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디고도 더디게 기어가는 시계촉만을 연신 바라보며 우리 모두는 초죽음이 되어있었다. 간만에 만나진 녀석들의 한껏 풀려있는 나사를 단박에 조이기에는 아직 회복 단계에 있는 내 체력이 한계를 가져오고 있었다. 우리가 실컷 쉬는 동안 주변에선 이미 2학기 분량을 두어번은 마스트 했을 것이 자명한 일이었다. 잔뜩 흐뜨러져 있는 녀석들의 마음을 하루속히 다잡아야 한다는 중압감으로 부채질이라도 하듯 그새 작동이 멈춰버린 에어컨의 플러그를 이리저리 뒤적거리고 있을 때였다. 종내 창턱에서 기웃거리고 있던 낯선 사내의 돼지 멱따는 소리가 느닷없이 쏟아진 것은.....
"어이! 선생! 나좀 봐요!"
"예? 누구세요????"
(와..머리에 띠 하나만 두르믄..완존...변강쇠 컨셉인 아자씨다...)
계단을 오르던 이층 건물에서 사정상 몇달 전 옮겨온 이곳은 말이 일층이지 도로의 기울기상 그 입지적 요건이 종내 마음에 들지 않고 있었다. 집주인인 학부형의 권유로 옮겨와 보다 저렴하고도 넓은 공간을 유용하게 활용하며 덕을 보고 있긴 하지만...... 이 사내의 집이라는 윗층에서 쏟아 부어지고 있는 아이들의 진동과 전자 총소리, 그리고 그들 엄마가 질러대는 괴상망측한 욕설이 섞인 소음이 하루가 멀다하게 끈적하게 섞여 흘러내리고 있어 매우 심각해하던 터였다. 수업중엔 단 한마디의 잡담도 허락치 않는 분위기에 익숙해져버린 녀석들이 그럴 때마다 내 눈치를 보느라 집중을 못하는 것은 물론이요, 저희들 스스로도 지치는 기색을 역력히 드러내곤 해서 간간히 예년에 없던 쉬는 타임이 잦아지고 있으니 여간 문제가 아닐 수가 없었다.
"나, 윗층 애아빤데!!선생좀 만나려고 아주 오래 기다렸소! 이제서야 오셨군!!"
"무..무슨...일로....그..그러세요?"
전날 밤 오십리터 쓰레기 봉투를 내다 말고 다리가 꼬여 조금 다쳤으므로 나는 사내를 향해 절뚝거리며 어리버리하게 다가갔고, 그런 내 모습이 아주 우스웠는지 어느덧 바람처럼 뒤를 돌아 현관으로 들이닥친 사내의 시뻘건 눈엔 나를 향한 가증스러움이 잔뜩 도사리고 있었다.
"아, 우리 애들 시끄러워서 당신 지장있으면 얼마나 있어?! 엉?! 우리 애새끼들이 좀 유별나긴 하지만!! 아니, 나중에 이사온 사람이 그래도 되는거욧?!!"
"예????????"
"아니? 우리 집구석이 시끄러워 당신 지장있으면 직접 우리한테 얘길하지, 왜 주인한테 돌아서 들려오게 만드냐고!!엉!! 당신 애들 가르치는 소리는 뭐 우리 집에 안올라오는줄 알아??!!"
"?????!!!! 무슨...말씀이신지...자초지종을 좀..."
"그리고 기왕지사 말이 나와서 하는 말인데, 주차도 그래!! 당신이 저자리 전세냈어? 엉??! 당신 차만 떴다하면 왜 이 건물 사람들이 다 차를 빼놓아야 하는데??!! 당신이 그렇게 대단해??!! 그리고 당신 이 건물 문전 앞 한번 쓸어나 봤어??!! 당신 아이들 과자 봉지 휙~ 버리고 들어가면 그거 우리 와이프가 맨날 쓸어내는거 몰라서 그래??!!"
"어?? 애들이요? 저기요..저... 아줌마 빗자루질 하는거 한번도 못봤는데요??? 언제요???"
