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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스크랩 산청 백운계곡 트레킹
숯댕이(민찬웅) 추천 0 조회 1,216 12.07.05 08:22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 날짜 ; 2012년 7월 4일 수요일 

- 장소 ; 경남 산청군 금동면 백운리 380번지

- 코스 ; 영산팬션 - 백운계곡 - 끝어진 임도 - 계곡옆 임도로 원점회귀 





백두대간 실직적인 마지막 봉우리며 지리태극종주 들.날머리 구간인 웅석봉 줄기가 남쪽으로 뻗어 달뜨기 능선 끝자락 부터 시작된 백운계곡 ...

사실 백운계곡에 대해선 전혀 몰랐는데 ...

블친 돌팍님이 사나케 산행지를 웅석봉과 달뜨기 능선을 들먹이고  피터팬님은 백운계곡이 쥑인다고 한다.


궁금한건 즉각 찾아보는 성격인지라 검색해 보니 사진으로 보는 계곡이 증말로 쥑이드라 ~~ ㅎ

해서 이용하는 사나케에 웅석봉 백운계곡 추천하고 둘째주 목요일에 가는데 ...

오늘 마침 오후 일정이 없는 틈을 이용해 산청백운계곡 트레킹 해볼려고 호후 2시10분에 집을 나선다.


네비에 135km 거리를 휴게소 들리지않고 달리면서 저번주말에 단비같은비가 와서리 풍부한 계곡미를 기대하면서 백운계곡 들머리인 영산팬션

옆길에 차를 주차하고 주변을 탐색한다.


날씨는 흐리멍텅 하고 내일 비온다는 예보탓인지 후덮찌근 ... 


백운계곡 길이가 2,5km 라고 했지 ~~ 출발  



사유지라고 써있지만 무조건 계곡으로 발을 드밀고 계곡을 따라 서서히 오른다.

분명 비가 왔었는데 이곳 산청에는 비가 많이 오지않았는가 계곡바닥에 이끼가 끼여 있어 솔찬히 미끄럽고 기대했던 

수량도 턱없이 부족해 실망감이 무쟈게 앞선다.







영남 제일천석 이라고 써있는데 ...

영남 성리학의 거두 남면 조식 선생님이 이곳을 자주 놀러와 썼다고 한다.


남면 조식 선생님은 여러 분야에 뛰어남 학자 였으나 여러관직을 제안 받아도 벼슬길에 나서지 않고 후진양성에만 힘을 기울였다고 한다.

제자로는 곽제우.정인홍.김우옹.정구등 수백에 이른다고 ...


남면 조식 선생님은 지리산과 인연이 깊은데 지리산 천왕봉 아래 덕천동에 산천재를 짖고 성리학을 연구하였다고 하며

덕산에 묻혀산다 라는 시를 지었다고 한다.



春山底處无芳草 / 봄날 어디엔들 방초가 없으리요마는

只愛天王近帝居 / 옥황상제 가 사는 곳 가까이 있는 천왕봉만을 사랑했네
白手歸來何物食 / 빈손으로 돌아왔으니 무엇을 먹고 살 것인가
銀河十里喫猶餘 / 흰 물줄기 십리로 뻗었으니 마시고도 남음이 있네.             (100%펌)



서서히 계곡을 오르는데 한 피서객 부부가 길을 막으며 수박 한쪽이라도 먹고 가라고 붙잡은다.

더브러 캔맥주 까지 ... 한쪽 그늘진곳에 돗자리 깔고 삼겹살 구워먹은 흔적이 그 부부의 아름다운 정을 느껴보는 순간이다.

갓 마흔을 넘었다는데 잼있게 사시는 모습에 계속 행복 하시길 ...


그리고 어디를 가나 이넘의 먹을 복은 ~~ ㅋㅋ






용문폭포에 도착하니 젊은 청춘들이 피서 왔는지 잼있게 다이빙 하며 놀고 ...




풍덩 ~~ 

분명 다이빙 모습 찍는다고 찍었는데 그 청년이 몸무게좀 나갈것 같더니 샷타 속도 보다 빠르게 풍덩 ~~ ㅋ





작년 사진에도 이곳에 탠트가 보이던데 올해도 전세낸는가 ... ㅎ







지형이 암반게곡이고 경사가 그리 급하지 않아 초보자도 쉽게 트레킹 해도 무난한 난이도다 ~ 


그리고 곳곳에 작은 폭포들 연속이라 지루할틈이 없었지만 수량이 좀 부족한것이 아쉽다 .














백운 폭포 ...


용문폭포와 이곳 백운 폭포가 대표적일것 같은데 수량이 부족하다.





바위채송화 ??




계곡을 가로 지르는 무늬 ... 아나콘다 같드라 ~~ ㅎ


다 좋운데 먼넘의 날파리들이 성가시게 하든지 ... 원 ~~ 

게속된 부채질에 팔아퍼 ~ ㅎ








이런 폭포는 즐비하다.











직탕폭포 라고 하는데 물이 부족해 폭포라 할수 읍따 ~ 










1차 끈어진 임도에서 스톱 ... 2차 끈어진 임도 까지 가야 하는데  날파리들이 사람 겁나게 성가시게 하는통에 

더이상 포기 하고 하산 ... 


리얼한 19금 알탕 사진도 찍고 ... ㅋ






어느 산골 나뭇꾼인가 고넘한번 토실하게 생겼따 ~~ ㅋㅋ


설마 선녀가 저 모습 보고 나뭇꾼 옷을 훔처가지 않을까?? 









하산은 임도를 타고 ... 






ㅋㅋ 산삼 ??


하산은 25분쯤 ...





지브로 가는길에 고택이 보여서 혹 남면 조식 선생님 생각에 차를 멈추고 들어가 보니 .. 


산청에서 정비해논 고택과 아름다운 마을길이라는 태마 공원 같은 마을 였다.





높다란 담길을 따라 들어갔더니 전주 최씨 문중 고택이라고 ...


사람이 살고 있어 안체는 구경 못하고 겉만 보고 지브러 ~~ 













둘째주 목요일에 웅석봉에서 달뜨기능선 따라 내려오다 백운게곡으로 하산 하는데 그래도 가고 싶어 달려가본 

백운계곡였으나 수량이 부족하고 날파리때가 극성을 부려서 재미나는 계곡트레킹을 즐기지 못했지만 수량만 풍부 하면 

분명 멋진 계곡 이드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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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7.05 11:30

    첫댓글 데이트 가셨네유~ 숯대이님 선두 마눌님은 후미........

  • 작성자 12.07.05 18:56

    빵신이 선두 난 후민디 ...ㅋ

  • 12.07.06 08:42

    우와. 멋지다.잘 봣슴다.

  • 작성자 12.07.06 12:31

    둘째주 목요일에 갑니다
    이번에 비까지 와서 계곡에 수량이 많아 더 멋진 풍경을 감상 할수 있겠는데요 ~~ 참석 하셔요

  • 13.03.29 13:07

    아름다운 우리 산하 건강할 때 모두 접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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