監獄(감옥)에는 문밖에 잠금장치가 있지
안에는 없다.세상밖에 나갈 수가 없는 것이다.
우리가 거주하는 집은 그 반대로 되어있다.
나는 언제든지 밖에 나갈 수가 있는 것이다.
이 범위를 조금 넓혀보자.
안에서 아무도 못들어 오게 잠근다는 말은
내가 세상을 가둔다는 말이다.
이 말은 내가 세상의 주인이라는 뜻이 된다.
세상을 제대로 가둘 수만 있다면 말이다.
그런데 우리는 그렇지 못하다.
안에서 잠금을 했음에도,
세상을 가두었음에도 불구하고 뛰쳐나가버린다.
외로움을 이겨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거기에서 온갖 불협화음이 일어난다. 잘못된 만남이 생길 소지가 적지않은
불협화음 말이다.
自繩自縛(자승자박)이다.
한번 묶인 이 매듭은 풀기가 그리 간단치않다.
특히 남녀간의 매듭에 있어서는...
남자에게 있어 여자란
여자에게 있어 남자와는 틀리다.
남자란 여자를 구속시키려 하고 자신은 마음대로이다.
그게 남자들의 속성이다.
특히 중년이후의 삶에 있어서는 말이다.
내가 자유로울때 사람이 따르는 법이다.
내가 매여있을때 사람은 그걸 풀어주려하지 않는다
특히 남자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엮이지 않는 것이고,
잘못 엮인 그 매듭을 풀기위해서는
위에서 언급한 '내가 세상을 가두어야한다'에
방점을 찍어본다.
첫댓글 내가 세상을 가둔다.
푸하하핫.
나의 갇힌 세계가 밖이고,
저 밖의 세상이 거대한 감옥이군요.
미소를 지으면서 잼나게 잘 읽었습니다.
남자란 본래 숫컷입니다
자기외는 이해를 할줄 모르지요
내가 하면 옳고 남이하면 다릅니다
아내를 두고 다른 여자를 본다 이것은 숫컷의 본성이지만 사람이면 미안할줄 알아야 하지요
나도 남자지만 젊을때 길을 가다 에쁜 여인이 지나가면 처다 보았지요
그러면 아내가 구박을 했답니다 그러면 잘못을 인정하면 그만이지만 이유를 달면 안되지요
이것을 잘 요리하는 것은 아내의 몫입니다
어쩝니까 잘 데리고 살아야지요
인생살이 중요한것은 실패하지 않는것이 아니라
실패해도 좌절하지 않는것 이라죠
받는 기쁨은 짧고 주는 기쁨은
긴 것이니 가두어 둔 마음 까지도 무조건 주어보면 어떨까요 ㅎ
짧아요
우리의 인생길,,,
"不重先師道德(부중선사도덕) 이요,
只重先師不爲我設破(지중선사불위아설파) 니라"
동산 양개스님 말씀이십니다.
"先師께서 도덕높은 것을 重히 여기지 않으며
다만 나를 위해 設破하지 아니하신
그것을 귀하게 여기니라"
'세상을 가두다' 가 그렇지 싶답니다~^
프리아무스님 과거에 서당에서 훈장님 하셨습니까?
고등학교 수학선생했었습니다.
종로에서 다녔나요
일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