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겨울 이마트의 딸기매출은 300억이 넘고 판매과일 30종中
판매비중은 30%를 넘는다.
이토록 딸기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뭘까?
첫째
껍질을 벗기거나 깎을 필요가 없이 간단히 먹을수 있어서다
둘째
요리나 음료 등 다양하게
활용할 데가 많아서다
셋째
붉은색의 강렬함이 소위 사진발을 좋게 만들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딸기는 SNS에서
사진으로 공유가 많이 되는 과일이다. 인스타그램에서 ‘딸기’와 딸기케이크' 해시태그(#)는
각각 263만 건, 67만 건이다.
왠지 또 씁쓸하다
하지만 딸기는 일단 맛있다
3.
이젠 붙이면 끝?
각종 질환의 체크와 약물투여가
몸에 파스처럼 붙이는 패치로 대체되고 있다.
그저 몸에 붙이기만 하면 되는데
대표적인것이 부정맥 진단을 위한
심전도 체크 패치와
자신의 혈당을 스마트폰으로 체크 할수 있는 연속혈당 측정 패치다
연속혈당 측정 패치의 경우
인슐린 주입 시스템도 결합되어
혈당 변화에 맞게 인슐린이 주입되는 장치도 나왔다.
그외
약먹는 시간을 자주 까먹는 치매환자와 조현병 환자들을 위한 자동 약물 투입 패치등이 있으며 향후 주의력 결핍과잉행동증후군
(ADHD)과 전립선 비대증 치료에도 활용될 전망이라고 한다.
이 기술로 병에 고통 받는 수많은 환자들이 조금이라도 고통에서 벗어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4.
어떤 죽음.
1947년 11월 일본에서
야마구치 요시타다(山口良忠)란
34세의 판사가 죽었다.
사인은 영양실조.
전쟁 직후 식량 부족이 심각하긴 했지만 소위 상류층인 지체 높은 판사가 영양실조로 죽었다는
소식은 큰 이슈였다.
당시 일본은 ‘식량관리법’에 따라 쌀⋅밀가루 등 주요 식료품을 배급제로 운용하고 있었다.
허나 배급량이 너무 적어
겨우 연명할 정도였다.
이를 틈타 정부의 단속을 피해 암시장이 독버섯처럼 생겨났다.
이에 일본정부는 엄정한 불법 유통 단속을 엄포했지만, 암시장은 수그러들 줄을 몰랐다.
야마구치는 1946년부터 도쿄지방재판소에서 경제사범을 담당하고 있었다.
주로 식량관리법 위반으로 재판에 넘겨진 사람들이었다.
당시 야마구치 판사의 夫人에 따르면 야마구치는 그해 10월 배급 이외의 어떠한 음식도 먹지 않겠다고 선언했다고 한다. 타인에게 암시장 이용의 죄를 물어야 하는 자신이 암시장 유통품을 소비하는 것은 양심에 어긋나는 일이며 자신은 판사로서 부끄러움 없는 재판을
하고 싶다는 것이 이유였다.
그렇게 배급으로만 끼니를 때우던 야마구치는 이듬해 8월 영양실조로 쓰러졌고, 요양 중 폐질환이 악화되어 끝내 숨을 거두고 만다.
또 씁쓸하지만
국내 도입이 시급합니다.......
5.
갤러리아백화점이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브레게(Breguet)의
‘르 쁘띠 트리아농’을 선보였다.
500개 이상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르 쁘띠 트리아농’은
국내에 단 1점뿐이며
가격은 2억4000만원대다.
그림의 떡이지만
한번 보기는 해보자
근데 시계를 봐라
6.
‘beer goggles’ effect?
직역하면 ‘맥주 안경’ 효과다.
알코올 섭취량이 많아질수록
상대 이성(異性)이 더 매력적으로 보이는 현상이다.
술이 지각(知覺)에 영향을 미쳐
못난 상대도 예쁘고 멋져 보이게 인지능력을 왜곡하는것이다.
맥주 안경이 인류에게 미친 영향은
상상할수 없을 정도다.
즉 술이 없으면 인류는 없다.
7.
[그림이 있는 아침]
장 미셸 바스키아 (1960~1988)
1982년 作
‘전사들(warriors)’
‘검은 피카소’로 불리는 바스키아는 27세에 요절하기까지 8년간 불꽃 같은 예술세계를 구축했다.
낙서와 예술을 오가며 중첩된 상징과 은유를 통해 억압에 저항하는 독창적인 작품 3000여 점을 남겼다.
8.
[이 아침의 詩]
순간 정전
김리영
그대에게 가는 길을 잃어버렸다
갑자기 멈춰 선 열차
전기가 공급되기를 기다리며
술렁이는 열차 안,
길은 가도 가도 어렵고
길은 둥글게 말려오고
언제던가, 그대 만나 하늘 보고 돌아오던 길
머리 위 초저녁 별 하나 떠있고
별을 잡은 듯, 만져본 듯
밤 새워 별과 함께 걷고 싶던 저녁
콧노래 흥얼거리고 가로수 사이 떨어지던 별
풀어진 마음을 별빛에 친친 감고
아직도 돌아오지 못하기 때문이다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라는 안내방송 흐르고
5번인지 6번 출구인지 모를 계단
사람들 발길에 밟혀 물러서고
머릿속 꿈틀거리는 파란 길이
생각의 끄트머리를 휘어잡아
이리저리 끌고 다닌다
9.
오늘의 날씨입니다
10.
재미로 보는 오늘의 운세입니다
남에게 과시하지 않고
나에게 과시할수 있는
오늘 되십시오.
별것없는 3부자의 짧은 여행에 관심과 응원 보내주신 독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번주 신문은 여기까지 입니다
다음주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