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학농구는 재미있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김종규-김민구의 경희대가 연승을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 잇딴 리쿠르팅에 성공한 고려대가 그 뒤를 쫓고 있습니다. 그 다음은 중앙대와 연세대가 경쟁하고 있습니다. 연세대는 괜찮은 멤버 구성임에도 불구하고 결과나 내용적인 면에서 아쉬움이 많습니다. 선수들이 너무 예쁜 농구를 하려한다고 해야하나....
중앙대의 경우 작년 김상준 감독의 삼성행으로 김유택감독이 취임합니다. 지난시즌은 시즌 중 감독교체와 주축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불운했던 시즌이었고, 결과도 좋지 못했습니다. 최근 리쿠르팅이 그다지 좋지 못하기에 중대 전성기를 함께했던 4학년 09학번이 주축인 올해가 우승을 노릴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듯 보입니다.
09학번은 제가 알기로는 거의 대부분 청대 출신으로 김상준 전 감독의 마지막 스카우트의 힘을 보여주기도 하죠. 당시 이러한 스카우팅이 어떻게 될 수 있었는지 잘 모르겠네요. 이때 대학농구에 관심이 없던 시절이라서.....다만, 당시 중대 농구부가 전통적으로 신입생들이 적응하기 좋다고 하더군요. 아쉬운건 이들이 입학할 당시 중앙대 멤버가 워낙 좋았기에 출전이 제한적일수밖에 없었고, 이부분은 성장에 다소 걸림돌이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간단히 선수들을 알아보자면(제 사견이기고, 아마추어팬 시선이기에 재미로 보세요)
장재석 - 올해 1픽이 유력함. 지난시즌 허리부상이후 올시즌도 부진하다가 최근에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좋은 신체조건과 스피드도 있기에 프로에서도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센터보다는 포워드로서 더 적합할듯하네요(대학 대표팀서 김종규와 뛰면 둘이 호흡이 좋다더군요). 전 오히려 프로에서 더 적합할 수 있는 선수라 봅니다. 근성도 있는 가드로 농구를 시작했던걸로 알기에 센스도 괜찮습니다. 전 사실 이 선수에 대한 기대치가 높습니다. 프로에서 상당히 좋은 선수가 될 거라고 봄
유병훈 - 이 선수 고교때 모습을 보지 못했는데 당시 봤던 사람들의 평가는 대단하더군요. 장신 포인트가드로서 압도적인 퍼포를 보여줬다더군요. 포인트가드로서 모든것을 보여주었다더군요....다만, 대학와서 기대치만큼은 성장을 못한 모양입니다. 김유택 감독 부임후 2번으로 롤을 수행중인데, 1.5번으로 보는게 더 적절하지 않나 싶네요. 유병훈 역시 최근에 올라운드한 모습을 보이며 상당히 좋습니다. 전 프로가서 1번으로 정착했으면 하는데 다른분들은 1번으로는 더이상 어렵지 않냐는 말도 있더군요. 전 늦어도 4픽안에 들거라 봅니다. KCC가서 팀 성적 부담없으니 허재 감독밑에서 1번으로 커봤으면 하네요. 중대 선배인 박성진-박유민 길을 따르지 않길...
임동섭 - 올시즌 중앙대 공격의 중심에 있는 선수. 올시즌 들어서 두각을 크게 보이고 있습니다. 큰 키와 좋은 득점력을 가진 선수로 3번으로 키우기에 딱 좋은 선수일듯. 경기보니 돌파와 포스트업도 괜찮더군요. 3번 포지션 보강을 원하는 팀이 많아서 상위픽 지명이 유력할듯하네요. 대개 4학년때 좋은 모습을 보인 선수들이 프로와서도 좋더군요. KT나 KCC가 노리지 않을까 싶네요.
김현수 - 고교 졸업당시 2번 포지션 최고선수중 하나였습니다. 키가 다소 작은것이 아쉬우나 좋은 슛팅력과 수비력을 가지고 있다는군요. 일단 수비가 된다는 점에서 KBL 감독들이 선호할듯하네요. 1라운드 후반이나 늦어도 2라운드 초반에는 지명될듯. 3점슛 폭발력도 있는 선수..부진했던 시즌 초반에 비해 최근 역시 좋아짐
정성수 - 요즘 찾기 힘들다는 퓨어 포가. 좋은 스피드와 드리블, 괜찮은 시야와 패씽력.....포가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 조건은 잘 갖춘듯. 김유택 감독 부임후 주전 포가로 낙점 받으면서 자신의 진가를 보여줌. 전체적인 포가난의 프로농구에서 백업 가드 필요한 팀은 고려해볼만할듯. 다만, 작은키와 잦은 부상이 약점. 프로지명은 무난할듯한데 감독 성향에 따라 의외로 빨리 지명될수도 있을듯. 반대로 신체조건때문에 확 밀릴수도 있고...
