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본 메세지] ---------------------
안녀엉~ 잘들 지내고 있었겠지?
나 돌아왔으~ 어제 도착했어.
즐거웠냐구? 글씨...
음 보고 싶던 학교친구들도 만났고 햇살 죽이는 바닷가에서 일주일
아주 근사한 결혼식에도 참석...시아버지와 신나게 춤을!
등등...즐거웠지. 남편그리운거 빼고는 말이얌.
한달 조금 넘게 있다왔는데 좀...이상해 며칠지나면 괜찮아 지겠지.
파리도 요즘 며칠 계속 더워, 그치만 서울 만큼 찌뿌둥하진 않지.
센강 근처에 plage를 설치 했다
모래와 빨미에 그리고 수영복 차림의 사람들...pas mal.
Musee Maillol에서Robert Rochenberg전시 봤어.
마지막 10년 작품을 전시하는 거였는데...슘 생각 많이 했어.
Musee d'Orsay에서는 한참을 앉아만 있다 왔다.
Opera Garnier에서 Maurice Bejart의 스펙따끌을 봤어.역시나...
음 넘넘넘 좋은 걸~보고 왔어.
한번 내가 학원으로 가께 물론 그전에 연락 하마
파리에 있는 친구들은 변한게 없는 거 같아.
늘 그랬듯이 그곳은 변화가 많이 없는 곳이다.
참, 우연히 BHV앞에서 보바를 만났어.
벨리코빅 반에 있던 그 친구 기억하지? 태임이랑 수미 안부를 묻더구나. 담에 연락처 가르쳐 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