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괴산/경북 문경 대야산(중대봉(中大峰)-대야산(大野山) ★
* 일 자 : 2016. 6. 5(일) 맑음 <오륜산악회 제 1,179회 산행>
+ 어 느 산 ; 대야산<중대봉(中大峰: 846m)-대야산(大野山: 931m),충북 괴산/경북 문경시>
* 산행 코스 :
A코스: 괴산산 청천면 삼송3리(농바우마을)마을회관 앞(09:55)▶회양골 중대봉 등산로
입구 삼거리(이창순회원 200회 산행축하행사,10:45-55)▶곰바위경유 중대봉
(중식,12:15-12:45)▶대야산 정상(13:45-50)▶밀재(14:40)▶다래골 경유,
월영대(15:10)▶용소(용추폭포,15:30)▶문경시 가은읍 완장리 국도변으로
하산(16:30) <약 10km, 6시간 30분>
B코스: 대야산 정상(13:50-55)▶피아골 경유 월영대(15:00)▶용소(용추폭포,15:25)▶
가은읍 완장리 국도변으로 하산(16:30)
C코스: 회양골 중대봉 등산로입구 삼거리(이창순회원 200회 산행축하행사,10:45-55)
▶회양골 경유 밀재(11:40)▶월영대(12:25)▶용소(용추)골 경유 완장리 국도변
으로 하산(14:00)
● 귀경길 장호원에 있는 단골식당「장수촌」에서 "누룽지 백숙"으로 석식(17:40-18:40)후
20:05 서울도착 해산
* 참석 회원 : 31명
* 산행 기획 : 김충서 기획총무 (도시락 산행)
* 산행 후기 및 사진 : 조한수
< 개 황 >
O 충북 괴산군 청천면과 경북 문경시 가은읍에 위치한 대야산(大野山: 931m)은 속리산 국립
공원에 속해 있으며, 속리산의 유명세에 가려 속리산에 못지 않은 또다른 아름다움을 간직
하고 있으나 빛을 잃고 있는 느낌이다,
깍아지른 바위벼랑과 기암괴석이 한데 어우려 곳곳에 절경을 이루고, 계곡 또한 폭포와
담소, 연이어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고 있어 근래에 와서는 많은 등산객들이 즐겨 찾고
있으며,
O 여름이면, 괴산 선유동과 문경선유동 계곡을 찾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실정이다,
오늘도 하산길, 용소(용추폭포)를 비롯한 문경 선유동 계곡에는 많은 사람들이 물놀이
하면서 초여름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 스릴만점 암벽등반의 극기훈련에 만족한 대야산 ◑
* 산행초입부터 계속되는 급경사에 연이어 펼처지는 기암괴석의 전시장과 등산로에서
만나는 바위벼랑길에 설치된 밧줄 암벽등반이 계속되고,
이어 맨손 암벽타는 오륜산악회원들의 27년 오랜전통의 산행실력 노하우는 검증되고도
남는다,
아직도 노병은 살아 있음을 증명하면서 스릴만점의 암벽등반의 극기훈련에 모두들
자부심과 만족한 대야산 암벽산행에 자축하는 산행 이었다,
O 07:15 서울 올림픽 선수촌 아파트를 출발, 중부고속도로 "음성휴게소에서 잠시 휴식(08:10-45)후
충북 괴산IC를 나와 괴산군 청천면 삼송3리(농바우 마을) 마을회관 앞 주차장에 도착(09:55),
산행준비를 하고 마을길을 따라 오르는데 대야산 산행표지판도 없고 해서 마을길 삼거리에서
머뭇거리면서 주변을 살피던중 앞서던 선두가 전봇대에 달려있는 색바랜 중대봉,대야산 이정표
를 발견하면서 산행 들머리를 찾았다,
O 마을 끝자락 주차장 앞에 괴물스럽게 생긴 괴산 보호수 느티나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산자락이 가까워 지면서 등산로 아래로 거대한 뽕나무에 달려 익어가는 뽕나무를 발견한
선두 몇 명이 너나 할것 없이 뽕서리를 하고 있다,
