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 순 하 자 > 2
"요한이 잡힌 후 예수께서 갈릴리에 오셔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여 이르시되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 (마가복음 1:14-15)
성경 66권에 기록된 모든 말씀은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말씀이요, 이 말씀을 기록하신 목적은 천국에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가르쳐주시기 위한 한 가지 목적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신 목적 역시 우리에게 기록된 말씀을 직접 삶으로 가르쳐주시고 본을 보여주심으로 천국에 오게 하기 위함이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이런 마음을 가장 잘 아시는 독생자 예수님은 오실 때부터 마지막 죽는 순간까지 오직 육이 죽고 영이 살아 천국 갈 수 있는 길을 삶으로 보여주셨습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처음으로 전파하신 복음을 기록하신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처음 복음을 전하실 때는 '요한이 잡힌 후'라고 합니다. 이는 선지자 이사야의 글에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네 앞에 보내노니 그가 네 길을 준비하리라'고 기록된 말씀을 이루기 위함이라고 하십니다. 이처럼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보이신 삶의 본은 기록된 말씀을 어기지 않는 것이요, 삼위 하나님의 질서를 깨지 않는 것이라고 하시며, 기록된 말씀을 그대로 따르는 것이 예수님의 단순한 삶이요 삼위 하나님의 질서와 위치를 철저히 지키는 것이 하나님의 단순함이라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세례 요한을 보내신 목적은 예수님의 길을 예비하기 위함이기 때문에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요, 만왕의 왕이시지만 요한보다 앞서거나 그를 무시하지 않으셨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주님은 요한이 잡힌 후 하나님의 때에 천국 복음을 전하셨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요한이 [잡혔다]는 것은 원어에 '전수하다, 전달하다'는 뜻으로 기록되어 있는 것을 보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처음 하나님의 복음을 전한 곳은 갈릴리(원점)라고 하시며, 이는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시고 사람을 만드셔서 두기를 원하신 그곳으로 이끌어 가기 위한 목적으로 전파하신 것이라고 하십니다.
그곳에서 전파하신 복음은 하나님의 복음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실 때 어떤 사람은 바알세불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돌로 쳐 죽이려고 하고, 어떤 사람은 낭떠러지에 밀어 뜨리려고 하며 미쳤다고 하거나 귀신들렸다고 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오직 천국이냐 지옥이냐, 죽느냐 사느냐를 두고 이 복음을 전하셨기 때문에 그런 사람들의 말이 귀에 들리지 않았고 오직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는데 온 힘을 다했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복음은 어떻게 해야 천국에 가는지, 지옥은 어떤 형벌이 있는지를 알지 못하면 전할 수 없고, 내가 어떤 죄를 짓고 있는지, 그 죄를 용서받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지 못하면 바로 전할 수 없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는 사람은 이단이라고 손가락질을 받거나 목숨이 위태롭다고 해도 오직 천국의 목적이기 때문에 그것을 마음에 두지 않는다고 하십니다. 하지만 자기 복음을 전하는 자는 사람의 기분과 마음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생각도 복잡하고 마음도 복잡하고 감정도 복잡하다고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회개의 복음은 내 죄를 용서받기 위해 반드시 회개하고 그 죄에서 돌이키는 것이라고 하시며, 하나님의 복음은 하나님 나라의 법(말씀)을 지키지 않으면 갈 수도 없고 전할 수도 없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이 복음을 전하기 위해 내가 먼저 회개하고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알아 천국을 향해 갈 수 있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