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원군수 주재 하에 군 간부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개선대책보고회에서는 축제 전반에 대한 평가에 이어, 관광객과 축제장 곳곳에서 근무한 공무원들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된 개선사항들이 쏟아졌다.
축제기간 연일 많은 관광객의 방문이 이어져 제12호 태풍 나크리로 사실상 주말 2일을 단축 운영하였음에도 불구하고 28개 관내 민간요 청자 판매액은 전년대비 8.7%가, 청자 체험행사 판매액은 5.5%가 신장하는 등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는 평가와 함께 “민간요 소득증대를 위한 청자판매 활성화”, “한중일 도자문화축제의 성공적인 추진“,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거듭나는 축제 운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개선사항으로 시설분야에서는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한 서바이벌 체험장, ATV체험장, 캠핑장 운영 저조에 따른 장소․운영 개선, 서문 진입로 넝쿨(그늘)터널 개선, 다양한 외국어 안내판 확대 설치, 남문 아치 영구적인 철재 구조물로 설치, 해안도로변 시설물 설치 개선 방안들이 제기됐다.
또, 운영분야에서는 관람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공연 프로그램 개선, 강진버스터미널 경유지를 포함하는 셔틀(군내)버스 운행 구간 개선, 임대부스 선정방법 개선, 청자축제 자유이용권(쿠폰) 개선, 관광객 모객 활성화 대책 조기 추진 등실질적 개선대책들을 내놓았으며, 단위행사 개선대책으로 축제 홍보 논 그림단지 위치를 축제장으로 옮겨 효과를 높이고, 자랑스런 향우와함께 만찬장을 경량 알루미늄 텐트로 설치하여 우천에 대비하자는 의견도 있었다.
내년 축제를 위한 제안으로 여름꽃 식재단지 확대, 축제 모바일 홈페이지 구축, 청자축제 격년제 추진 검토, 주차료 징수, 관광객 현황 객관적 통계, 관 주도에서 민간주도 축제로 점진적 전환 노력 등 많은 의견이 제시되었다.
강진군에서는 이날 보고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면밀 분석해 향후 축제 발전 토대의 기본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며, 금년 축제가 마무리 되는 대로 발빠르게 내년 축제 준비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