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지시로 '윤석열 정부의 독도 지우기' 의혹에 대한 자체 진상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권이 부처 전 영역에서 체계적으로 독도 지우기에 나서고 있는 것은 아닌지 실태 파악이 시급하다"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한민수 당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0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과 만나 의정 갈등 해법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위원장은 SNS를 통해 비공개 만남이 국민의힘 측을 통해 언론에 공개된 것에 유감을 표하면서도, 공개된 것은 결국 한 대표의 결심과 의지의 표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주 국정 브리핑을 열고, 정부의 각종 개혁추진 성과를 설명할 예정입니다. 국민연금을 포함한 4대 개혁과 저출생 대응 성과를 설명하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할 예정입니다. 연금개혁 방안으로 연금을 늦게 받는 젊은 세대는 덜 내고, 곧 연금을 받는 세대는 많이 내도록 해 '세대 간 형평성'을 강화하는 안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를 마친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7%포인트 앞서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지난주 미국 대선 대진표가 확정되면서 카멀라 해리스와 도널드 트럼프의 본선 레이스가 이번 주부터 본격 시작됩니다.
●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에 로켓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는 선제타격과 드론 공격이 성공했다고 서로 자평했습니다.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지난 23일 잭슨홀 연설에서 9월 금리 인하의 신호탄을 쐈습니다. 시장에서는 파월 의장이 이번 연설에서 '점진적 금리인하'라는 표현을 쓰지 않은 것은 0.5% 포인트 인하, 빅컷도 염두에 둔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 캐나다의 한 인플루언서가 한국 스타일 '오이샐러드'를 만드는 요리법을 공개한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북유럽 아이슬란드에서 오이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김치, 보쌈 등 각종 한국 음식을 만들어 먹는 모습으로 한국 팬들 사이에서는 '로장금'으로도 불리는 캐나다의 틱톡커 로건입니다.
● 중국을 대표하는 명소이자 세계에서 가장 긴 성벽으로 알려진 만리장성. 최근 이곳에서 원하는 방문객들에게 음식과 의약품 등을 전달하는 드론 배송 서비스가 시작되었습니다. 한 번 비행 때마다 최대 무게 2.3㎏까지 운반할 수 있고, 배달 요금은 4위안 우리 돈으로 약 750원에 불과한데요.
● 취업할 때, 대학원 진학을 준비할 때, 대학 졸업증명서와 성적증명서를 떼서 제출합니다. 이 증명서 발급을 대행해주는 업체 세 곳이 7년 넘게 수수료를 담합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업체 3곳에 과징금 11억 6천여만 원을 부과하고 시정명령을 내렸습니다.
● 지난 9일 서울 지하철 구로역 작업 차량 충돌 사고 당시 다리를 다친 직원이 16시간 동안 병원을 전전하는 '응급실 뺑뺑이' 끝에 수술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발생한 119 재이송 건수 2천6백여 건 가운데, 40.9%는 전문의가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 기록적인 폭염에, 전기 사용량이 만만치 않은데요. 발전 시설이 계속 늘면서 전력 대란 걱정은 줄었지만, 송전선로가 크게 부족해 전기를 생산하고도 제대로 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동해안의 발전소는 전기를 보낼 선로가 부족해 가동률이 낮습니다. 우려가 커지자, 여야는 오는 28일 송전선로와 변전소의 인허가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는 '전력망 특별법'을 통과시키기로 합의했습니다.
● 요즘 자영업자들이 얼마나 어려운지, 실감할 수 있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지난 1분기 자영업자들이 운영하는 사업장 6곳 중에 1곳이 폐업한 상태인 걸로 집계됐습니다. 빌린 돈을 갚지 못하고 연체를 반복하다 결국엔, 문을 닫는 일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 기본적인 화재 대피 수칙과 함께 층별로 다른 대피법도 알아보도록 합니다. 우선 아래층에서 불나면 옥상으로, 위층에서 불나면 1층으로 대피하는 게 기본입니다. 젖은 수건으로 입, 코 막고 낮은 자세로 이동해야 하고요. 만약 대피가 불가능하다면 이번 참사의 생존자처럼 젖은 수건으로 문틈을 막고 구조 요청을 해야 합니다.
● 에어매트는 5층까지 사용이 가능하며, 줄을 타고 내려올 수 있는 완강기는 10층까지 설치하게 돼 있있고, 30층 높이까진 소방 사다리차로 구조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50층 이상 초고층 건물에 산다면 피난구역으로 가야 하는데요. 방화 처리가 돼 있어서 불이 나도 최대 3시간 정도 버틸 수 있습니다.
● 당정이 추석을앞두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40조 원이 넘는 명절 자금을 공급하고, 사과·배 등 성수품 17만 톤을 풀기로 했습니다. 당정은 또, 10월 1일 국군의 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소비를 촉진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 예능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에서 활약하고 있는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드디어 가수의 꿈을 이뤘습니다. 어제 기안84의 첫 노래 '민들레'입니다. 뉴욕에 사는 이민자의 삶과 기안 84의 경험을, 바람을 타고 떠다니다 뿌리내리는 민들레에 빗대 표현한 포크 음악이라고 합니다.
● 걸그룹 '에스파'가 '임영웅' 씨를 제치고 가수 브랜드평판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4일까지 한 달 동안의 온라인 빅데이터를 분석해 가수들의 평판지수- 그러니까, 대중의 평가와 관심도를 공개했습니다.
