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적이고,애교많고 마누라밖에 모르는 착한 공처가인 우리남편의 정말 치명적인 단점은요
바로 조심성이 너~무 없다는거에요.이거때문에 물건도(특히 핸드폰!! -_-+) 자주 잃어버리구요
지금회사가 3번째 회사인데 그전회사도,그전전회사에서도 안다친 역사가 없어요 워낙 조심성없고 덤벙대서 말이죠
첫번째 회사가 생산직이었는데 너무 다치는 횟수가 잦아서 제가 도무지가 마음이 안놓여서 이직을 했고 두번째 회사는
다칠일 거의 없는 사무직(최근에 있었던 대기업계약직 거기요)으로 옮겼는데 거기서도 가만히 잘있는 바닥에 제발걸려 넘어져서 다쳤을정도면 말다했죠
이번에 옮긴회사는 외근이 많고 운전할일이 많아서 걱정이 많았는데 아니나 다를까..오전에 큰일이있었네요
아직도 심장이 쿵쾅쿵쾅하는데..어휴..그거때매 점심식사가 저리 부실한거에요.가슴이 떨려서 식사할 기분도 아니라서
대충 편의점서 김밥1줄사와서 때웠지요.(덕분에 저녁에 운동후 과식을;;; 단백질 식사라서 그나마 다행요)
안그래도 지난주에 남편하고 싸웠었어요.이유가 남편이 평소에 차로 출퇴근하고 저는 차를 평일에는 잘 볼일이 없어서
몰랐는데 지난주 요가수업이 11시 마칠일이 있어서 데리러 온다더라구요
그런데..조수석에 앉았는데 뭔가 이상한거에요.그래서 남편한테 타이어 공기압 바로 보라고 했지요
요즘차는 공기압을 운전석에 전자계기판으로 바로 볼수있게 되어있잖아요? 세상에..
공기압이 다른 타이어는 230인데 조수석 타이어만 80인겁니다.어떻게 이상태로 출퇴근을 한건지
그래서 이거 언제부터 그랬냐고 하니까 월요일부터 공기압이 빠지기 시작했다면서 제가 탔던 그날은 수요일).
머어때 타이어가 물렁한것도 아니고 딱딱하자나.그러니 쉽게 차가 훅 꺼지는일은 없어 괜찮아 괜찮아 사고안나.어제는 120이었는데 오늘 또 빠졌네그래도 나 3일동안 멀쩡히 잘탔자나.평일엔 자동차수리 맡길시간없어 주말에 맡기지뭐
이러는겁니다..제가 어찌나 기가 막힌지 도대체가 왜이렇게 조심성이 없냐고 완전 화 내고 바로 긴급출동 불렀더니
타이어에 큰 나사가 박혀있었대요(남편 회사가는길에 공사현장이 있는데 거기서 박힌듯) 그거 빼고 바로 땜빵했네요
마누라 아니었으면 계속 이러고 다녔을 생각하니..에휴..
그리고.오늘 오전에 남편이 전화가 왔는데 목소리가 덜덜 떨리더라구요
왜냐고 하니까 외근가는길에 반품요청 한 고객이 있어서 겸사겸사 거기 그 물건 받으러 간다고 갔는데
고객집이 비탈진곳인가봐요.아니 그러면 고객집 마당 평지에 차를 세워놓던가..그 비탈에 사이드브레이크만 믿고
그거 내려놓고 잠시 내려서 고객집에 다녀왔나 보대요.다녀오니 사이드를 올려놓고 간건지 그 차가 비탈길밑으로
미끄러져 내려갔는데 중간에 전봇대에 걸려서 거기에 들이박아있는 상태더래요.
그리고 헤드라이트쪽이 박살나있구요..
만약에 남편이 그 비탈에 세워놓고 차에서 잠시 다른걸 했더라면..그 전봇대가 중간에 없었더라면..
