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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관공서 이용, 관심 필요" | ||||||||||||||||||
서귀포시 4월 현장공감 토론회...휠체어 체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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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봉 서귀포시장과 간부 직원들이 직접 휠체어를 타며 장애인 관공서 접근권을 직접 체험했다. 서귀포시는 22일 오후 전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대회의실에서 장애인 관공서 접근권 확보 방안을 모색하는 ‘민생 속으로 GO’ 4월 현장 공감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4월 장애인의 달을 맞아 관공서 편의시설에 대해 공직자들이 장애체험을 통해 직접 체험해 편의시설은 장애인의 접근권을 보장하는 중요한 수단”이자 시민으로서 누려야 하는 당연한 권리 확보를 위한 최소한의 수단임을 인식하고 불편함을 줄여나가기 위하여 실시됐다.
토론회에 앞서 서귀포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소장 김성완)에서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우기 위해 장애인 편의시설 및 휠체어사용법에 관한 교육이 진행됐다. 이날 현장체험에서는 간부공무원들이 7개팀으로 나눠 서귀포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직원들과 동행하여 휠체어를 타고 관공서 접근권 체험을 실시했다. 체험은 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곳을 중심으로 시청 및 읍면동주민센터(1청사, 남원읍, 대륜동주민센터), 시 직영 관광지(천지연폭포, 감귤박물관), 도서관(삼매봉도서관, 중앙도서관) 등에서 진행됐다. 시청 및 읍면동주민센터에서는 장애인주차장에서 휠체어로 경사로를 이용 사무실 찾아가기, 민원실에서 서류신청, 화장실 이용 등을 체험했고 특히, 김재봉시장은 직접 휠체어를 타고 시청 1청사 장애인 편의시설 체험에 나섰다. 이어진 토론회의에서는 장애인진입로 경사가 심해 진입이 어려움, 현관문이나 화장실출입문이 여닫이라서 휠체어 사용시 불편하여 미닫이나 접이식으로 교체가 필요, 화장실 입구턱이 높고 내부공간이 협소, 장애인전용 민원대가 필요, 천지연폭포인 경우 관광객이 많으므로 휠체어 전용통로가 필요하다는 의견 등이 제시됐다.
김재봉 시장은 관공서내 접근권확보는 법테두리내에서 적법하게 이루어지고 있지만 그외 불편한 점이 없는지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며, 앞으로는 건축, 도로, 교통분야 등 사회기반시설 공사시 설계시부터 장애인을 배려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현장 속에서 시정의 답을 찾기 위한 현장공감토론회를 지난 2월부터 매월 1회 실시해 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