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의 구조적 문제 - 금수저, 은수저, 동수저, 흙수저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2030 수저계급론’이 유행하고 있다.
2030 청춘들이 부모님의 연소득과 가정환경 등 출신 배경을 ‘수저’로 빗대 표현하는 방식이다.
돈 많고 잘난 부모를 둔 아이들은 ‘금수저’고, 그렇지 못한 평범한 아이들은 ‘흙수저’라는 것이다.
‘은수저 물고 태어나다’(born with a silver spoon in one's mouth)라는 서양 속담에서 비롯된 얘기일 것이다.
수저는 부모의 재산 정도에 따라 금수저, 은수저, 동수저, 흙수저로 나뉜다. 구체적인 기준도
제시되고 있는데 자산 20억원 또는 가구 연 수입 2억원 이상은 ‘금수저’, 자산 10억원 또는 가구
연 수입 1억원 이상은 ‘은수저’, 자산 5억원 이상 또는 가구 연 수입 5500만원 이상은 ‘동수저’,
자산 5000만원 미만 또는 가구 연 수입 2000만원 미만일 경우 ‘흙수저’라는 식이다.
지금 우리 사회의 문제는 한번 흙수저로 태어나면 은수저, 금수저로 올라가기 어렵고,
계층 이동이 어렵다는 좌절감과 패배의식이 팽배하다는 점이다. 전문가의 연구에 따르면
우리 사회의 계층 이동성이 실제 과거에 비해 갈수록 떨어지고 있어 걱정이다.


여러분은 무슨 수저인가요?
저는 동수저(놋수저)와 흙수저의 사이에 있을 듯한 나무수저쯤 되지 않을까 추측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