생각만 해도 아찔합니다
저는 그거때매 심장이 쿵쾅대는데 거따대고 남편은
사고난거때매 점수깎여서 정규직심사때 감점되면 어쩌지? 이걱정을 하고있네요 (6개월마다 계약직심사를 봐요 그때 점수우수하면 6개월만에 빨리되는거고 1년반후면 거의다 정규직 되긴하는데 예외적으로 사고를 많이 냈거나 고객크레임이 심하면 정규직심사 떨어지지요)
큰사고 날뻔했는데 그거에 대한 경각심은 별로없는 남편보니 너무 화가나서 아니 아무리 사이드를 내려도 글치 비탈길에
차를 세워놓는 사람이 어디있냐고 당신은 홀몸이 아니라고 한집에 가장인거 잊었냐고 있는대로 퍼부었네요
아직도 심장이 덜덜떨려요
도대체가 조심성이 없는 울남편..이거 고칠방법없나요? ㅠㅠ 이러다가 제가 단명할까봐 걱정되네요 |
첫댓글 정말 큰일날뻔하셨네요.... 운전 잘하는 사람도 한순간 아차하는사이 사고가 나는건데요... 암튼 신랑분이 안다치셨으니 다행이고...음... 아무래도 가장이시니까..ㅋ 그런생각도 드시겠죠..ㅋㅋ 정규직으로 되야..아무래도 더 나으니까요..ㅋ 근데...... 차관리는 아무래도 신랑님보다는... 미니님이 더 잘하시는거 같네요..ㅋㅋ 앞으론 넘겨~!! 하세요..ㅋㅋ 전 제가 타고는 다니지만 신랑이 제차관리까지 꼼꼼이 해서..ㅋㅋ 걍 운전만 하고다닐줄 아는데..ㅋㅋ 미니님 없음 정말 제대로 되는게 없으실거같네요..ㅋㅋㅋㅋㅋ
이래서..누가그러더라구요 남편과 아들의 차이는 돈벌어다주는거 뿐이라고 ㅡㅡ; 저는 어릴때부터 친정엄마가 뭐 절대 안도와주고 힘든일있어도 알아서해
하면서 매정할정도로 안해줘서 나이먹은 지금도 엄마한테 섭섭함이 남아있을정도인데,시월드의 경우는 장남이 해
라는거 다해주고 오냐오냐하고 울남편에게는 저처럼 독립심 개념이 아니라 아예 무관심이었더라구요 남편이 뭘하면 무조건 넌 잘못됐어 넌 형보다 못해 이런식으로 비교만하고..그래서 남편이 아예 안해버릇하니까 할줄아는게 도대체 없어서 이거원..제가 하나하나 이렇게 평생해줘야되나 싶고 그러네요;;
옴마야.
클날뻔했네요.
그나저나 큰아들 잘챙기셔야겠어요~~~^^
엄마가 어릴때부터 아빠보고 큰아들 큰아들 그랬는데 이래서 남편을 큰아들이라고 하나봐요 에휴..우리어머니 세대들중에서 아들 오냐오냐 키운어머니들이 많으셔서 그런지...제친구들만 봐도 엄마한테 사랑못받은 여자친구들은 똑부러지는데 아들,특히 장남들은 자기몸 하나 건사 못하고 결혼해서도 민폐끼치는 남편들이 있더라구요 우리남편의 경우는 그정도는 아니지만요.뭐 이제 제사람이니까 제가 잘챙겨야지요
세상에 차가 미끄러져 내려가 잇으니 얼마나 놀랫을까요 그래도 천만 다행이네요 사람이 없엇으니..차를 몰고 다니면 항상 조심해야하는데..
성격이 그럼 못 고쳐요
저도 운전을 그렇게 오래 했어도 운전만 하고 겨우 개스나 넣을줄 알지 암것도 모르는데..ㅋ
그래도 남자들은 차를 몰고 다니다 보면 많이 배우게 될거예요~
차 몰고다니면서 배우게 되는데 이왕이면 사고가 나지않고 배우면 더 좋겠어요
운전안하는 저도 타이어 이상한건 알겠던데 남편은 어쩜 저리 무딘지 모르겠네요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