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제6대 화천군의회 전반기 의장이 누가 될지 지역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6대 의회는 새누리당 5명, 새정치민주연합 1명, 무소속 1명으로 구성되며 초선 의원이 6명이다. 역대 의장직은 다수 의석을 차지한 여당 의원들이 가장 많이 맡았다. 변수는 여당 당선자들 간 협의 가능성이다. 일단 가·나선거구 통틀어 최다 득표자는 1,802표를 얻은 최진규(57) 당선자다. 하지만 같은 사내면 출신 김순복 현 의원이 최다 의장직을 수행했다는 점에서 지역안배론이 제기될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 화천읍 출신 새누리당 노이업(56), 이흥일(54) 당선자에게 눈길이 간다. 새정치민주연합 최광선(63) 당선자는 가장 연장자이면서 유일한 다선의원이다. 최 당선자는 총 7번의 선거출마경험에 제3대 부의장과 제4대 의원을 지냈지만 야당이라는 점이 불리한 요소다. 여당 의원들 간에 협의가 불발될 경우 무소속 길종수 당선자가 캐스팅보트를 쥘 수도 있다. 지역정가 관계자는 “의원 대다수가 초선이다 보니 전반기 의장직에 큰 매력을 느낄 것”이라며 “6대 의회 출범시기인만큼 추대의 모양새가 바람직할 것”이라고 했다.
김준동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