주부터 임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열심히 땀 흘려 일하지만 언제나 일손이 달립니다. 그래서 제때 마무리하지 못한 일들로 인해 늘 마음이 무겁습니다.
3월 24일에는 ‘한국건강관리협회 중앙검사본부'의 직원들이 일을 돕기 위해 탄현교육관을 찾아왔습니다. 그래서 지난 주 멀칭을 하다가 손이 모자라 남겨두었던 텃밭 이랑의 멀칭을 끝냈으며, 몇몇 이랑에 땅콩, 강낭콩, 옥수수를 파종하는 한편, 밭둔덕에 있던 커다란 잡석들을 다른 곳으로 옮겼습니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1964년에 설립된 기업으로 감염병 예방, 비전염성 만성질환과 여타 국민보건의료 연관 질환의 조기 발견 및 예방을 위한 건강검진과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각종 질병의 역학적 조사 연구 및 보건교육을 하는 등 우리나라 국민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내가 아닌 다른 사람들을 위한 작은 배려와 생각들이 세상을 바꿉니다. 혼자 하면 이루기 어려운 일들도 여럿이 함께 하면 쉽게 이룰 수 있습니다. 남을 돕는 사람들이 세상을 바꾸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갑니다. 열심히 땀 흘려 일하는 봉사자들의 밝은 얼굴에서 우리 사회의 건강한 미래를 읽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