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계묘(癸卯)일주

프롤로그
일주분석은 사주 전체의 구성에 따라서 때론 안 맞을수도 있다.
그럼에도 일주분석을 하는 이유는 사주팔자 8글자중 본인에 해당되는 일주를
음양오행, 물상론, 일간,일지분석, 십신분석, 지장간분석,12운성분석, 신살분석으로 장차
사주간명을 하기위한 좋은 트레이닝의 과정이며, 스스로를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알다시피 처음부터 사주를 간명하는것은 쉽지 않다.
충실한 일주분석은 추후에 사주전체와 대운을 간명하는 초석이 된다.
100층, 200층 건물을 짓기위해서 기초가 깊고 탄탄해야함은 말할 나위가 없다.
허주명리학의 일주분석은 이런 이치로 시작된다.
육십갑자의 첫번째인 갑자(甲子)시작하여 마지막인 계해(癸亥)일주로 마무리된다.
육십갑자 일주분석은 청담역학아카데미의 청담선생님의 일주론체계를 기본 바탕으로
맹기옥 교수님의 새로운 12운성이론을 첨가하여 쓰여졌음을 알려드립니다.
멋진 일주이미지는 이정순공인중개사 이정순선생님께서 지원해주셨습니다.
1.계묘(癸卯)일주 물상론
계묘(癸卯)일주는 우리가 어렸을때 배웠던 동요에도 나오는 유명한 일주이다.
계수는 옹달샘이고 묘목은 토끼이니, 깊은 산속 옹달샘에 물마시러 나온 토끼의 형상이다.
계수는 맑고 깨끗한 물이다. 토끼는 세수하러 왔다가 차마 못하고 물만 마시고 간것이다.
남녀 공통으로 외모가 아름다고 빼어나다. 쑥쑥 자라고 있는 묘목에게 단비가 내리는 형상이니
의식주가 넉넉하고 순발력이 좋고, 눈치가 빠르며 생활력이 좋은편이다.
거창한 외형보다 실속을 잘 차리며 내실있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은 일주이다.
2.일간일지의 음양오행및 관계
일간 계(癸)수는 생명을 키우는 깨끗한 생명수고, 옹달샘이며, 흐르는 계곡물이기도 하다. 수생목하는 작용을 잘한다. 모성애가 강하고 식신적 성향히 강하게 나오니 베푸는 성정이고 늘 뭔가를 하려고 준비하며 활동한다. 자식에게 목을 메는 경우가 많다. 계수는 맑은 물이라 다른 환경요인에 의해서 탁해지기 쉬우니 마음이 여리고 눈물이 많다.
작은물이니 재치도 있고,유머스러우며, 명랑하고 순발력도 좋으나 잔머리를 굴리기도 한다.
깊은 침잠의 壬수에서 한발 나아가 수생목하면서 새 생명을 키우니 활기가 넘친다.
생활력도 강하고, 어려운 환경도 잘 극복하고 주변의 인맥과 환경을 잘 활용(이용?)하는 편이다.
그로인해 간혹 이기적이란 소리도 듣기도 하지만 밉상은 아니다.
3.십신(십성)관계- 식상혼잡이 꼭 안좋은것만은 아니다.
일지 묘목는 십신으로 식신에 해당한다. 일지 식신이고 묘목이니 새로운 생명과 활력이 넘친다.
흔히 寅목이 있으면 어린이,교육를 많이 거론하는데, 묘목은 더욱 그렇다.
꾸미고 장식하고 가꾸는 것을 좋아한다. 식신은 한 우물을 파는 대표적인 십신이다. 내가 생하는 십신이 식상인데, 식신과 상관은 무척 다르다. 상관이 100미터 단거리 선수라면, 식신은 마라톤선수이다. 상관이 전기장판이라면 식신은 온돌이다. 상관이 100가지 음식을 파는 김밥천국이라면 식신은 설렁탕만 파는 신선설렁탕 같다.
노점을 하더라도 상관은 오만가지 깔아놓고 팔지만 식신은 달랑 한두가지 펼쳐놓고 판다.
동네에 김밥집이 있는데, 역시 메뉴가 5-60가지가 넘어서 짐짓 상관주인이 하겠구나 생각해서 안 들어가다가 우연히 돌솥비빔밥을 시켜먹었는데 맛이 있었다. 주방장인 사장님과 친해져서 나중에 사주를 보고 되었는데, 식상혼잡사주였다.
식신과 상관이 공존하니 그런 메뉴와 맛이 나온것 같다.
4.새로운 12운성(포태법)및 12신살
계묘(癸卯)일주는 새로운 12운성상 목욕에 해당된다. 예전의 12운성 포태법은 장생지(生地)였다.
