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7시 출발 했다. 무려 5시간을 달려 민통선을 넘어 통일전망대에 들어 갔다.
나야 예전에 최전방 수색대대 군의관 근무를 한적이 있어 별거 아니지만 여성들은 엄청 특이한 경험이긴 하겠다.
거대한 구조물과 멋진 강원도의 해안 바로 앞 북한 고성군을 다소 복잡한 마음으로 감상을 했다.
금강산이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보였다. 한눈에 봐도 아름답기 그지없었다.
예전엔 대수롭게 생각했는데 이제 여행자유화가 되면 꼭 금강산은 가야지 다짐을 했다.
6.25전쟁체험관과 DMZ박물관을 관람했고 명파리 해수욕장을 거쳐서
우리의 목표 화진포 해변에 도착을 했다. 일견 별거아닌데 이 해변이 그리 유명하다는 거야 실망을 했다.
하지만 이기붕별장 김일성별장 이승만별장에서 바라본 화진포의 아름다움은 명불허전이었다.
화진포생태박물관을 관람하고 거진항으로 들어왔는데.....너무 피곤하여 그냥 숙소를 잡고 쉬기로 했다.
VIP모텔이라고 거진에서 가장 높고 해안가에 위치한 숙소를 잡았다.
천천히 걸어가 유명하다는 이모네식당에서 생선모듬조림으로 저녁식사를 했다.
식당이 아주 깨끗하고 음식도 맛이 좋았다....
거진항과 해수욕장을 산책하고 잠에 빠져들었다.
고성을 방문하기가 쉽지 않아서 2일에 걸쳐 천천히 빠짐없이 고성을 둘러 보기로 스케쥴을 바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