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 편의 아름다운 기억을 남기며......^^
아침 일찍 준비물을 다시 확인하며 전화벨이 울리지 않기를 바랬(랐)지요. 직전에 오는 전화는 불참을 알리는 벨소리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해서 떠난 성주, 가을문학기행~~!!!
답사부터 준비, 인원확인, 예약등 시간이 갈수록 빠진 게 없나 긴장됐습니다. 그리고 출발. 성주에 대한 느낌은 작품으로 표출되기를 바라며 하루를 행복하게 해주신 여러선생님의 표정을 다시 떠올리고 싶어요.
참...참가하지 않으셨으면서도 찬조를 해주신 최상윤고문님, 이영애고문님, 변현상선생님, 김민서선생님, 양경숙선생님, 정순남선생님 고맙습니다.
* 강신구고문님
벌칙으로 ‘섹시 춤 추기’에 걸리셨는데....세상에~~ 그렇게 안섹시한 춤은 첨봤습니다...ㅎㅎ 어쩜 그렇게도 귀여우신지, 지금도 눈에 선한 섹시춤...^^
* 박달수고문님
멋진 사나이 박달수고문님. 버섯농장에서 벌어진 일이 실화라며 우기셨는데...아니죠? ㅎㅎㅎㅎ 역시 고문님이 계셔야 힘이 납니다. 고맙습니다.
* 김상곤 고문님
-가만히 눈감고 계시다가 우리 모두를 배꼽 잡게 했던 할아버지 주무시지, 아버지 주무시지, 삼촌주무시지....어머니 보시지, 고모 보시지, 이모 보시지, 누나보시지.....ㅎㅎㅎㅎ(문학기행 가신 분들만 웃을 수있는 이야기....ㅎㅎㅎ)
* 문석경선생님
사모님 손잡고 같이 오셨는데....솔직히 문석경선생님보다 사모님이 훨~ ㅋㅋㅋ
예쁜 사모님이랑 같이 다니시는 모습 참 아름다웠습니다.
* 장광자고문님
맛있는 식혜는 장광자표입니다. 고맙습니다. 담대한 삼행시는 참으로 멋있었습니다. 보자마자 맘에 들었는데 역시~~ 멋, 하면 장고문님입니다. 작품을 챙기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참으로 안타깝네요.
* 조규옥회장님
울 회장님 사행시에 대한 상품으로 감을 받고 얼마나 웃으시던지...ㅎㅎㅎㅎ 영원히 남을 건배사 “비가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명품입니다. 건강하시고 늘 행복한 미소 보여주세용~~~~^^
* 방재곤번개짱님
말씀 잘하시는 선생님은 미소도 잔잔하십니다. 이번 여행은 방재곤 선생님께 딱 어울리는 곳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웃는 눈빛으로 격려를 보내주셔서 힘을 더 낼 수 있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정숙선생님
어쩜 그렇게도 부끄러워하시는지... 뵐 때마다 목소리 듣지도 못하고 헤어지는 듯 조용하신 선생님이십니다. 다음에는 빠져나가지 못할 벌칙을 주셔야할 분이랍니다.
* 최기상선생님
역시 샘은 하모니카가 너무 어울립니다. 간간히 분위기를 돋워주셔서 감사합니다. 큰 소리로 따라 부르다가 목이 더 잠긴 듯 합니다. 고맙습니다.
* 박혜숙선생님
에너지 넘치는 선생님, 삼행시, 사행시에는 그닥 관심을 안보이시다가 벌칙에 대박나셨는데...그날 뽀뽀받고 로또복권 사셨나요? ㅎㅎㅎ
* 백성기선생님
성주가 고향이랬다가, 부산이 고향이랬다가.....ㅎㅎㅎㅎ
하루 종일 좋았습니다. 성주는 그렇게 멋진 고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정은정선생님
노래방 문턱이 닳은 이유는 은정샘이 다녔기 때문이라는 설이 있습니다...ㅎㅎ 하지만 그날은 노래 한 곡 안하던데....가수들이 너무 많아 양보한 거죠?