흔히 장생,건록, 제왕이 힘이 있다고 한다. 건록과 제왕이 힘이 강한것은 당연하지만
목욕, 관대보다 장생을 더 힘이 있다는 것은 인간위주의 주관적인 판단인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장생이 갓 태어난 아니고, 목욕은 때를 벗기고 세상에 나가기 위해서 교육을 받고 있는 청소년에 해당되는데, 청소년이 아기보다 힘이 없다는 것은 모순이다.
역술가의 주관적인 생각에 의해 장생을 강조하다보니 비교적 목욕과 관대가 부정적으로 기재된 경우가 많은데 자연은 순차적이고, 순리에 따라 흘러간다. 질풍노도의 시기라 시행착오가 있을 수 있어도
목욕은 장생보다 더 힘이 있다고 생각한다.
계수가 힘이 붙으면 확산되고 커진다. 목을 따라 올라간 계수는 나무줄기, 잎과 가지끝까지 수분을 공급하고 화를 따라서 계속 오르고 올라가서 부피는 더 커지고, 밀도는 더욱 낮아진다.
여름철에 공기중에 습도가 높아서 불쾌지수가 올라가는 것은 계수의 활동이 건록, 제왕으로 확산되었기 때문이다. 계수는 본래 水이기 때문에, 확산되고 분포가 되니 힘들어하지만 본인의 역활에 충실하려고 한다. 午월이 되어 제왕이 되어 절정이 되면 壬수가 태지가 되어 바통을 임수에게 넘기고 계수는 점차 작아진다.
장생,목욕,관대,건록,제왕,쇠지는 육체적인 역량이 강화되시는 시기 (공성의 시기)
병지,사지,묘지,절지,태지,양지는 정신적인 역량이 강화되는 시기 (재충전및 수성의 시기)
12신살로 살펴보면 해묘미 삼합에서 묘목은 장성살이 된다. 12운성의 제왕과 같은 시기이며
정상에서 좌우를 살피며 매사에 노련함과 강한 리더쉽을 가지게 된다.
12운성이 체라면 12신살은 용의 역할을 하게 된다. 계묘일주는 새로운 12운성의 목욕이고
12신살로는 장성살에 해당되니 목욕은 학문을 배우는 시기이면서 이성에 눈뜨는 질풍노도의
시기이기도 하다. 공부도 잘하고 연애도 잘하며 전교짱을 먹을수 있겠다.
장성살이기 때문이다.
신살로는 일지 식신이라 문창성이다. 글재주가 있다. 창작활동, 예술적인 소질이 다분하다.
묘목 성향과 맞물려 조형예술, 디스플레이, 무대장치에 재능이 있다.
묘목은 도화이기도 하고 토끼라서 역마의 기질을 가지고 있다. 자유분방하고 유흥을 즐기는 기질이 있다. 그러나 계묘는 천을귀인일주라서 절제도 잘하고 정도를 지킨다. 만인에게 인기가 많으며 재주가 많다.
일주중에 , 14번째 정해(丁亥)일주, 24번째 정유(丁酉)일주, 30번째 계사(癸巳)일주, 40번째 계묘(癸卯)일주는 일지에 천을귀인을 가지고 있어 귀한 일주로 보는데, 가문과 조상의 음덕이 예전보다 덜한 현대에는 그 의미가 덜한 느낌이 있다.
공망은 묘(卯)4-계(癸)10= -6+12=6 진사(辰巳)공망이다.
허주는 공망을 간명에 쓰지않고 참고만 할뿐인데, 회원중에 공망을 구하는 법을 알고 싶어하니
간단히 공식을 기재하고자 한다.
갑 을 병 정 무 기 경 신 임 계 자 축 인 묘 진 사 오 미 신 유 술 해
1 2 3 4 5 6 7 8 9 10 1 2 3 4 5 6 7 8 9 10 11 12
癸卯일주의 경우 묘(4) - 계(6) = -6 이므로 12를 더한다.
-6+12= 6이 되는데 巳는 6이고 사의 짝은 辰(5)이므로 진사辰巳(5,6)가 공망이 된다.
5.새로운 지장간-일간의 라이프스타일 분석
의학의 발달로 앞으로는 100세 시대가 열리게 된다. 6대운에 월지충을 겪고 나면 인생의
무게중심은 일주과 시주로 넘어간다.
계묘일주 묘목 지장간에는 갑을을(甲(상관), 乙(식신), 乙(식신)를 가지고 있는데
천간의 머문 시간은 상관(10일), 식신(10일), 식신(10일)이다.
음간은 원래 식재보다는 관인비를 좋아하지만 계수는 수생목을 목적으로 하니 일지 식신을 반긴다.
