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당산(보령)

[조진대]

진당산(보령)(2023.10.19.)

코스: 관아문-배재산(지도상)-배재산(정상)-질고개-진당산-정자-관아문, 거리 약 6.7Km, 2시간 25분 소요

누구와: 앞잽이와 나(2명)

전국적으로 비예보가 있다. 서울 부근을 가려면 오전 8시가 지나야 비가 그치고, 보령지역은 오전 10시 이후에 비가 온다는 예보이기에, 비 오기 전에 보령의 진당산을 다녀오기로 한다.

03:30 집을 출발하여, 서부간선도로-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광천IC를 나가 주포초교 앞 보령관아문 앞에 오니 05:25... 떡과 커피를 간단히 먹고 나서도 날이 밝아 올줄을 모른다. 그렇다고 마냥 기다릴 수도 없고... 작은 후래쉬를 꺼내들고 출발 준비를 한다.

진당산실트랙.gpx

59.63KB

관아문(05:43)

관아문을 출발, 남서방향의 도로를 가서, 동남방향-남쪽방향의 포장길을 걷는다. 05:52 Y 갈림에서 직진의 길을 가고, 05:56 길은 왼편으로 꺾어져 가면서 묘들이 왼편에 연이어 나온다.

관아문에 주차후 출발

06:13 빗물에 패인 길은 왼편으로 구부러져, 끝의 묘로 가서 없어지고, 묘 뒤로 희미한 발자욱을 따라 오르는데, 후래쉬를 비추지 않아도 되겠다. 06:17 길흔적은 능선을 따라 동남방향으로 계속 오르면서 점점 확실해 진다.

배재산(지도상)(289.1m)(06:36)

길은 지도상 배재산 정상을 우측에 보면서 사면으로 지나기에, 우측으로 올라 배재산에 가면 아무런 흔적이 없고, 선답자들의 리본도 보이지 않는다. 누군가 리본들을 모조리 떼어 버리는 것 같다. 정상에서 서쪽으로 50여m 가보면 폐 헬기장 흔적이 있고.. 발길을 되돌려 사면길에 합류하여 조금 내려서면서 길은 많이 넓어졌다.

지도상 배재산

06:42 283m정도의 봉에 오르고, 조금 내려섰다가, 06:45 291m정도의 봉을 오르고 다시 조금 내려선다.

등산로입구 갈림(06:47)

이정표가 나오고, 우리가 온길-관산리 1.5Km, 왼편-등산로입구500m, 앞-배재산 정상 400m라 했는데, 왼편 도로에서 이곳으로 올라오는 길이 있다. 이정표를 지나 길은 경사지게 오르는데, 로프도 매어있고, 나무 계단도 나온다.

등산로입구 갈림의 이정표

계단길 오름

06:53 우측에서 넓은 길이 올라와 합류하고, 3분을 더 가면 이정표가 나오는데, 우측-봉황산, 앞-정상 65m라 했고, 길은 왼편으로 휘어져 철탑이 있는 정상을 향한다.

봉황산 갈림길의 이정표

배재산 정상(357.7m)(06:57)

이정표에 배재산정상이라 쓴 딱지가 붙어있고, 뒤에는 높은 철탑이 서있다. 철탑을 둘러싼 철망에 선답자들의 리본이 걸려있고.. 이후 길은 완만하게 내서면서 앝은 봉을 두어개 넘고, 통나무 계단이 길게 이어지는데, 완만한 경사에 왜 통나무계단을 설치해서 다리 아프게 하는지 모르겠다.

배재산 정상

이정표 뒤에 철탑

질고개로 내려서는 계단길

나무사이로 보이는 진당산

질고개 도로(07:14)

도로에 내려서 차가 오나 확인후 도로를 건느면, 진당산이라 새긴 큰 돌이 서 있고 등산 안내도도 있다. 쇠파이프 아치 속으로 걸으면서 수세미도 늘어져 있고.. 이를지나 길은 임도처럼 넓어져 진당산 정상까지 이어지고, 의자와 간단한 운동시설이 자주 나온다.

질고개

질고개 도로에 진당산 정상석이...

쇠파이프 아치속으로

다시보는 배재산에서 내려온길

등산안내도

아치속에는 수세미도 자라고

의자와 운동시설이 자주나온다

07:25 295m정도의 봉 앞에서 왼편 사면길과 봉을 오르는 길이 나오고, 2분정도 더 가면 298m정도 봉의 왼편 사면길과 봉을 오르는 길이 나뉜다.

07:32 길 옆에 돌들이 나오는데, 성터흔적 모습이다. 이를지나 길은 왼편으로 휘어지고, 4분정도 가서 우측으로 휘어져 진당산 정상으로 향한다.

성터흔적

진당산(350.4m)(3각점)(07:38)

큰 정상석이 서 있고, 옆에 3각점(보령 309)이 있다. 정상에서 서쪽방향 조망이 터지고, 돌탑도 서있다. 정상을 지나 1분정도 가면 주포초교를 가르키는 이정표가 서 있는데, 이곳에서 왼편으로 내려선다.

진당산

정상석

3각점

서쪽 조망

주포초교쪽으로 가는길

내려서는 길에는 통나무계단이 아주 길게 설치돼 있다. 계단을 내려서서 길이 완만해 지려나 하면 또 계단이 나오고..무릎이 아파온다.

통나무계단길

07:59 시멘트길에 합류한다 (앞에서 시멘트 길이 와서 왼편으로 들어가고...). 잠시 시멘트길을 따르면 정자가 나오는데, 주변에는 각종 꽃들이 만발했다. 정자를 지나 넓은 마을길을 만나고...

시멘트길에 합류

정자가 나온다

정자에서 보는 진당산

정자에서 보는 배재산쪽

관아문(08:08)

출발지인 관아문앞 주차지점에 와서 산행을 끝낸다.

출발지 관아문 주차장에 회귀

차에 시동을 걸고, 광천 IC로 가서 서해안 고속도로를 탔는데, 비가 많이 내린다. 서서울 톨게이트를 지나 차들이 주차장처럼 서 있다. 집에 오니 10:20이다.

[부리나케]

수고 많으셨습니다~

진당산 정상석이 너무 이쁩니다 ㅎㅎ

[에이원]

비를 피해 보령의 진당산을 다녀오셨군요.
등로변의 만연한 추색이 한창입니다.
사모님께서 함께 하시는 모습은 반갑기만 하구요.
이어지는 안전한 여정을 기대합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