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말이 한 켤레로 사는 작가는
미니멀 삶의 끝판왕 일 것 같다.
'이렇게도 살아갈 수 있구나!'
가방 하나로 경제활동을 하고
가방 하나로 창작활동을 하며
가방 하나로 세계여행을 하는
필요 최소주의 애처가란다.
여행 인솔자도 하고
여행 가이드도 하고
유튜버, 글도 쓰는 생활
책 중간 중간에 큐알 코드가 있어서
영상으로 서개되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
여행 인솔자 편을 보았는데
내가 편하게 패키지 여행을 하는 동안
인솔자가 얼마나 바빴을 지 알 수 있었다.
짐작은 했지만 구체적으로 다 알지 못하는 부분들을 ......
학생들과 체험학습을 가는 선생님들도 못지 않다.
떠나기 전의 계획과 지출 품의,사전 안전교육,
당일 날 떠날 때부터 돌아와서 안전하게 집으로 갈 때까지
상상 이상의 돌발적 희노애락
그 후의 후속 교육과 회계 마무리까지 등등
"여행하는 이유?
책을 안 읽어도 식견이 넓어지니까."
"물건이 아니라 겸험에 돈을 쓰며 삶이 자유로워졌다".
'미니멀유목민' 유튜브도 찾아보았다.
용감하고 패기가 있으며 매우 자기주도적인 청년이다.
미니멀은 자연스럽게 자연 환경을 아끼는 삶이 되기도 한다.
미니멀 라이프를 통해 진정 필요한 물건을 가려냄으로써
곁에 두어야 할 가치 있는 물건을 재발견한다면, 다시 물건
을 들일 때 신중해지는 의식이 생긴다면, 나아가 환경 보호 실천이
직간접적으로 이루어진다면, 독자 중에 미니멀리스트가
한 명도 생기지 않더라도, 그 의식을 어렴풋이 떠얼리는 것만으로도,
이 책이 세상에 나온 임무는 달성이다. (226쪽)
그 임무는 달성했다고 전하고 싶다.
이 작가도 나이가 더 들면
요요작가가 떡볶이를 먹기 부담그러운 것 처럼
내가 이젠 커피를 멀리 할 수 밖에 없는 것처럼
'미니멀 유목민'에서 유목민은 떨어낼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는 건
더 오래 살아본 사람의 예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