손바닦과 입술에 벌건 뽕물이 아무리 모르쇠 해도 범인은 속일 수 없다,
(이글은 별다른 뜻 없이 웃고자 하는 글이므로 오해가 없기를 바랍니다)
O 이곳 커다란 놈바위가 있는 중대봉 등산로 입구 삼거리에서 오늘 200회 산행을 하는
이창순 회원을 축하하여 "이창순 회원"의 만세삼창으로 행사에 이어 우렁찬 축하의 박수로
화답한후, A,B코스는 이곳에서 서둘러 중대봉과 대야산을 향해 줄발하고,
C코스는 이곳에서 직진 밀치(밀재)경유 월령대와 용소(용추)계곡을 향해 여유있게 출발했다,
O 회장의 불참으로 김종길 재정총무가 오늘 200회 산행하는 이창순 회원께 축하금을 전달한후
이창순 회원의 만세삼창으로 산행행사를 마무리 하는 우리 오륜산악회의 산행축하 전통행사는
뿌리 깊은 미덕으로 전해오고 있다,
O 산행하는 곳곳에는 밧줄타는 구간과 바위절벽을 오르는 위험한 곳이 많다,
소름이 끼치는 절벽구간... 그래도 너나 할것 없이 오륜산악회 산행 27년 전통에 노하우 만점
낙오자 하나 없다,
O 이곳은 곰바위, 먼곳에서 보면 틀림없는 곰 같이 보인다, 곰바위 머리위에 올라가 호령을 한다,
O 연속되는 바위절벽과 바위밧줄을 타고 쉼없이 오르노라니 초여름 한낮 내리 쐬는 했쌀에
이마로 흐르는 땀은 발등으로 뚝뚝 떨어지고 등을 타고 흐르는 땀은 쉴새없이 엉덩이를 타고
발목까지 줄줄 흘러 내리고 있다,
오랫만에 오늘 제대로 극기훈련을 하고 있는 것이다, 몸에 수분도 부족 현상을 보이면서
입술이 바싹바싹 말라가고 있다,
가지고 온 물도 이제 모두둘 부족 현상을 보이고 있다,
남은 물을 이제부터는 조절해 먹어야 한다, ,
O 산행시작 2시간이 지나 중대봉 정상에 도착(12:15)하니 먼저도착한 선두 그룹 몇명이 벌써
도시락을 거의 비우고 있다,
우리 후미도 합세 도시락을 펴고 한숫갈 한숫갈 떠먹는 밥맛이 꿀맛이다,
산 계곡을 타고 솔솔 불어오는 바람도 분위기를 돋궈 주고 있다,
산에서 도리락 먹는 기분과 즐거움은 산 사람들 만이 느끼고 있는 공통된 마음이다
이곳에서 점심을 먹은 선두 A코스 회원들은 정상 대야산을 향해 먼저 출발하고,
B코스 회원 일부는 잠시 휴식후 여유있게 뒤를 따랐다,
O 중대봉에서 건너보이는 아름다운 대야산정상이 지척으로 보였는데 중대봉에서 대야산 정상까지
한시간 이상이 걸렸다,
중대봉세서 대야산 정상까지 오는 길도 험난한 바윗길과 정상가까이 부터는 나무 데크 계단길을
따라 마지막 힘을 다해 정상에 올라서니(13:50) 많은 사람들이 정상석을 배경으로 인증샷하기
위해 자리 다툼을 하면서 줄을 서 있다,
나도 이곳에서 재빠른 동작으로 줄을서 인증샷을 한후 뒤돌아 보는 주위 풍광이 맑은 하늘에
너무나 아름답다,
O 대야산 주변을 중심으로 짓은 녹음사이로 깍아지른 바위벼랑과 기암괴석이 한데 어우러진
절경에 감탄사가 절로 !!!!
대야산 남서쪽 저멀리로 속리산의 문장대가 가물거리고 , 동쪽 문경쪽 밀재넘어로 조항산과
그 옆으로 둔덕산자락이 산등을 넘고 있다,
이곳 정상에서 또 만난 A코스 회원들은 서둘러 텃치 교대를 한후 서둘러 출발하고,
우리 B코스 회원들도 잠시 머믄 (13:50-13:55)후, 정상 바로 밑 삼거리에서 월영대 방향
이정표를 따라 급경사 길을 내려 오는데 오르 내리는 등산객 들로 무척 혼잡하여 하산이
지연되고 있다,
O 용소(용추)계곡 및 용소바위를 경유(15:15-45) 중, A코스 회원들과 만나 선유동천 계곡 나들길
끝자락 주막집에서 이태재 고문의 제공으로 감자전 2사라와 더덕막걸리 3병 후딱 해치우고
가은읍 완장리 국도변으로 하산(16:30)
O 귀경길 장호원에 있는 단골식당「장수촌」에서 "누룽지 백숙"으로 석식(17:40-18:40)후
20:05 서울도착 해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