이대성 - 이 선수는 지금 중대 농구부에 없음. 몇달전 미국쪽 진출을 노리고 있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네요. 잘 진행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어려우면 일반인 드래프트 참가도 방법인데.....개인기가 상당히 좋고 유망주였던걸로 아는데 잘 되었으면 하네요.
올시즌 중대 농구는 09학번 5명이 주전. 주전멤버로는 경희대와도 해볼만하다는 평. 문제는 요 몇년 부진한 스카우팅으로 백업이 약하다는 점. 즉, 주전 중 한명만 빠져도 팀 전력이 많이 흔들린다는.....시즌 초반 경희대, 고려대, 연세대전에서 충분히 잡을수 있는 경기를 놓치고, 다른 경기도 어렵게 잡으며 어려움이 있었지만, 최근 2라운드에서 주전 멤버가 전체적으로 살아나고 좋은 조직력을 보이며 기대치를 높이고 있음. 최근 연세대를 완파. 올해 10월 드래프트를 앞두고 4학년 주전들이 초반 부담을 씻어내고 선전하고 있어서 기대가 됨. 이들 5명이 졸업하면 한동안 고전을 면치 못할것으로 보여서 그나마 우승 노릴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듯. 09학번 5인방이 중앙대를 우승으로 이끌고, 멋진 프로행이 가능할지 지켜보는것도 재미있을듯....
첫댓글 중앙대가 충분히 우승이 가능할걸로 보이네요.전에도 한번 썼지만 경희대 3년 트리오와 한번 제대로 붙을거 같네요.kbl만 보시는분들은 다들 올해픽을 낮게 보시는데 중앙대5인방만 봐도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부상으로 그동안 중앙대가 부진 했지만 5명이 훈련과 시합을 통해서 조직력과 기량이 절정에 오른 느낌입니다.중대,고대,경희대 3파전 상당히 기대해볼만 합니다.저는 4학년 5명이 고르게 활약하며 장재석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중대가 최종 우승 할걸로 조심스럽게 예상 해봅니다.
222 저도 중대가 우승할걸로 ㅇㅖ상해봅니다. 지난번에 그렇게 썼다가 반론을 많이 받았는데 최근에 중대가 살아나니 그런말이 없네여. 현재 중대를 보면 다재다능한 선수 다섯을 가져다 놓은것같아요. 그래서 다른 포지션에 대한 이해가 뛰어나니 전술이나 팀웍에서 탁월한것 같네여. 베스트5만 보자면 전 중대가 최고라고 봅니다. 이렇게 다재다능한 다섯명이 모이는 농구가 좀더 길어졌으면 하지만.. 원래 중대 5인방이라고 불리면서 정성수는 신입생때 이름도 않나왔는데 엄창 성장했네요. 오히려 이탈한건 이대성이고. 안재욱도 2학년때 그만뒀다 다시 돌아왔는데 최근 단신가드 키우는게 쏠쏠하네여
이번 10월 드래프트에서 알토란 같은 선수들이 많이 나올 것 같습니다. 장재석, 임동섭, 유병훈, 김민욱, 임종일 선수는 팀 상황에 따라 주전급으로 뛸 수 있는 선수들이고, 단국대 김상규, 동국대 김윤태, 김종범, 건국대의 이원대, 성재준, 연세대 듀오 김지완, 박경상 선수까지 프로에서 20분 이상 뛸 수 있는 재능이라 생각합니다.
글쎄요.. 상황에 따라 주전을 볼수있다? 저번 11년드랩 신인들중 즉전감은 김선형, 오세근, 최진수(이동준에 밀리다가 부상후 포텐터지고 주전)정도였고 김태홍, 정민수, 이지원, 정창영 정도가 많이 기용됐죠. 기존프로선수들을 제치고 주전이 될만하다 보이는 선수들은 없는거 같습니다... 게다가 1월에 미리 뽑은 선수들도 있기때문에 선수가 많죠.. 개인적으론 이번 10월 드랩제 인원들은 혜택반 피해반이고 1월드랩제 인원들은 피해를 많이봤다고 생각됩니다. 프로와서 잘해주길~
지난 시즌과는 상황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문태영, 전태풍, 이승준 선수가 팀을 옮기면서 기존 팀들의 로스터가 약해졌습니다. 장재석, 김민욱 선수는 창원LG에 가면 송창무 선수 이상으로 중용받을 수 있고, 임동섭, 임종일 선수도 서울 삼성이 우선적으로 노릴 자원들이죠. 로스터의 깊이가 가장 약해진 전주KCC는 10월 드래프트 선수들의 가세가 큰 힘이 될 것입니다.
