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남편앞으로 삼성카드 1400만원, 제앞으로 엘지카드, 삼성생명신용대출건, 사채까지 3300만원정도 채무가 있습니다.
그중 가장 금액이 작은 삼성생명대출건은 적은 월급이나마 매달 갚아나가고 있습니다.
저는 지난해 4월부터 연체되기 시작했고 남편것을 막느라 사채까지 끌어다 쓰다가 결국 지난해 7월부터 연체되었습니다.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지금까지 담당자들과는 `지금은 당장 갚을수 없으니 기다려 달라, 꼭 갚겠다`고 이야기하면 큰 문제없이 얘기가 됐는데 이번 담당자는 첫날부터 마지막까지 문자메세지로 형사고소하겠다고 하더니만 결국 사기와 위장전입으로 고소를 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지난 6월 8일에 경찰서에 가서 조사받고 왔는데 오늘 또 전화가 와서 더 조사할것이 있다고 내일 아침 10시까지 경찰서로 나오라고 하네요.
수입에 비해서 사용금액이 너무 많은것 같다며...
카드발급당시 남편의 월수입을 묻길래 남편수입만 얘기했거든요.
저도 계속 적은 돈이나마 수입이 있어왔고 최근에 몸이 아파서 쉬고 있다고는 했지만...
그리고 처음부터 많이 사용한게 아니라 남편이 직장을 옮겨다니는 과정에서 갭이 있었고 그러다보니 결제일과 월급날이 엇갈려 돌려막다보니 이렇게 금액이 감당할수 없을만큼 커져있더라고 얘기를 분명히 했는데 뭐가 더 의심스럽다는 건지...
우리가 고의로 변제를 안하고 돈을 어디 숨겨놓고 엄살이라도 부리는지 아는 모양인지...
저희에게 그돈이 있다면 당장 갚아버리고 이 지옥에서 하루빨리 해방되고 싶은 맘 간절한데 이런식으로 쥐어짜면 없는돈이 어디서 나오냐고요.
참, 그리고 그 삼성카드담당자 하는말이 경찰서 가서 벌어서 갚겠다고하면 정말 큰일나니까 빌려서라도 다음달까지 꼭 갚겠다고 하라더군요.
그래놓고 못갚으면 그게 진짜 사기아니냐고 했더니 아니라며 꼭 그렇게 해야한다더군요.
정신병자같은 인간이 고소를 한거나 그걸로 조사를 하는 경찰이나...
뭐 경찰이야 고소를 접수했으니 조사하는건 당연하겠죠.
근데 지난번에 저도 남편과 같이 가서 조사받았거든요(남편이 사용내역을 잘 몰라서).
그래서 남편이 저랑 같이 가도 되겠냐고 하니까 굳이 혼자 오라고 했다고 하네요.
걱정이네요.
죄라면 돈쓰고 못갚은 죄인데, 그것말고도 까딱 잘못하면 억울하게 사기죄까지 뒤집어 쓸까봐서...
사기죄는 안될겁니다. 법원서 이와 유사한 사건에 대해서 내린 판결이 있는데, 카드사용한도는 카드사에서 사용자의 신용도를 평가해서 올린것이고, 회원이 고의적으로 수입에 대해 속인 사항이 없는한 사기죄 성립안됩니다. 그리고, 버는대로 최선을 다해 갚겠다는데, 큰일날게 뭐있습니까? 사실대로만 말씀하세요.
첫댓글 고소가 접수된 것이니 일단 조사에는 응해야 하겠고, 님의 생각대로 빌려서라도 다음달까지 꼭 갚겠다고 하는것은 좋지 않은 대응방법입니다..http://www.womanslaw.co.kr(법률사무소 나우리)게시판에 이 사실을 올리고 상담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사기죄는 안될겁니다. 법원서 이와 유사한 사건에 대해서 내린 판결이 있는데, 카드사용한도는 카드사에서 사용자의 신용도를 평가해서 올린것이고, 회원이 고의적으로 수입에 대해 속인 사항이 없는한 사기죄 성립안됩니다. 그리고, 버는대로 최선을 다해 갚겠다는데, 큰일날게 뭐있습니까? 사실대로만 말씀하세요.
이자 상환하신 내역서 구비하셔서 가세요. 계속 갚아왔다는 것만 잘 입증하심 됩니다.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잘 다녀왔구요, 일단 돌아가서 기다리라고.. 더 조사할게 있으면 다시 연락하겠다더군요. 다시 연락이 오거나 결과가 나오면 다시 글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