* 박송죽선생님
만년소녀 박송죽선생님, 여행도 잼있게 하시고, 점심도 맛있게 드시고... 생글생글 웃고 다니는 패셔니스타. 늘 함께 하고 싶습니다~~^^
* 김지은선생님
참 뵙기 힘든 선생님이시라고 해도 가만히 웃고만 계시더군요. 그래도 여행에는 열정을 보이시면 열심히 경청하시는 모습이 참 이뻤어요. 담에는 어떤 모임도 빠지지 마세용~~^^
* 배정례선생님
한결같으신 배정례선생님. 늘 떡을 해주셨는데 미안해서 이번에는 안해주셔도 된다고 해도 굳이 해주셨어요. 첫사랑 이름을 소리쳐 부르는 벌칙에 대해 첫사랑이 같이 살고 있는 남편이라며....아니 그런 슬픈 일이????ㅎㅎㅎㅎㅎ
* 한길남선생님
버스에 올라오시면서 늘 하시는 시조 한 수~~!! 이제 그만 다른 시조를 준비해주시면 좋겠네요....ㅎㅎㅎ 새 시집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 김의암선생님
말이 없으신 선생님은 마이크를 넘기면 손사래를 치기 일쑤인데 이번 문학기행에는 멋진 노래를 한곡 하셨습니다. 와이리 좋노, 와이리 좋노, 와이리 좋노~오, 동지섯달 꽃 본 듯이 와이리 좋노~~♬♪♬ 참으로 귀한 노래였습니다....ㅎㅎㅎ
* 김덕침선생님
늘 조용하신 선생님. 다음에는 벌칙도 노래도 다 별나게 해주십시오~~~^^
* 강영옥선생님
기억이 잘 나질 않습니다만 샘께서 벌칙을 ‘신발 냄새 맡기’를 하셨나요? 죄송합니다. 제 신발냄새 작렬인데...ㅎㅎㅎㅎ 양쪽 다 벗어드리는건데....ㅎㅎㅎ
* 김정선생님
시낭송 할 때의 낭랑한 목소리. 자주 뵙게 되길 바랍니다. 그날 무슨 상인가를 받았는데 기억에 없네요. 워낙 벌칙에 관심이 많아서 말이죠.....ㅎㅎㅎ
* 이석래선생님
고맙습니다. 이번여행에도 선물을 큰 것으로 안겨주셔서 우리를 행복하게 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병한선생님
박혜숙선생님과 볼에 뽀뽀를 교환하셨나요? 박혜숙 선생님 너무 좋아하는 하시던데... 그 사진은 왜 안올라오나 모르겠네요....ㅎㅎㅎ
* 정연주 선생님
이쁜 선생님은 노사연의 “바램”을 너무 좋아하셔서...정말 이쁜 모습으로 완창을 하셨어요. 저도 이 노래 너무 좋아해요.
* 김상혜선생님
을숙도에서 생태해설가로 만났을 때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조용하시고 문화해설가님 설명을 어쩜 그렇게도 진지하게 경청하시는지...그 학구열에 놀랬답니다. 이젠 자주자주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 김재학선생님
사실 머슴이라고 부른 건 좋아서 그랬던 겁니다. 아시죠? 빨간 립스틱 너무 어울렸어요. 더 이쁘게 발랐다간 색시가 될 것 같았답니다....ㅎㅎㅎ 고맙습니다. 수고했어요.
* 홍지민선생님
아빠 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이번 여행이 힐링이 되길 바랬답니다. 하지만 마당쇠가 되어 너무 일 많이 하지 않았나...미안하기만합니다. 그래도 지민샘 이쁘고 같이 호흡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수고했어요. 고마워요~~^^ 시간내어 머슴형님과 한 잔 합시데이~~^^
* 노옥분선생님
늘 함께해서 좋아요. 우리는 호흡이 척척 맞는 파트너랍니다. ㅎㅎㅎ 제가 해야하는 일의 절반은 옥분샘이 해주시는데...감사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이 외에도 무지 잼있는 일이 많았습니다만 디테일하게 보여드릴 수 없는 게 많아 아쉽습니다. 너무 행복해서 오래오래 좋은 기억으로 간직하겠습니다.