"뭐요?? 당신 지금 나 놀려?? 그리고! 우리 애들이 총을 쏴대면 당신이 창문을 닫으면 될꺼 아냐!! 당신 때문에 우리 애들이 감옥처럼 집에서 숨어 있어야만 하는거냐고!!"
"아, 그니깐 제 말을 좀..."
"듣긴 뭘 들어! 이사람아!!"
"........!!!!! "
그만 이 급작스레 돌아가는 기괴한 상황에서 적군에 붙잡힌 포로의 자세가 되어 고목나무에 빌붙은 매미처럼 바짝 얼어붙고 말았다. 학부형이신 집주인께 언젠가 잠시 말씀드렸던 애로사항이 아마 전달된 모양이었다. 그러나 그것은 단지 상황상 다시 이사를 가야할 것같다는 말 뿐이었고, 분명 이같은 불운의 상황은 눈꼽만치도 예견되지 못했던 것이었다. 게다가 나는 목청부터 높이려드는 인간에 심한 기피증이 있질 않던가? 식은 땀이 등뒤로 주르르 흘러내리며 서서히 궁금증으로 폭발할것만 같은 아이들의 새까만 눈동자가 영 불편해지고 있는데......
(참자....인내하는 자에게는...로또복권 당첨의 행운이..어쩌면 하사되나니....)
"죄송합니다. 죄송했어요..그러니 이만 올라가세요..."
"올라가긴 뭘 올라가 이 사람아!! 아직 할말이 더 남았는데!!"
"아저씨..지금은 수업중이고...저기 애들 보이시지요??"
"그게 당신 사정이지, 내 사정이야???!!!"
(아니??? 그런데 이 자식이????!!)
"당신이 돈을 얼마나 버는지 몰라도 돈좀 번다고 사람 그렇게 무시하면서 살면 돼?!! 애들 가르치는 선생이면서 말이지!! 사람이 예의란게 있어야지! 당신이 우리 와이프보다 잘났으면 얼마나 잘났길래 그리 당당하신가???!!!"
"수업부터 끝내고요...."
"수업은 무슨 수업!! 사람 말이 말같지가 않으신가???!!!"
(뭬야? 퍼어뜩!!)
......
"아자씨..."
"뭐요!!!"
"아자씨는 제가 험담했다고 주인한테 직접 들었나요? 예??!!아자씨 아줌마한테 들으셨지요?"
"그려요!! 우리 마누라가 그럽디다!!"
"그럼 아자씨 마누라나 일루 보내요!! 내 집 길 모른대요?? 예?? 입없대요?? 아까만해도 씩씩 하시던데 아파요??예??!! 검 병원보내요!! 괜한 사람한테 와서 시비걸지 말고!! 그리고 아자씬 남자가 되가꾸 왜 여편네들 일에 끼어드는데요??!! 거 무지 창피한 일이란거 몰라요??!! 글구..예의요? 지금 아자씬 저한테 예의 차리셨습니까? 애들 갈키는 선생요???!! 제가 아자씨같은 몰지각한 사람한테 예의지킬라구 선생질 하는줄 아십니까??!! 예???!! "
"뭐욧??!!!"
"그리곳!!!! 문앞에 쓰레기 버리는 놈이 내 집으로 들어오는거 아자씨 눈으로 봤어요??!!예??!! 만약 보시믄 그쉐끼 기냥 확 손모가지 비트세요!!! 이 길로 다니는 아이들이 오직 얘네밖에 없습니까? !!예?? !! 그리고 주차 말인데욧! 아니, 내 집 담옆에 내 차 세우지 검 다른 집 담옆에 그 집 차 밀쳐버리고 내 차 세웁니까??!!예??!! 주차 단속원도 건 인정할껄요??만약 아저씨가 먼저 왔는데 비어있으면 대세요!! 하지만!!! 대지 말라고 세워놓은 팻말 걷어치우고 대지는 마세욧!! !이웃끼리!! "
"아아니..근데...이..이...."