일지는 명주의 사생활과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는데, 식신의 환경에서 식신의 활동을 하고 있다.
목의 식신이고 을목이니 눈치가 빠르고 센스가 있다. 목의 식신이니 배우고 습득하는데 재주가 뛰어나다. 독서클럽이나, 배우는 동호회 활동을 하면 오래 활동하여 총무도 하고 회장도 하겠다.
을목 식신이니 일도 잘 벌이고, 사교성이 좋다.
6.배우자,재물운, 직장분석
배우자연은 일지 식신이라서 여자는 조금 불리할수도 있으나, 앞서 말한바와 같이
적극적인 사회활동과 가사,육아의 분담으로 더 활기차고 동지적인 부부생활을 할수 있다.
묘목도 역시 역마성향이 있으니 여행중이나 돌아다니다가 만난 사람과 결혼하는 경우가 많다.
남자는 미모의 배우자를 얻을수 있고, 여자도 착하고 능력있는 배우자를 얻을수 있어서 길하다.
(천을귀인이 그럴때 쓰려고 있나보다.)
직업적으로는 식신이니 꾸준히 오래할수 있는 직종이 좋겠다. 연구직, 예술, 요리,교육쪽과 인연이 있다. 어린이, 장식, 치장, 디스플레이, 스포츠나 역마의 직업도 괜찮다.
일지 묘목은 또한 철쇄개금이니 의료, 종교, 활인업도 전망이 좋다.
7. 천간지지합및 형충회합원진
천간합: 무계합-화 (戊癸合火)- 합하여 합화가 안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지지에 화의 세력이 강하면(월지포함-삼합,방합의 경우) 합화가 되어 새로운 화가 나올수 있다.
돈이 많은 사람이 돈을벌고, 공부잘하는 사람이 시험도 잘보고, 승진을 잘하는 계속 승진하는 경우로 보면 쉽다. 사회도 그렇고 자연도 그렇다.
지지합: 묘술합(육합), 삼합- 해묘미(用-목의 역할), 방합- 인묘진 (體-목의 역할)
지지충: 묘유충 원진: 묘신원진(원진에서 빼는게 좋겠다) 상형: 자묘형
계묘일주의 계수일간이 2019년에 절지, 2020년에 태지, 2021년에 양지니
이 시기는 계수에게는 휴식기고 재충전의 시기라고 볼수있다.
기계도, 휴대폰도,사람도 재충전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는다면 방전되어 꺼지고 만다.
임수가 건록으로 활동하는 시기이니 계수는 임수를 믿고 쉬면 된다.
2022년에 계수가 장생이니 그때가서야 슬슬 몸을 추스려서 활동을 시작하면 된다.
휴식과 재충전의 시기에 나서면 자연이 다시 들어가라고 준엄한 경고를 한다.
공부나, 독서, 명상, 또는 전문분야 공부를 하면서 시기를 보내는게 좋을것이다.
일간이 그렇고 재성운이나 관성,인성운은 각각 달리 봐야한다.
육십갑자 일주분석은 청담역학아카데미의 청담선생님의 일주론체계를 기본 바탕으로
맹기옥 교수님의 새로운 12운성이론을 첨가하여 쓰여졌음을 알려드립니다.
PS: 無財사주인 허주에게 회원분들의 댓글이 곧 재성(결과물)이 됩니다.
Written by 허주명리학
첫댓글 허주님 도 명절 잘 보내셧는지요.
좋은글 매번 감사하게 보고 잇읍니다.
그리고
내용중에 장생 갓태어난 아이 보단 목욕 사회나가기전 교육받는 청소년 이.
더 힘이 잇다는말슴대로
인월 양력2월 병화 장생보단. 묘월 양력3월의 병화 목욕 태양이 더 힘이 잇고. 진월 양력4월 관대 태양이 더더 힘이 잇는건 당연하다 생각합니다.
양력 5월 건록 태양은 아직 5월인데 절정이라니...
양력 6월 제왕은. 아직 6월인데.. 7,8월 더 더운 때도 아닌데 이미 음기가 생긴후라니.
근데 글자 상으론 인목중 병화 갑목잇는게 병화에게 더 힘이 돼준다는 생각.
묘목이나 진토보단 인목이 병화에겐
더 도움돼는 존재라는 생각.
건록 제왕 처럼 기와 질 둘다.. 비견겁으로 확실하지 않은게 이유겟죠.
오늘도 좋은날 보내시길...
넵 고견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연의 흐름이 장생,목욕,관대, 건록으로 흘러가니
글자의 의미에 연연하지 않고 조금씩 커져가는 자연의 흐름을 살피는것이 맞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