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구들이 마트가자고 해서 기사 노릇해주었는데 여자들은 쇼핑.. 손자와 나는 다이소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발견한 공구.
제가 소장하는 비싼 공구 중에서 더 다양한 기능이 있는 것 같고,
클립 눌리는 것도 사이즈 제일 작은 클립도 야무지게 눌려 줄 것 같아 낼름 집어들었습니다.
짱개 냄새가 물씬 풍기는 공구이지만 끝부분 톱니 부분이 정교하고 카터 부분에 구녁이 뚫여 있는 것은
전선 피복 벗길 때 유용하게 쓰입니다.
끝부분이 일자보다 이렇게 구부려져 있으면 작업하기도 유용하고,
부식이 심할 것 같은 재질이라 바다 현장에서는 사용하지 않겠지만 훅 삼킨 거 꺼내가 좋구요.
조끔 조잡하지만 몇가지 기능이 더 있어서 가져왔습니다.
특히 갈치채비 자작할 때 아주 가는 와이어와 작은 클립 물리는데 중점을 두고 거금을 투자하였습니다. ^*^
롯데마트 다이소(3,000원)
첫댓글 일반매장에서 찾기 어려운 제품도 간혹 다이소에 있더라구요. 이럴때 득템하는 기분이랄까요?
백화점이나 마트 따라가면 듁음...ㅠㅠ
휴게실에서 휴대폰 보거나 다이소에서 시간보내는데 이런거 발견하면 기분 억수로 좋아~~
어릴적 한동안 예용하던 플라이어네요. 공구상에서 구입해 한동안 사용했었는데 그땐 봉돌물리는 용도로만 사용했지 저런 다양한 기능이 필요치 않을때였네요.
천냥짜리 태클박스도 같이 구입했슴다... 천냥짜리지만 쓸만하드라고...
이 공구 뻰찌는 강철 몇번 짜르면 금방 날이 나가겠지만 날이 안나가는 다른 용도들이 많이 유용하게 쓰일거구마..
특히 클립 물리는 공구가 여러개 있는데 이거는 아주 작은 사이즈의 클립도 잘 물어 주드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