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아카바쇼 대장정은 <오오노사토> 우승으로 마감했습니다. 우선 축하합니다. 다음대회 우승에 준하는 성적(12승)을 내면 橫綱(요코즈나) 승강도 논의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제발 그러기를 바랍니다. 일본인의 염원도 그러리라 봅니다. 그리고 만일 승급되면 스모 Style과 체력을 보아서는 부상을 쉽게 당하지 않을 리키시로 보입니다. 단, 그런데 다음에 승강을 실패하면 예상외로 승강을 할려면 어려움을 격을지 모릅니다. 오늘 <아비>와 대전을 일부 펜들은 일부러 힘을 쓰지 않아 패한 것으로 착각합니다. <아비>의 철저한 연구 끝에 나온 작전의 승리입니다. <오오노사토>의 약점이 잘 드러난 대전입니다. 앞으로 상대선수들은 <오오노사토>의 힘에의한 밀어내기 스모 Style을 철저히 연구하고 나올 것입니다. 아마 <타케루후지>,<와카타카게>형제, <니시키기><오노소>같이 힘과 기술을 겸비한 선수들에게 고전할 Style입니다. 벌써 일부 전문가들은 라이벌로 <타케루후지>를 거론하더군요. 아마 다음달에 대전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이번대회를 보고 저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오오노사토>를 제외하고 세대교체의 흐름이 멈추어진 느낌을 받았지요. 먼저 <히라도우미>는 키가 작은 헨디캪, <아타미후지>는 마무리 기술부족, <오호>는 세기(細技)부족을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다행스럽게 다음대회에서 <타케루후지>가 승급하여 올 것 같아 위안입니다.
끝으로 이번대회에서 <코토자쿠라>의 체력의 한계를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앞으로 상대 리끼시들의 장기전에 대비가 절대 필요하더군요. <키리시마>는 빠른 시일 내에 본인에게 맞는 Style의 개발이 시급합니다. <호쇼류>도 마찬가지 입니다. 모든 스모를 기술씨름에 의존하면 한계에 봉착하게 됩니다. 저는 <오오노사토>가 만일 요코즈나 등극하면 상당히 오랫동안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오노사토>가 강하기 보다 상대 리키시들이 허약하다고 보아야 합니다. 장기적으로 라이벌은 <타케루>와 <아타미>가 될 확률이 많아 보입니다. <아타미>는 나이가 어리고, 마무리 기술만 다듬으면 크게 성장할 재목으로 예측합니다. 그리고 한동안 주춤하던 몽골세가 치고 올라오는 기미가 보입니다. <오쇼마><오노카츠><다이세이잔><아사하쿠류><코쿠카이류><세이호쿠호>등이 빠르게 치고 올라 오고 있지요. 그리고 우크라이나의 <아오니시키>도 머지않아 <마쿠우치>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마지막으로 승강문제를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三役>의 승급을 보겠습니다. 오제키는 <코토자쿠라><호쇼류><오오노사토>등 3명이 되겠습니다. <세키와케>는 <키리시마>는 그되로이고, 나머지 두명은 공석입니다. <코무스비>는 <다이에이쇼>는 현상유지로 봅니다. <히라도우미>는 마에가시라 筆頭로 내려갈 것으로 봅니다. 그러면 <三役>세자리가 빕니다. 수치만으로 보면 <와카타>형제가 <세키와케>대상인데 어떤 판단을 내릴지 궁금합니다. 또한 <大鵬>의 손자 <오호>가 <코무스비>로 승급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쇼다이>는 筆頭 로 위안 삼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은 <마쿠우치>탈락 대상자입니다. <시로쿠마><킨보잔><부쇼잔><키타노와카>등 4명과 <타카케이쇼>은퇴 한자리를 합하여 5명은 거의 확정적이고, <카가야키>는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아마 사상최대로 탈락대상자가 많네요. 그런데 주료 상위진이 무너져 변수가 되기는 하겠습니다. 아마 심판진에서 6명 탈락은 부담이 있을 것 같습니다. 6명에서 부담이 된다면 <부쇼잔>은 남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한 <마쿠우치>승급 대상자입니다. 먼저 <치요쇼마><토키하야데><시시> 3명은 승급에 이의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타케루후지>도 다행히 승급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나머지는 <아사코류>와 <하쿠오호>가 대상이 되겠습니다. 한 명이면 <아사코류>확률이 높습니다. 6명이면 <하쿠오호>도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6명 승급이 부담이 되면 <하쿠오호>와 <부쇼잔> 맞바꿀 확률도 있겠습니다.
