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 숙성 바쁜 손길
5일 전남 광양시 다압면 섬진강 주변 매화마을의 청매실농원에서 아
낙네들이 따뜻한 봄기운 속에 매실을 숙성시키기 위해 장독을 돌보고
있다.
새끼사자 봄 나들이
경칩을 하루 앞둔 5일 대전동물원에서 1월5일 태어난 새끼 사자들이
우리 밖으로 나와 노닐고 있다.
봄·봄·봄 “가자, 광장으로!”…수도권 ‘레포츠 광장
광장마다 ‘봄처녀 오셨네.’ 친구와 함께 자녀와 함께 레포츠 광장으로 나가보자. 서
울 올림픽공원에서 인라인스케이트를 즐기고 있는 어린이들
공자탄신 2554돌
5일 서울 종로구 명륜동 성균관에서 열린 ‘공자 탄생 2554년 춘기
석전대제’에서 국립국악원 학생들이 중국의 전통춤인 팔일무를 추
며 공자 탄생을 기리고 있다
긴장의 이라크 국경
쿠웨이트 북부 이라크 접경지대에서 전쟁 훈련 중인 미군 모 부대 소
속 사라 피알라 이병이 22일 적의 공격을 받은 상황을 가정해 경계임
무를 수행하고 있다.
“발진”
4일 걸프만의 USS 에이브러햄 링컨호 함상에서 미군 FA 호넷 전투
기가 요원들의 유도신호에 따라 이륙하고 있다.
아로요 필리핀 대통령 테러현장 방문
글로리아 아로요 필리핀 대통령(오른쪽)이 5일 필리핀 다바오 국제공
항 폭탄 테러 현장을 방문, 헌화 뒤 묵념하고 있다. 4일 이슬람 극단주
의 조직 아부 사야프의 폭탄테러로 최소한 21명이 숨지고 150명 이상
이 부상했다
中 대사관앞 시위
제4회 북한 인권·난민 문제 국제회의 참가자들이 4일 오후(현지시
간) 체코 프라하에 있는 중국대사관 앞에서 탈북자 인권 보호를 촉구
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떠나는 주룽지
전국인민대표대회(5∼18일)를 끝으로 은퇴하는 주룽지 중국 국무원
총리가 5일 정부공작보고를 하기 위해 장쩌민 국가주석(왼쪽)과 후진
타오 당총서기(오른쪽)의 뒤를 지나 연단으로 가고 있다.
최희섭 ‘폭풍타’ 미국 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의 최희섭이 5일(이하 한국시간)메사 호호캄 파크에서 열
린 시범경기 애너하임 에인절스전에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초구 중전안타를 날리고
외국투자자, 한국경제 '불안한 시선'
▲ 어디까지 떨어지려나
종합주가지수가 연중 최저치인 560.26을 기록한 5일 오후 서울 강남에 있는 한 증권사의 여직원이 최근
3개월간 종합주가지수 추이를 보여주는 전광판 앞에서 골똘히 신문을 들여다보고 있다.
2003년 병영은 아직도 60년대
'칼잠'자는 내무반…빗물 새는 막사…샤워기없는 샤워장
▲ 좁고…
병사들이 좁은 내무반에서 칼잠을 자고 있다. 장소가 좁아 통로까지 잠자리로 사용하고 있다.
▲ 새고…
모 사단의 중대 막사와 재래식 변기 모습. 막사 지붕위에 비닐을 덮어 비 새는 것을 막고 있다.
▲ 쪼그리고…
병사들이 샤워기 없는 좁은 샤워장에서 쪼그리고 앉아 몸을 씻고 있다./육군제공
釜山 과학영재高 첫 입학식
올해 개교한 부산시 당감동 과학영재학교 입학식이 열린 5일 오후 전국에서 온 144명의 신입생들이 입
학선서를 하고 있다.
전쟁 직후 '통학 트럭'은 크고 추웠다. 그래도 마냥 좋았다.