"또 말이 나왔으니 망정인데요!! 아자씨 아이들!! 아니, 아자씨 집에서 새끼사자들 키워요? 예??!! 허구헌날 그게 뭡니까??!! 그리고 따발총을 왜 내 창문에 겨누고 쏘는겁니까?예??열 발자욱만 걸어나가면 바로 놀이터입니다!! 아랫층이 이런 곳인줄 알면, 거 어른이 가르켜야 되는거 아녀요??!! 그게 바로 이웃에 대한 예의 아닙니까?? "
"당신..지금 말 다했엇??!!"
"사과요? 영문도 모르는 사람한테 와서 다짜고자!! 저 밖에서 구경하는 사람들좀 보십쑈!! 지금 누가 누구에게 사과를 해야 하는 상황인지 몰라요??! 예?! 머리가 그케나 안돌아가십니까?! 예?!! "
"이...이....지금 말이면 다인줄 알앗!! 이 여자갓??!!"
.......
(퍼어뜩!!........)
연신 주절거리는 산도적놈의 입술 언저리가 참 두껍다는 생각을 하며 기묘하게 휩싸이고 있는 충동이 내 안에서 이렇듯 돌출되기 일보직전이었다. 오른 손을 높이 치켜드는 사내의 환영이 보였다. 불현듯 이는...어지럼증......
"정말..죄송했습니다...그러니 그만 올라가세요.."
"알아들었으리라 생각허고!!! 거 애들도 좀 단도리 시키고 앞으로 좀 조심좀 하라고 하쇼!!"
(오오..신이시여...입소문으로 먹고 사는 내게 예고없이 뒤집어 씌워진 이 오물통에서 흘러내리는 분노와 이노무 괴리좀 보십쑈...멀건 대낮에 온통 몰려들어 구경하고 섰는 저 밖의 무리를 향해 재빠르게 요동치고 있는 피바람마저 불어닥치고 있나이다...굽어살피소서...)
...
"우리.... 오늘 수업 하지 말고 게임하까?"
"..........."
제자리를 찾은 하늘같은 즈그들 수장의 멋쩍은 미소가 영 안스러웠는지 고개를 숙이고 앉아있는 조무래기들의 분위기가 심상치가 않았다.
[학부형이 아무리 잘해준다 하더라도 다 적이라 생각하라구. 그리고 함부로 속마음을 보이지 마. 그러다 마음 다쳐서 내게 하소연하는 선생님들 한둘이 아니야. 오죽하면 나한테 전화해서 하소연 하겠어? 교재 총판 20년 하다보니 선생들 사생활까지 훤히 들여다보인다니까. 그냥 남겨먹는 장사한다 생각하고 이웃하고도 적당한 친분을 지녀. 김선생은 너무 대인관계가 내보기엔 희박해보여. 아니 그렇게 혼자서만 갇혀있으면 아군이 생기나? 주변 여자들하고 간간히 커피도 좀 마시고. 김선생은 뭘 몰라도 한참 모르는것 같아 내보기엔]
"오늘 수업 끝! 그냥들 가! 다음에 보충!"
분하다. 분해.......이 핑 도는 기괴한 감정은 또 무엇이더란 말이던가? 뼈를 분해시키듯 쇄신하는 혈투의 시간들 속에 이사정 저사정 죄다 귀를 기울여 주어야 하는 것이 아이들 말고도 또 있는 거라구? ...주변인들과 커피? 장사? 내가 쟤네들하고 친구하려고 여기 있는건가? 무신 헛소리......
중등 타임이 되자, 한자 4급 붙어서 오케바리 룰루랄라 춤춰대던 녀석이 오지 않았다. 대대장손 독자라는 녀석 인간되라고 잔소리 때려가면서 맛봤던 지난 기말고사의 너와 축배.....
(그래....아예..기름을 부어라 붜...)
[요즘은 애들한테 비위를 맞춰야 한다니까 그래? 중등 애들은 저희들끼리 몰려다니기 때문에 한놈이 선생한테 야단맞고 뭐라 뭐라하면 지들끼리 쉽게 동요되잖아. 아, 그러니까 인간이 되든 뭐가 되든 공부를 하든 안하든 야단쳐봐짜 손해야. 요즘 엄마들이 애들 말 듣지 선생이라고 선생말듣나?그러니 장사한다 생각하고 괜한 기력 쏟지 말라구. 그냥 슬슬 하면서 애들 보다는 엄마들하고 친해지라구. 공연히 손해보지 말구]
"아!! 씨!! 쌍노무 인간들!!!"