● 요즘 극장가에 새로운 변화가 포착되고 있습니다. 가수 임영웅부터, K-팝 스타들에 영원한 오빠 남진 씨까지, 이른바 '팬덤'을 확보하고 있는 슈퍼스타들의 공연 실황이 속속 영화로 개봉하고 있는 건데, 침체됐던 극장가에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 8월 마지막 주에 접어들었지만, 이번 주에도 전국에 폭염특보가 이어지겠습니다. 올해 8월 전국의 폭염일수는 14.3일로, 가장 더운 여름이었던 2018년의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역대 1위는 2016년의 16.6일인데, 이번 주 내내 폭염이 예보돼 있어, 1위 자리로 올라설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남은 8월 날씨 전망은, 북상하는 태풍 '산산'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8월 26일)
1. 이스라엘이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를 선제타격하면서 중동전쟁이 다시 확전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헤즈볼라도 즉각 이스라엘에 대한 대규모 로켓, 드론 공격을 단행했습니다.
25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북부 상공에서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무인항공기(드론)가 이스라엘 공군에 의해 요격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이란의 지원을 받는 헤즈볼라의 대규모 공격 준비를 미리 감지하고 레바논에 선제공격을 가했다고 발표했다. <사진=AFP연합뉴스>
2. 정세주 눔 의장이 ‘2024 한미과학자대회’에서 매일경제 회장상인 ‘올해의 기업인상’을 수상했습니다.
정 의장은 군 제대 후 500만원을 들고 미국으로 떠나 기업가치 5조원의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눔을 일궜습니다.
3. '스타 Fed 의장' 꿈꾸는 파월…그린스펀 뒤 이을까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경제정책 심포지엄에 참가한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왼쪽)과 티프 매클럼 캐나다중앙은행 총재(가운데), 앤드루 베일리 영국은행 총재가 지난 23일 그랜드티턴 국립공원 앞에서 산책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AP연합뉴스
◇잭슨홀서 '피벗' 쐐기
◇파월, 물가와 전쟁서 승리 선언
◇연설 내내 자신감으로 가득 차
◇파월이 美경제 연착륙 이끌면
◇글로벌 경제 위기 해결했던...'마에스트로' 그린스펀 반열에
4. '피벗'에 뛴 유가, 중동 확전에 더 치솟나
◇파월 잭슨홀 발언 후 WTI 급등
◇이스라엘·헤즈볼라 무력 충돌에
◇지정학 리스크 속 공급타격 우려
5. "나갈 돈 많아 은퇴 꿈도 못 꿔" 신노년 취업 10년새 2배 육박
‘더블케어’는 직장에서 은퇴했거나 은퇴를 앞둔 베이비부머 세대(1955~1963년생)에게 경제적 재앙으로 다가오고 있다.
25일 통계청 마이크로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2019년 1분기 대비 올해 1분기, 55~69세 가구주의 월평균 가구간이전소득은 줄고(21만1000원→19만3000원), 가구간이전지출은 증가(29만3000원→33만원)했다.
가구간이전소득ㆍ지출은 용돈 등 가구 사이에 받거나 주는 돈이다.
다른 세대로부터 받는 돈은 점차 줄고 있는데 자녀 등 다른 세대를 지원하는 데는 돈을 더 썼다는 뜻이다.
6.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인상해 대출 관리에 나선 은행권을 강도 높게 경고했습니다.
또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 부당대출과 관련해 우리금융 최고경영진을 제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복현, 주담대 금리인상 제동…은행들 "대출 억제할 대안 없어"
◇당국 이례적 시장개입 시사
◇금감원 대출 관리 주문에...5대銀 두달새 22회 금리 올려
◇시장왜곡·이자장사 비판일자...당국 새로운 관리방안 요구
◇세수 펑크·영끌 맞물리며...정부·가계빚 첫 3000조 넘어
7. 역대급' 심상치 않다…진짜 큰손들도 '이것' 쓸어 담는다
◇역대급 금값…큰손은 골드바, MZ 투자자는 금통장 선호
◇4대銀 PB의 금 투자법
◇국제 금값 2500弗 돌파...최대 20% 추가상승 전망
◇상속·증여 고려한다면...골드바 매입 고려를
8. ‘캐즘·포비아’ 겹친 K전기차… 내수 무너지면 수출도 무너진다
지난해 현대차·기아와 KG모빌리티는 전기차로 세계에서 약 24조원 안팎의 매출을 올렸다.
현대차·기아는 2017년 연간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이 2만6000대에 그쳤지만 지난해에는 약 42만대가 됐다.
전기차 핵심 부품인 배터리를 만드는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3곳 매출은 69조원에 이른다.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 작년 말 기준 점유율이 48.6%다.
타임스스퀘어 무대 차지했던 K전기차 - 현대차·기아는 올 1~7월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점유율 10%를 차지하면서, 미국 테슬라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사진은 2021년 5월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앞 무대에서 기아가 첫 전기차 EV6를 공개했을 때의 모습. /AP 연합뉴스
9. 정부가 대형 개발 현장에서 갈등의 씨앗이 된 공공기여 사전협상제에 대한 가이드라인 마련에 나섭니다.
정부는 우선 지방자치단체마다 천차만별인 이 제도의 실태를 대대적으로 조사할 계획입니다.
■지자체 '맘대로'… 땅값 똑같이 올라도 서울 60%, 부산 전액환수
◇국토부, 실태조사·개선 착수
◇지역따라 기준·계산방식 달라...기여금 재산정 등 갈등 잇따라
◇개발사 "인허가 불확실성 커"
◇GBC도 착공 후 4년째 '공회전'
◇구속력 있는 법적 제도화 절실
◇지자체 협상단 전문성도 과제
◇민관·전문가 공공협상단 필요
◇협상과정 공개해 잡음 줄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