▲ 1953 전쟁 직후인 1953년, 미군들은 군용 트럭을 '통학차'로 개조해 아이들을 태워 주었다. 군용이어서 바람막이할 변변한 문도 없었지만, 멀고 먼 학교까지 차를 타고 갈 수 있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은 즐거웠다. 어린이들은 책과 공책을 보자기로 싸서 책가방을 대신했다. 트럭 뒤편으로는 사다리가 마련돼 어린이들이 쉽게 오르내릴 수 있었다. '통학차 정거장'이라는 팻말에 줄지어 선 남루한 복장의 어린이들이 궁핍했던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조선일보 DB사진
▲ 2003
5일 오후 2시, 대학로의 한 버스 정류장. 교복을 입은 서울사대부속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줄지어 마을
버스에 오르고 있다. 집까지 그리 멀리 가는 것은 아닐테지만, 친구들과 함께 버스를 타고 재잘댈 수 있
어, 아이들은 마냥 신난다. "얘는요, 작년부터 같은 반이었고요, 얘는요, 이번에 새로 같은 반 됐어요."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사진기자를 보고 깔깔거리며 얘기하는 모습이 귀엽다. 버스가 늦게 오는 것은
전혀 관심 대상이 아닐터…. 교복을 맞추어 입고, 깔끔하고 튼튼한 가방을 어깨에 메고 있는 모습이 전
쟁 직후와 비교된다.
장나라-고소영, 술 어울리는 女연예인
장나라 '소주파', 고소영 '맥주파'
송강호와 장나라가 소주와 가장 잘 어울리는 연예인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 월간지 복스(VOX)가 서울, 경인지역 성인남녀 220명을 대상으로 술과 연예인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송강호(20.0%)와 장나라(17.5%)는 소주파의 선두로 꼽혔다. 원빈(13.3%)과 고소영(14.2%)은 양주와 가장 잘 어울리는 연예인으로, 정우성(36.7%)과 고소영(35.8%)은 맥주와 가장 잘 어울리는 연예인으로 나타나 고소영은 2관왕이 됐다. 가장 술을 잘 마실 것 같은 남자 연예인 1위에는 실제로도 애주가로 알려진 신동엽(26.0%)이 1위에 올랐으며 김민종(14.3%)과 강호동(11.3%)이 뒤를 이었다. 가장 술을 잘 마실 것 같은 여자 연예인 1위는 김희선(26.0%), 2위는 코요태의 신지(19.3%)가 꼽혔다.
바닥없는 증시
종합주가지수와 코스닥지수가 각각 연중 최저치 560.26과 사상 최저치
39.36으로 마감되자 5일 서울 명동의 한 증권사 객장에서 투자자들이 허탈
한 표정으로 주식시황을 살펴보고 있다.
대한민국 헌법 제1조윤락녀의 '누드정치' 선언
사창가 여성 고은비(예지원)는 성폭행당한 동료의 인권 회복을 위해 국회
의원 보궐선거에 나간다. 당선까지 넘어야할 산은 너무나 많다.
과외 받는 이사님들한국이사協, 임원대상 강의 열어
기업체 임원교육에 참가한 현직 및 예비 이사들이 서윤석
이화여대 교수(左)의 강의를 진지하게 듣고 있다
눈동자가 ID다
美 NASA의 사고 수습
NASA 연구원들이 지구귀환 도중 폭발한 미 우주왕복선 컬럼비아호 잔해
를 찾아 퍼즐 맞추듯 제자리에 놓고 있다.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재발을
방지하려는 선진국의 사고 뒷수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다. 불에
탄 전동차를 옮겨 현장을 훼손하고 성급한 청소로 유품을 쓸어내버린 대구
지하철 사고와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쌈채소 수확 한창
전남 담양의 한 시설하우스에서 치커리, 적상추 등 요즘 소비자로부
터 인기를 끌고 있는 쌈채소 수확이 한창이다.
'머리좋아지는 블록'
5일 그랜드마트 신촌점을 찾은 어린이들이 창의력과 지능에 도움이
된다는 블록을 살펴보고 있다.
내 자식 얼마나 잘하나
전남 화순제일초등학교에서는 처음으로 교실에 들어선 신입생 개구
쟁이들 뒤에서 내자식이 얼마나 잘하는 가를 지켜보는 학부모들의 눈
길이 진지하다.
독일 장미 카니발
3일 독일 마인츠에서 ‘장미의 월요일’ 카니발이 열려 수십 만 명이
시가행진을 하고 있다. 이 행사에는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과 사담 후
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어깨동무를 한 대형 인형 등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경기여고 시절
경기여고 시절 학교 담장 아래서.
묘목상가 '북적'
초목의 싹이 돋고 동면하던 동물이 깨어난다는 경칩을 하루 앞둔
5일 서울 종로 5가 묘목상가에서 시민들이 묘목을 살피고 있다.
괌 증파 美폭격기
미국은 4일 북한에 대한 억지력를 강화하기 위해 B-52와 B-1 폭격기
12대씩 모두 24대를 괌에 증파하기로 했다. 증파될 B-52 폭격기(왼
쪽)와 B-1 폭격기.