폭탄이 투하된듯한 책상머리를 정리하며 들다 만 교재를 냅다 던져내는 혼자만의 모노드라마가 전개되고 있었다. 용납되지 않는 순간속에서 반드시 정의해 나가야 하는 이러한 명제들을 역으로 순환시키며 내 안의 나를 잠재워야만 하기까지....아아...다시 진행되고 있는 내가 피곤한 나....
이제 보기 싫은 사람 하나가 내 주변에 서성인다는 이유만으로 나는 내 근무처 주변 백리가 모두 허접거리로 보여질 것이 뻔하다. 이 극과 극을 달리는 내 착란 증상이 살아오는데는 크게 지장을 받지 않아 나는 나 스스로의 성격형성에 심각한 이상이 있다고 생각해왔던 적은 없었다. 적어도 이 산도적처럼 생겨먹은 불한당 놈을 만나기 전까지는......
땡볕더위도 모자라 히로시마 원자폭탄같은 무게를 내 마음에 마냥 투척시켜 놓은 이 도적놈 때문에 꾸역꾸역 참아왔던 내 안의 과거 엑스 파일 살생부마저 서서히 고개를 치켜들며 가뜩이나 피곤한 나를 혼돈 속으로 쑤셔박고 있질 않던가......빌어먹을 변강쇠 도적놈....
"선생님...난 그저 별소리 안했는데...애들을 놀이방 보냈었는데..이젠 안보내나? 그냥..내일..음료수 한병 사갖고 올라가서..애기엄마랑 좋게 얘기하세요. 저아저씨 사람이 원래 그러니까 이해허시고..."
(별소릴 안해? 검...그래서 발 없는 말이 계단 탔냐?? ) 오오...나도 피곤해 하는 나.....
"예...."
수업이 파한 것을 알고 뒤늦게 노크를 해온 집주인과의 몇초의 안면을 접하고는 더이상 앉아있기도 싫어진 현관을 박차버리고는 밖으로 나와버렸다. 시동을 걸려던 나의 불꽃 튀는 시야로 그 늦은 시각에도 총을 쥔 채 나를 쳐다보고 선 윗층 사내 녀석들이 잽싸게 걸려들었다.
"야!! 니네!! 뭘봐!! 사람 첨 봐??"
"........"
"야!! 아, 뭘보냐니깐!! (주글래? 콱~ 씨...)"
"........."
오른손 주먹을 들어 입을 삐쭉거려 보이자 한녀석이 윗층 자신네의 현관쪽을 향해 냅다 소리쳤다.
"아빠아~~~~"
하나, 남자랑 다시 붙어서 오늘의 수모를 복수한다. 단, 그네 집 거실에서 아무도 못보게.
둘, 아이들을 부모 모르게 서서히 괴롭힌다. 우리 애들과 함께. 그게 복수다.
셋, 맨날 맨날 밖에 있는 그네 집 가스 밸브를 잠궈 버린다. 머리 히타 틀리게. 장기전으루.
넷, 나도 남편을 끌어들인다. 아니 아니다. 나는 여자들 일에 남자 개입을 싫어하지.
다섯, 걍 조용히 딴데루 또 이사한다. 삼십만원짜리 통거울 떼내기가 만만치 않지만 드러우니까.
아니, 아니다. 가만 생각해보니 사내놈보다 여자들끼리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일을 남편을 개입시켜 단박에 완승으로 종결시켜 버린 저 여자의 의도가 참으로 괘씸하도다. 여자 혼자 있을 때 올라가서 주민증을 까보라 협박한다. 나보다 나이가 어려 보이는 사람들이었으므로. 만약 나보다 연배자들이면 그냥 조용히 미안했다 하고 내려온다. 그러나, 나보다 아랫 사람들이었다면? 그자리서 무릎 꿇린다. 내가 올려와서 무릎 꿇렸다고 동네 소문내면 그 다음엔 너네 아이들 순서라고 협박한다. 으음..조아..조아..