10월 드랩 인원들은 경기를 뛸순 있지만.. 비시즌에 같이 운동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초반부터 기용되기는 힘들겁니다. 그런의미로 장재석이 송창무 이상으로 중용받을거라 생각되진 않습니다.. 그렇지만 기용은 감독마음이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할꺼같다고도 생각되네요. 저도 KCC는 답이 없기때문에 신인들이 많이 뛸 시간을 확보할꺼라 생각됩니다. 서울삼성이 3번자리가 좀 약하니 임동섭선수는 충분히 노릴꺼라 생각되지만 임종일은 2번자리에 황진원, 이정석, 이시준을 돌릴수 있기때문에 노릴꺼라 생각은 안되네요ㅎ
전랜이 임종일에 관심많다고 들었던거 같은데;
비시즌을 함께하지 못한다는 것을 간과했네요. 임종일 선수가 프로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2번으로 뛰는게 좋겠지만, 서울 삼성에 온다면 3번으로 기용될 것 같습니다. 김동광 감독님의 런앤건 스타일에 어울릴 것 같네요. 김승현(이정석) - 황진원 - 임종일 - 이동준 - 찰스로드 라인업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규섭의 노쇠화를 고려했을때 삼성에서 충분히 나올만한 라이업입니다 ㅎㅎ 솔직히 삼성 백코트진은 나이는 많지만 이번시즌만큼은 딴팀에 전혀 밀린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김승현이 전성기 80~90% 몸만 회복해주고 수비력도 80%정도만 회복해준다면 진짜 난리날지도 모릅니다. 제가볼때 용병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수 있는 가드중 넘버원이 김승현이기 때문에 정말 기대됩니다. 저는 오리온스 조효현팬입니다만 그전엔 김승현팬이었습니다 ㅎㅎ
김승현 선수의 팬이셨다니 반갑습니다.^^ 제 경우 동양 오리온스 시절 최다연패도 이겨내고 응원했는데, 심단장 부임과 연고지 이전때문에 오리온스 응원을 포기했습니다.ㅠㅠ 이번 시즌엔 정말 오랜만에 삼성과 오리온스가 나란히 6강진출 했으면 좋겠네요.
삼성 오리온스 나란히 6강올라가서 플옵에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ㅎㅎㅎ 승패를 떠나서 재미있겠네요~
삼성에 김승현-이동준, 오리온스에 김동욱이 열심히 뛰는 모습보면 느낌이 이상할꺼같습니다 ㅎㅎ
드래프트가 한해 당겨지면서 피해보는 선수들이 생길수밖에 없는데 사실 언젠가는 당겼어야 하기에 어쩔수없죠. 시즌초반에는 호흡문제나 여러면에서 어려움이 있겠지만 중반되면 10월 드래프티도 요긴하게 쓰일듯....사실 이번 연속된 드래프트로 대졸 선수 보다는 기존에 애매한 FA선수들이 방출이 많이 되었죠. 2군이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네요.
정성수선수는 3점이 없다는것이 프로와서 약점으로 작용하리라 생각합니다. 2라운드에서 백업가드가 필요한팀이아니면 지나칠것같습니다.
3점도 지난 경기 보니 괜찮더군요. 개선의 여지가 있어보입니다. 스피드랑 패씽력에 특화되고 무엇보다 퓨어가드라는점이 장점인데 문제는 키가 너무 작아서...
장재석은 프로에서 더 활약할듯 싶고 갠적으론 임동섭이 제일 기대됩니다. 윤호영,양희종에 비해 대학에서 거의 완성형이 된듯합니다. 그러나 유병훈이 김유택 부임 후 2번하느라 아쉬움이 남습니다. 대학시절 연대 에이스 박형철처럼 애매하게 기용될까봐서여... 박찬희,박형철 그리고 유병훈 등 장신가드인데 프로에서는 감독 또는 팀이 어디로 가게 되는지에 따라 살릴수 있을듯 싶네요. 경희대는 김종규도 있지만 신형 레간자 구비가 있어서 ㅋㅋ 굉장히 이기기 까다로와서 경희대 격파는 어렵지 않을까요?ㅠ
올해 대학리그 1라운드에서도 중앙대는 연장 접전까지 경희대를 몰아쳤습니다. 경희대를 가장 위협한 팀이기도 하죠. 물론 연장전에서 장재석이 파울아웃 되면서 경희대가 승리를 거두긴 했습니다만, 다시 붙어도 누가 확실히 우위라고 말할 수 없죠. 일단 김종규가 장재석을 상대로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있고, 정성수, 유병훈, 임동섭, 김현수의 돌아가며 공격하는 라인업을 김민구, 두경민만으로 제어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경희대에도 배병준, 배수용, 최창진, 한희원이 있기는 합니다만 최부영 감독은 3학년 트리오에 경기를 거의 다 맡기는 스타일인지라 저들이 동시에 코트에 나와서 팀플을 할 가능성은 적어보이네요.