첫댓글 정미선 국장님 준비부터 마무리까지 ......감사드립니다.
김재학샘의 '한개마을' 사행시....ㅎㅎㅎ
한, 번 달라는 마님 말씀에
개,구리 자세를 취했더니
마,님이
을,씨구나 지화자 춤을 추었다
그 날 행사 일정이 겹쳐(직원 결혼식과 동문회 체육대회) 참석하지 못했는데 후기를 읽으니 '나도 갈 걸~' 하는 생각.
정미선 국장님,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영호)
같이 가는것만으로도 좋은데 성주에서 받은 느낌이 고즈넉하고 은근해서 더 좋았답니다.....^^
가을 문학기행이 즐거우셔서 회원님들 얼굴에 웃음꽃 활짝피어 나셨겠습니다
생동감 있는 느낌의 문학기행 후기에 현장감을 느끼며
참석 못한 아쉬움이 크다는 생각. 또한 여행을 함께 한 듯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감사 합니다
조규옥 회장님을 비롯한 임원 여려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늘 행복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다 드러낼수없는 에피소드...가신분들만 아는 이야기가 참 많습니다. 회연서원 해설사님의 ?와이리 좋노~~ 역시 명작이었습니다.
아름다운 성주에서 제대로
힐링 시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차상 받았답니당~오케이ㅎㅎㅎ
마치 연극배우같았던 한개마을 해설사님...ㅎㅎ
사하문인들의 수준을 읽으신거죠~오케이~^^
정국장님~~ 나날이 기억력도 좋아지고 순발력도 높아지고 노력한 보람이 있어 사하의 발전입니다 넘 고맙습니다. 감을 많이 먹고 ~~~건강 챙겨서 가을 추수무사히 끝내고 ~~봐요.
제가 본래 친한사람 앞에서는 무지 웃기는 푼순데...낯가림이 심해서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걸린답니다. 이렇게 말이 술술 나오는거보면 많이 편해진 모양입니다~ㅎㅎ
참 디테일하게도 올렸네. 잼 있어. 재치있고 기발한 삼.사행시 발표와 벌칙... 머리 맞댄 보람 있었다 그쟈^^ 기대보다 더 뜨거운 글마당이었어.ㅎㅎㅎ
감기 걸려 목도 많이 잠겼던데 진행은 어찌 그리도 잘 하던지. 탄력 붙었으니 사무국장 한 번 더... ??? 오케이~!!!!!
3=3=3=3=3=3 ㅋㅋㅋ 고생 많았어요. 현장감 살린 후기도 아주 멋지곰~~~~^^
벌칙 정하며 잼있었는데..., 또 선물고민 많았는데 만고 안해도 될 고민이었는데 말이죠?ㅎㅎㅎㅎ
맥주 원샷~ 벌칙은 옥분샘한테 딱 맞는데...ㅎㅎㅎ
이제 사하문학15호에 매진해 볼까요?
@정미선 오케이~~~ㅎㅎㅎ
임원단의 노력이 가장 빛나는 여행이엇습니다.
감사합니다.
늦게 들어 와서 정미선국장님의 후기 읽고 참 기억력도 국장깜이라는 생각. 사실 그날 삼행시 내가 서 놓고도 재미있어서. 여기 다시 올려 볼까요.
성 - 성전환수술이나 받아볼까
밖 - 밖에 나가면 여잔지 남잔지 헷갈릴테니
숲 - 숲속으로나 가서 대장부로 한세상 살아보리라. ㅎㅎ
국장님. 고생 많았습니다.
고문님 멋쟁이...ㅎㅎㅎ
그차나도
작품을 챙기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올려주시니 그날의 웃음소리가 절로 들려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