"나는 지난 여름 네가 질러댄 그 쌍소리를 다 알고 이따. 흐흐.." 이 말도 잊지 않는다.
텔레비젼에서 의로운 자와 해로운 자가 칼쌈을 챙챙 해댄다. 그래, 가장 의로운 자가 끝까지 살아남는 법야. 그러치 그래..... 느그들은 내일이믄 이제 주거쓰....
"엄마! 아까부터 뭘 그렇게 골똘히 생각하세요??"
"시꺼! 고마 자자!!"
청룡산의 계곡에서 아미파의 수장이 된 나는 용문장이 새겨진 커다란 칼지팡이를 들고 바람과 맞서 있었다. 풀숲을 가르는 바람이 어디론가 휘돌더니 머리에 흰 띠를 두른 변강쇠의 번뜩이는 도키날로 부딪히며 저 건너 편에 세워놓았다. 휘리릭~ 챙챙~ 번개처럼 부딪혔다. 놈의 나무로 된 도끼자루가 쇠뭉치로 무장된 내 용문장 지팡이에 개박쌀이 나고 있었다.
미안했고 잘못했다고 고개 숙이면 목청 높인 사람도 뉘우쳐야 하는데 더 깔보고 얕잡아 보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어떻게 잘 친해지셔야 할텐데 어려운 문제같네요. 접대용 멘트라도 좀 윗층 아줌마에게 하시고 같이 아줌마처럼 행동하시면서 주변과 동화되시면 어떠실지. 글이 참 재밌고 맛납니다.
첫댓글 속된 말로(?) 대단한 글빨이십니다 머릿속의 상황전개가 눈에 보이는 듯 합니다 그런게 생활의 일부일텐데 내겐 마치 처음 접해보는 세계같구요 다음 글 기대하겠습니다
하하하 ! 웃음으로 위로를 드려도 무례가 안될런지..눈버리다니요 오히려 너무 진솔하셔서 신선하기까지 합니다 간만에. 흔히 일어날수 있는 주차시비전에선 남일같지 않고..지킬과 하이드..내 안의 나를 바로 세워보아야 하겠습니다 ㅎㅎ
구석 구석 웃음이 지어지긴 하지만 정말 화 많이 나셨겠네요. 제 보기엔 그 윗층 분들 요즘 경기도 좋질 못하고 하다보니 아래층에 들락거리는 아이들을 시기하셨던건 아닌지..우리나라 사람들은 싸울때 목소리가 큰 사람이 이긴다지요?
미안했고 잘못했다고 고개 숙이면 목청 높인 사람도 뉘우쳐야 하는데 더 깔보고 얕잡아 보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어떻게 잘 친해지셔야 할텐데 어려운 문제같네요. 접대용 멘트라도 좀 윗층 아줌마에게 하시고 같이 아줌마처럼 행동하시면서 주변과 동화되시면 어떠실지. 글이 참 재밌고 맛납니다.
ㅎㅎ 예 이케 글로 풀고 꿈으로 맞짱(?)을 떠버려서 다 잊어써여 다 부족한 제 탓이지요 머 ㅎㅎ 리플주신 님들 감사드리고요. 걍 함 쌈 구경들 하시라고 ㅎㅎ 근데 뮤지컬님! 접대용 멘트요.. 거 어떻게 해야 하는건지 좀..."아이구~~애기엄마~~ 시장가???~~~" 이딴건가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그래요..생각이 많은 사람은 말싸움에서 이길 수 없지요..글은 이케 신나게 써줘서 우릴 기ㅡ뿌게 해주지만..ㅋㅋㅋㅋ 그나 오밤중에 눈이 떠지네..어카지..어카지?
ㅎㅎ 해넘이님 올만예여~감사합니다. 제가 이 글을 이곳과 이곳만큼 좋아하는 어느분 홈페이지 제 뜨락에도 실었는데..무지 웃기는 꼬릿글들이 줄지어서 완존 떼굴떼굴..히히~ 제가 이맛에 사러여 ㅎㅎ 어느문우님 말씀이..'머릿속 논리론 쌈이 안되야, 짝 까러~ 무조껀 까러~ ' 앞으로 명심..ㅎㅎ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