엉덩이 키스
'캐리비언 퀸.’ 캐리브 해의 섬나라 트리니다드
토바고의 포트 오브 스페인 시에서 열린 카니발에
참가한 무희들이 엉덩이를 맞댄 기묘한 포즈를 취한
채 관중들의 흥을 돋구고 있다
어딜 만져!
‘손이 어디에 가 있는 거야?’ 패션쇼 중 포즈를 취하고
있는 두 모델. 그런데 고의인지, 연출인지 한 모델의 손이
다른 모델의 엉덩이에 살짝 닿아 있다. ‘모스키노’의 쇼
중에서
봄 맞이하는 세상
장승제 지내는 산성주민들 남한산성 입구에 자리잡은 경기도 광주시 중부면 엄미리 주민들이 5일 300여년째 전해내려오는 장승제를 지내고 있다.
'개골개골' 봄맞이 개구리 전시회 경칩을 하루 앞둔 5일 부산 해운대 아쿠아리움에서 열린 봄맞이 개구리 전시회. 내달 6일까지 계속되는 이 행사는 국내.외 개구리 8종 50여 마리가 전시되고 있다.
봄나들이 나온 사자 새끼 경칩을 하루 앞둔 5일 대전동물원에서 지난 1월 5일 태어난 사자 새끼 3마리가 우리 밖으로 나와 노닐고 있다.
봄 낚시객 장관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한리 영일만 신항 방파제 일대에는 1일 평균70- 100여명의 낚시객들이 학꽁치를 잡기위해 연일 붐비고 있다.
'백발마녀, 그들의 정체는?' 3월 4일(이하 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패션주간에서 건져올린 따끈따끈한 사진부터 공개한다. 베르사체의 2003/4 가을겨울 여성 컬렉션이 열리고 있는 밀라노에 뜻밖의 손님이 찾아와 카메라를 돌리게 만들었다. 주인공은 바로 미국의 섹시가수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위 왼쪽). 디자이너 도나텔라 베르사체와 함께 다정한 포즈를 취해주었다. 비슷한 헤어스타일과 메이크업이 마치 모녀지간 같다. 이어지는 사진은 패션쇼 무대. 톱모델 에바 헤르지고바가 보라빛 이브닝 드레스로 여성미를 맘껏 뿜어내고 있다. 베르사체의 세컨드 라인인 베르수스의 블루 원피스도 시선을 끈다.
'브라질 미녀 축제 휩쓸다' 브라질 리우 카니발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브라질이 낳은 정상의 모델 지젤 번천(위 왼쪽)이 팝가수 다니엘라 머큐리의 열창에 맞춰 몸을 흔들고 있다. 매력만점 미녀들의 흥분된 모습에서 현장의 열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브라질을 대표하는 축구스타 호나우두도 축제에 빠질 수 없다. 4천여명의 댄스들에 둘러싸인 호나우두의 대형 구조물이 퍼레이드에 동참했다.
'터프가이와 섹시스타 찰칵' 할리우드 스타 브루스 윌리스와 이탈리아 여배우 모니카 벨루치가 주연을 맡은 '태양의 눈물(Tears of the Sun)' 프리미어 시사회가 LA에서 열렸다. 중앙 아프리카를 배경으로 한 이 영화는 전쟁과 인간의 갈등을 그린 작품. 3월 7일 미전역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지중해의 눈부신 햇살을 고스란히 전해주는 벨루치의 매력속으로 풍덩~.
'장난도 터프하게' 러시아 모스코바 동물원의 '보물' 북극곰 두마리가 따뜻한 햇볓 아래에서 일광욕을 즐기고(?) 있다. 눈밭을 뒹굴며 장난치는 북극곰이 덩치에 맞지 않게 무척 귀여워 보인다.
'우리는 지금 제네바로 간다' 스위스의 3월은 모터쇼의 열기로 뜨겁다. 세계 5대 모터쇼인 '2003년 제네바 모터쇼'가 4일 언론공개 행사를 시작으로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막됐다. 폭스바겐의 뉴비틀(오픈카), 페라리 360 챌린지 스트라데일, 아우디 누보라리 콰트로, 알파 로메오 스파이더 컨버터블(위에서 순서대로)이 최참단 기술과 신감각 디자인, 화려한 컬러를 자랑하고 있다.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한 '꿈의 차'는 6일부터 15일까지 일반인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메이저리그 명수비 명장면'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의 3루수 마크 테이셰이라가 4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범경기에서 브라이언 더박의 안타를 잡기 몸을 날리고 있다. 시카고 커브스와 애너하임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가 열리고 있는 애리조나 메사의 호호캄파크. 커브스의 4번타자 최희섭과 에인절스의 유격수 벤지 길이 살얼음 승부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