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주인
세종공업(주가,차트)의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
세종공업(주가,차트) 매출은 자동차 소음기(머플러)와 배기가스 정화기가 전체 중 97.5%를 차지한다. 주요 납품처는 현대ㆍ
기아차(주가,차트)다. 현대 울산공장은 울산 본사에서, 현대 아산과 전주공장은 계열사인 세정과 이엔이텍에서 각각 맡고 있다. 인도, 중국, 유럽에도
현대차(주가,차트)와 함께 진출했다.
세종공업(주가,차트)은 2분기부터 현대ㆍ
기아차(주가,차트) 수출 호조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정윤진
교보증권(주가,차트) 연구원은 "
현대차(주가,차트) 중국 2공장 판매 호조 영향으로 올해 연간 15.3% 해외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했다.
세종공업(주가,차트)의 장점은 재무구조다. 중국, 슬로바키아 등 7개 해외법인을 보유 중이지만
연결 재무제표상 이익 잉여금이 1336억원이다. 특히 2008년 말 기준으로 보유 현금성 자산이 473억원에 달한다.
매도 가능한 증권도 작년 말 기준 177억원이다. 여기에는
현대산업(주가,차트)개발 50만주가 포함돼 있다. 이 주식의 지난해 말 장부가액은 주당 3만2450만원이다.
현대산업(주가,차트)개발의 현 주가 4만5150원으로 계산할 때 63억원 가치가 불어났다. 이들
자산가치를 합치면 줄잡아 713억원에 이른다. 10일 현재
세종공업(주가,차트) 시가총액은 1105억원이다. 현금성 자산 비중이 시가총액 64.6%에 달하는 셈이다.
[김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