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2일 금요일 오후 4시 22분 호스피스 병원에서 암 투병과의 긴 싸움을 끝내고 친구는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올해 겨울까지만 살고 싶다고 했었는데.. 이쪽 세상에서는 이젠 더이상 만날수 없게 되었습니다 속초 장례식장 영정사진 에서는 못봤는데 강릉 공원묘원에서 황토 유골함에 있던 유골가루를 땅속에 묻고 유족과 친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흙을 한 삽 떠서 뿌리며 치토합니다 라고 3번 말한뒤 사진속에 있는 친구를 바라보니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제 마음 때문이었는지 따사로운 햇볕 때문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죽음 앞에 인생의 속도는 아무것도 아닐수도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시간이 얼마나 남아 있는지는 하나님만이 아시기에 일하는 속도만 내다가 후회하는일이 없어야 할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