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탄생화( 12월 16일)❒
🌸오리나무 (Alder)
✦학명 : Alnus japonica (Thunb.) Steud.
✦꽃말 : 장엄
✦분류 : 쌍떡잎 참나무목 자작나무과
✦개화시기 : 3월~ 4월
✦원산지 : 한국
✦크기 : 10m ~ 20m
수피는 대개 회갈색을 띠고
세로로 불규칙하게 갈라집니다.
어린 가지는 갈색 또는 자갈색으로 매끄럽습니다.
어긋나게 달리는 잎은 타원형 또는 난형으로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고
7~10쌍의 측맥이 있습니다.
뒷면 맥 사이와 잎자루에 털이 있습니다.
암수한그루로 3~4월 잎보다 먼저
수상화서의 꽃이 달립니다.
수꽃이삭은 줄기 끝 부분에서 아래로 길게
늘어지며 각각 4개의 화피와 수술이 있습니다.
암꽃이삭은 붉은색으로 난형의 작은 덩어리로
모여 달리는데 각 포에 암꽃이 2개씩 달립니다.
열매는 2~6개씩 달리며 장타원형입니다.
종자는 양쪽에 뚜렷하지 않은 날개가 있습니다.
'오리나무'는 낮은 습지에 살며
우리나라 각지에서 재배되고 일본, 만주, 우수리,
시베리아에 분포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왕릉부근에 많이 심고 있는데,
왕릉이 비교적 저지대에 만들어지고 있어서
오리나무가 잘 생육할 수 있는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오리나무'는 생장속도가 빠르고 척박지에도
잘 견딜 수 있으므로 속성 사방수(砂防樹)로
많이 쓰입니다.
재질이 연하여 함지박, 나막신 같은
목기제조의 재료로 많이 사용되며
수피나 과실에서는 명반을 매염제(媒染劑)로
대황다갈색(帶黃茶褐色), 수피는
철장액(鐵漿液)을 매염제로
흑색의 천연염료를 뽑는 데 사용합니다.
한방에서는 수피(樹皮) 또는 눈지(嫩枝)를
약재로 이용합니다.
약성은 양(凉)하고 고삽(苦澁)하며,
해열, 지혈, 수렴의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로, 육혈(衄血), 변혈, 장염, 설사,
외상출혈 등에 사용합니다.
✦오리나무 꽃점
순수하고 정직한 인생을 걸으려고 하는 당신.
사악한 길로 유혹하려고 손을 내미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스스로에게 엄격하게 마음을 다잡고
단호한 태도를 지켜나가야 합니다.
언제나 스스로를 정확하게 바라보려고 노력한다면
진심으로 사랑해 주는 사람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오리나무 유래
오리나무는 몇 가지 한자 이름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오리목(五里木)이라 하여
옛사람들의 거리 표시 나무로 알려져 있습니다.
5리마다 자라고 있어서 길손의 이정표 나무로서
오리나무라고 불렀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오리마다 심는 나무에서 유래한다는
오리나무의 명칭은 근거도 논리도 없는
꾸며진 이야기라는 설이 있습니다.
한자 표기 五里木(오리목)은 20세기에
들어서 생긴 최근 표기입니다.
한글명 오리나무에 정확히 그 발음이 일치하는
五里木(오리목)란 한자 표기는
1921년 일제강점기에 생겨났다는 것을
알 수 있지만 한자 표기 五里木(오리목)을
기록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일반적으로 통용되던
표기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다.
그리고 5리마다 심은 이유, 지역, 왜 심는 나무로
하필이면 오리나무를 선택했는지에 대한
신뢰할만한 출처와 정보는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다고 합니다.
국보 121호 안동 풍천의 하회탈은
12세기 고려 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그 재료가 토종 오리나무입니다.
하회탈은 별신굿을 하기 위해서 아주 조심스레
만들어지고 취급했던 신성한 탈입니다.
수많은 나무 종류 가운데 오리나무가
신성한 탈로 환생한 것입니다.
여기에 오리라는 명칭의 유래를
더듬어 볼 수 있습니다.
오리나무는 보이지 않는 인간의 얼(魂)이
드러나는 것(꼴)을 감춰주는 즉 인간의 얼굴(얼꼴)을
가리는 탈의 재료가 된 나무입니다.
탈의 고어는 ‘달’이고, 다르다 또는 닮다의 어근도
‘달’이며, 얼굴이란 뜻이 있습니다.
즉 오리나무는 탈 나무이며, 그것은 달 나무이고,
결국은 얼굴 나무라는 뜻이 됩니다.
마침내 얼 나무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오리나무의 오리가 그런 얼에만 관련해서
유래하는 것이 아니라 오리나무의 오리는 새(鳥類)
오리이고, 인간의 정신세계(얼)와의 인연이 있는
명칭인 것입니다.
겨울 숲에서 오리나무는 금방 눈에 띕니다.
잎이 떨어진 나뭇가지 끝에 작은 아기 솔방울을
닮은 열매가 수없이 매달려 있는
키다리 나무를 찾으면 됩니다.
이 열매는 겨울을 지나 다음 해에 잎이 나고도
한참을 그대로 매달려 있습니다.
속에 들어 있던 씨앗은 작은 날개를 달고
작년 가을에 멀리 떠나버렸기 때문에
사실은 걱정 많은 어미가 빈집을
그대로 지키고 있는 셈입니다.
오늘 생일이신 분 축하드리며..
여러분 모두 좋은하루 되세요 ~~
출처:네이버
제공:함께하면 할수록 좋은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