그리고 <주료>탈락 대상입니다. 먼저 휴장중인 <아사노야마><묘기류><치요사가에>등 3명과 <오쇼우미><키류코><아오이야마>등 6명이 대상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심판진에서 6명탈락에 대해 고민할 것 같네요.
끝으로 <주료>승급 대상입니다. <아오니시키>는 1번입니다. 우크라이나 출신이지요 <安治川>독립하고 첮 세키토리 축하합니다. 그리고 <토치타이카이><치요마루><와카이카리>등 3명은 확정이고, 나머지 두자리는 <나바타메>와 <코토테바가리>인데 만일 한자리 같으면 <나바타메>가 우선일 것으로 봅니다. 저는 5명 모두 승급할 것으로 예측합니다.
[오늘로서 이번 토쿄 아키바쇼 해설을 마침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여유가 있으면 유망한 젊은 선수들을 소개하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다음 11월에 만나뵙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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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 덕택에 많이 배우고 갑니다.
늘 잘 읽고 있습니다! 수고 하셨고 감사합니다~!!
11월에 뵙겠습니다~ 건강하세요!
아비의 작전이 좋기도 했고 오노사토가 긴장이 풀렸는지 제대로 대응을 못 했습니다. 다음에는 오노사토가 긴장하고 대비할테니 안 먹힌다고 생각합니다. 히라도우미도 많이 연구되었는지 한계를 보이던데, 체중을 불려 힘을 키우거나 새로운 기술을 보일 필요가 있겠습니다. 아타미후지는 뒷심이 부족하던데 기술과 체력을 좀 더 키워야겠습니다. 그리고 주료 탈락 대상에 12번에서 11패 해버린 키류코도 들어갈 것입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주료 13매에서 9패한 아오이야마를 쓴다는게 그만 키류코를 써버렸습니다.
이러면 6명 탈락이라 나바타메와 코토테바가리 모두 승급하리라고 생각합니다.
@live people 아! <아오이야마>가 탈락대상에서 빠졌네요. 저는 은퇴하리라 봅니다.
@우보 네, 40살이 가까워오니 체력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무릎의 상태도 안 좋아보이구요. 머지 않아 은퇴할 것 같습니다.
<오오노사토>가 큰 선수가 될려면 다양한 기술을 익혀야 합니다. 설사 요코즈나 되더라도 천편일률적인 힘을 바탕으로 밀어내기 기술만으로 펜의 사랑을 받지못하지요. 차라리 <타케루후지>와 같이 시원한 씨름이 사랑을 받게 됩니다. 제 생각에는 <오오노사토>가 지금같은 씨름을 한다면 1~2년 내 <아타미후지>같은 젊고 힘있는 선수에게 당할 것으로 봅니다.
<리키시의 밥상> 몇번 보면서 나바타메에게 정이 좀 든 모양입니다.
예상을 말씀하시는 중 나바타메가 재주료 가능하다는 것에 기분이 흐뭇합니다.
어쩐지 어제 일곱째 판 이기고나서는 득의양양이하더라니...^^
아마 당연히 해당될 겁니다.만일 한 명탈락이면 4승의 <나바타메>와 5승의 <코토테바가리>를 두고 고민 좀 할것 같기도 합니다. 저는 그럴경우 <나바타메>가 승급될 것으로 봅니다. <사토루후지>는 이 좋은 기회를 허리의 부실로 놓쳐 아쉬울 것 같습니다. .
저는 호쇼류가 이번 바쇼에서 기술 씨름 외에 힘으로 밀어내는 경기를 종종 보여주어 스타일에 변화를 주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꾀가 많은 리키시라서 스스로도 계속 발전해나가리라 보입니다.
어떨 때는 정내미 떨어지지만 정통 호쾌한 씨름은 사랑받기 충분합니다. 아마 체력이 컸으면 벌써 요코즈나 되었겠지요. 그러면 기술은 뒤떨어질련가?^^
큰 선수가 될려면 당연히 밀어내는 기술도 있어야지요. 아마 <테루노후지>가 정상적인 몸이었으면 천하무적이었겠지요.
본인은 체력을 부릴려고 지난한 노력을 한다고 하네요. 그런데 그 집 체질이 그렇지 못한가 봐요. 대신 순발력이 뛰어난가 봐요. 아사쇼류도 체력이 큰선수가 아니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