흩어지면 죽는다. 흔들려도 우린 죽는다.
하나되어 우리 나선다. 승리의 그날까지.
지키련다 동지의 약속 해골 두쪽나도 지킨다.
노조 깃발아래 뭉친 우리 구사대 폭력 물리친 우리
파업투쟁으로 뭉친 우리 해방깃발 아래 나선다.
휘몰아치는 거센바람에도 부딪쳐오는 거센 억압에도
우리는 반드시 모이였다 마주보았다.
살을 에는 밤 고통 받는 밤
차디찬 새벽서리 맞으며 우린 맞섰다.
사랑 영원한 사랑 변치 않을 동지여! 사랑 영원한 사랑 너는 나의 동지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전국지부장단 결의대회의 시작은 전국여성노조 신인숙 울산지부장과 함께 힘찬 노래배우기로 시작되었다. 파업가와 동지가를 부르는 전국 지부장단의 힘찬 팔뚝질과 우렁찬 목소리는 결의대회 장소인 민주노총 대회의실을 가득 메웠다.
4일째 단식농성중인 전국학비연대회의 대표단은 대회사를 통해 각 단위별 투쟁계획 및 상황도 힘주어 말했다.
전국여성노조 황영미 위원장은
"이번 단식을 통해 결단력과 의지력을 키우는 기회가 되었다. 각 지역 지부장들 덕분에 든든한 투쟁의 시간이 되었다. 간부들과 조합원들이 앞장서서 우리가 원하는 희망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 단식을 하고 있다. 대표단도 힘차게 나설테니 간부들도 힘을 내자. 이번 투쟁을 통해서 우리는 한발 더 나아갈 것이다. 현재 집계상황으로 보면 여성노조는 90% 이상이 투표애 참석할 것이다는 집계가 있다. 이러한 투표 참여률을 바탕으로 80% 찬성률이 나올 것이라고 본다. 찬성의 동그라미 표는 우리의 염원과 희망이 달려있는 것이다. 여성노조가 10년을 달려왔다. 연대회의를 통해 3년을 달려왔다. 3단위의 힘을 모아서 우리가 원하는 교육공무직법을 반드시 만들어내자. 11월 3일 노동자대회를 통해 우리의 요구를 반드시 관철시킬 수 있을 것이다. 정규직 되는 그날까지 힘모아 나가자."
전회련 이태의 본부장은
"공공운수 본부는 지난 겨울부터 사용자와 직접 맞대면해서 우리의 요구를 따내자는 결의를 모아 전체 대의원 결의로 2012년 임단협을 우리 손으로 만들어내자고 결의했다. 최근에는 국감를 통해 70여명이 연가투쟁단을 만들어서 투쟁의 열기를 높여왔다. 가장 중요한 것은 찬성률을 얼마나 높이는 것이다. 이것은 조합원들의 결의를 바탕으로 간부들의 결의가 중요한 것이다. 경기는 60%, 충북과 대구는 대규모 집회를 통해 50% 참여율을 결의했다. 조합원이 집중되어 있는 지역에서 찬성률을 모아내서 이번에는 끝장내겠다는 의지를 보여야 한다. 반드시 조합원 50%이상이 참여하는 파업출정식을 치뤄내겠다. 이번 파업을 승리로 이끌겠다는 의지를 가지겠다"
학비노조 박금자 위원장은
"파업학교를 통해 전국에서 90%이상의 투표 참여률을 만들어 낼 것이다. 모든 열정이 용광로처럼 타올랐다. 만명이 넘는 조합원들이 시청에 모일 것이다. 이제 우리를 막을 자 없다. 힘차게 전진할 것이며 당당한 노동자로 학교에서 우뚝 설 것이다."
이어 정의헌 수석부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처음 가보는 길을 떨리는 가슴으로 긴장감을 안고 헤쳐나가는 모습을 느꼈다. 반드시 승리하는 싸움으로 만들어야 한다. 비정규직 문제는 모든 사람들이 말하는 것이 되었다. 비정규직을 해결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을 이제는 누구나 안다는 것이다. 이제는 비정규직의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해야 할 때가 왔다. 전체 이땅의 투쟁하는 비정규직과 노동자들 선두에 서서 우리가 투쟁해야한다. 민주노총도 적극 결합해서 승리하는데 모든 역량을 투여하겠다. 힘내자"
라며 격려를 해주었다.
전회련 이시정 사무처장은 "총파업 투쟁 승리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해 투쟁준비 상황을 보고했다.
"총파업 투쟁의 방향은
1. 조합원 집중교육을 통해 내문세어 우리의 문제로 인식을 확대
2. 11월 3일 대회가 총파업 승리 전초전
3. 여론을 우리편으로
4. 연대의 경헙을 최대로
5. 조금은 길게보는 투쟁 - 질긴 놈이 이긴다" 라면서
총파업 투쟁을 앞둔 간부들의 자세로 지도부에 대한 믿음과 신뢰, 투쟁을 함께 책임지는 자세를 강조하면서 중앙과 지역의 주요역할을 설명했다.
첫댓글 4일째 단식투쟁중인 위원장님들의 수척해진 모습에...많은생각들이 스처감을 느꼈습니다...
우리 모두가 그냥 난 아니야~~
나 말고 누군가는 해결해 주겠지..하는 생각에서 벗어나길 바랄뿐입니다~
명진언니 굿! ~
10월27일 황금 같은주말 새벽같이 일어나 주말에 가는 헤림원 봉사를 빘속에서 마치고 서울시청에서 여성노조 샘들을만나 민주노총 사무실에가는동안 덕수궁 돌담길은 가을비와함께 커피 축제가 한창이었지만 ,학비노조 식구들은 투쟁을 축제처럼 하리란 각오로 열띤토론을 늧은시간까지마치고 또다시 빗속을뚫고 여의로 단식투쟁천막장에 갔는데 어둑깜깜한 열악한 환경에서 누구를 위해서 이리 고생을 하고 계시는지~눈물이 핑 돌았다~ 누군가는 해야할일이라지만,좀더 관심을가지고 이번 호봉제 쟁취에 많은관심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