올해 경희대와 중앙대 경기는 중앙대가 거의 다 잡은 경기 놓쳤죠. 내용상으로는 중대가 이겼다고 다들하더군요.
중대가 다 이긴 경기는 전혀 아니었는데요? 2-3분 남기고 8점 이상 경희대가 앞서다가 김현수의 연속 3점슛이 계속 터져 간신히 동점 만들엇는데요? 그 당시 튄공이 이상하리만큼 연속 5번 가까이 중대 선수에게 굴러가 오펜리바운드를 계속 따냇죠~ 중대에 엄청난 운이 따랐었죠~ 물론 연장에서는 중대가 계속 앞서다가 막판에 역전되기는 했었죠
자드 // 그런가요? 전 기사로 그렇게 본것 같은데......연장내용이 그렇다는거였나 보네요...
네 직접 생중계로 봤습니다~ 아무튼 6월15일에 경희대 중대 전을 하는데 김종규와 김민구의 국대차출에 따른 체력적 문제때문에 경희대 입장에서는 쉽지 않은 경기가 될것은 자명합니다. 그런데 일부 중대 팬들은 상대가 심각한 연대 이겼다고 갑자기 우승을 할거라고 성급한 결론을 내리시는건 아직 많이 이르다고 보네요
장재석의 파울갯수나 활약도에 의해 팀이 좌지우지되는것 같습니다. 여유있을때 체력안배가 아닌, 어쩔수없는 상황에서 장재석이 나가고 박철호가 들어왔을때 본의아니게 높이가 현저히낮아져서 다른포지션의 선수들도 전체적으로 경기가 풀리지않더군요. 연대와의 1차전과2차전에서 그 차이를 명확히 보여줬죠. 외곽에서 유병훈과 김현수가 큰 기복만 보이지않는다는 전제하에 현재의 장재석의 경기력이라면 중대는 현재 대학최강전력이라 할수있다고 봅니다.
유병훈선수는 KCC로 갔으면 좋겠네요 갠적으로 유병훈-강병현 앞선을 보고싶어요..
유병훈이 만약 1번으로 성장할려면 지금 kcc가 좋긴하죠. 성적 부담없이 허재감독의 지도아래 1년동안 트레이닝 받을수 있으니.....유병훈은 감독 잘 만나야 할듯합니다. 아니면 상당히 어정쩡해질수도 있을듯
중대 팬들이 많으신데 한말씀 드리자면 연대 한번 이긴걸로 갑자기 우승을 한다는 등의 말씀은 좀 설레발이지 않나 싶네요 연대 최근 행보가 완전 중위권 이하 행보잖아요 ~
님 말씀도 일리가 있긴한데..시즌전에 전문가들에게 베스트5만 보면 경희대 못지 않다는 평 들었습니다. 전반기에도 경기력 기복이 있었지만, 패한 경희대, 연세대, 고려대전에서도 경기 내용도 좋았고.....무엇보다 후반기 들어서 경기내용도 상당히 좋습니다. 선수들 몸상태나 팀 조직력이런게 좋아진게 보인다는것이죠. 연대의 경우는 참 실망스럽긴하더군요. 선수들 근성이 별로 없어보임. 차라리 허웅이 정신력은 젤 좋은듯
중대가 베스트5가 좋아서 확실히 위협적입니다. 경희대를 꺾을 수 있는팀은 고려대보다 중앙대가 더 유리하지 않나 싶을정도로요. 요즘들어 장재석도 날아다니고 전체적인 내용이 상당히 좋아요. 백업이 약하다고는 하는데 어차피 강팀끼리 대결은 어느팀이나 7명선이예요. 박철호도 생각외로 괜찮고 가드 쪽에서는 이호현이 백업으로 그냥저냥해주고....중앙대의 전력은 분명 좋은 상황이고 베스트멤버의 부상은 특히 조심해야죠. 작년에도 그것때문에 무너졌으니.....
부상이랑 체력 관리가 참 중요할것 같습니다. 그럴려면 2위를 목표로 가야할것 같습니다.
제글 읽어보면 아시겠지만 전 연대와의 경기전부터 중대가 우승할거라고 예상했으니 연대버프 설레발은 아닙니다. 충분히.가능성이 있다고 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