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13일 지리산 둘레길 도보에 참가했다 몇 년 동안 코 빽기도 안보이다 작년 한 여름에 충무시 이순길 길을 걷고 처음,
찔레꽃과 단풍나무가 사이좋게 펼쳐지는 시 종점부터 오르막 이였고,초록과 녹음 짙은 숲 향기 있어 자연 속 온몸 샤워를 하며
느린 걸음 잰 걸음으로 꽃들에 시선을 주며 머물기도 하니 은은한 찔레 꽃 향기 그윽하여 발길을 잡는다 이러면 안되는데 하하
【감과수원을 지나고 어느 예쁜 꽃밭 가득 아름다운 집이 어쩜 이리 화사한지! 하늘 이불과 병풍 산을 이웃하며 사나 보다;
남도 이순신 길<조선수건재건로>표지에 손인필 비각 10.4km←구례양로원(위쪽 쉼터 정자)→석주관4.9km 인증 코드가 있다
섬진강도 내려다 보이고 봄 날에 붉은 단풍잎 길, 곳곳에 보인다 마을 어귀에 차 잎을 수확하는 동네 주민과 대화도 하니 녹차였네
【토지천 상류의 문수리에서 내려오는 물 줄기는 오미로 흘러간다 내죽 마을과 하죽 마을(예전에 대나무가 많은)집 앞으로 물이 흐른다
빨래터, 시원하고 깨끗한 물에 외지인들 발을 내딛는다 모내기 철을 앞두고 연초록 모판이 질서 정연 하게 장관 이였다
앵두인지 체리인지 모두가 헷갈리는 가로수 그늘 아래 다섯 그루 나무에서 따먹는 새콤 달콤 천연의 그 맛은 아이처럼 싱그럽다
【동네 지킴이 나쁜 액은 물러거라! 당산나무 수령 250년 서어나무의 기백은 멋짐을 불러온다 구례 운조루 고택이 고풍스럽다
운조루 앞 연당과 타인능해는 대문앞에 있다(우리나라 3대 길지 중 하나 운조루!) 구름속에 새처럼 숨어 사는 집 뜻이 담겼단다
집주인 유이주는 무관 출신인데 (타인능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쌀을 가져가게 했다는,호남의 거부 댁이다 경주 최부자와
쌍벽을 이루는 구례 유이주, 조용한 고택에 혼백 이라도 있음 감사할 따름이다. 지금은 내부 수리 보수 중 !
1.시 종점에서 산을 오르고 능선에서 1차 쉬어갑니다 더 높은 키 큰 나무들 사이로 쨍 햇살이! 지리산 초록 초록 잎 이쁘죠
2.제법 높은 곳에 이렇게 어여쁜 꽃밭 정원을 가진 분이 살고 계셔요 출입 금지 대문이 집을 지키지만 외지인들은 즐거워요
3.지리산은 온갖 자생하는 식물 보고의 땅! 식물 도감 책을 펼쳐야 공부가 되지요 이름 모를 꽃, 아련하게 가슴에 남기고 떠나왔
4.히말라야를 다녀 왔다는? 산대장겸 여총무가 오랫만에 오셨다고..ㅋ독 사진 남겨주었어요 하산하여 쉬며 버스 타고 전 피곤해
에필로그
1.산은 오를 때 마다 힘들다 나이 젊디 젊을 때도 그랬으니 체질인가 보다
그럼에도 많은 곳을 따라 다녔다 전문 도보 방에서 우수 회원 되려면 각고의 노력 없이는 절대 불가이다
50 회 이상 전국 높은 산, 그리고 서울 본부 행사, 지역 주관 행사 참석 해야 하고 암튼 자격 부여 받기 힘들다
오래전 우수 회원으로 으샤 으샤 하다가, 지역 운영진과 산 대장 (여자 남자 짬뽕)이견 충돌로 시끄러움이 장난 아닐 때
공작 새 글쓰기가 공전의 히트를 날렸다 날린 것은 좋은데 피해는 내가 1착 으로 입었다 활동이 금지되어 엎어진 김에 쉬어간다고
다른 일에 매진했다 햐 ! 대단 혀 공작 새 ! 몇 년 간 기억에 없던 도보를 작년에 한번 (충무시 이순신 길)재 가입 정회원 자격으로!
며칠 전 정보 탐색을 해보니 예전 닉이 준 회원으로 살아 있는 거다 야호 ! 우수 등업 방에 이차저차 하니 살리도 !? 난리 났다
본부 운영자에 카페 지기까지 몬 일?하하하...불똥이 지역 운영자에게 튀었는지.. 초저녁 전화 오는 것 안 받았 더니 댓글 단것 지우라고
이미 우수 회원 등업 해 놨다고....이리하여 우수 회원 자격으로 지리산 둘레길 잘 걷고 왔심다 뭐던 시작하면 관철을 봐야 직성이 풀림
당시 으르렁 대던 사람들 한 명도 못 봤다 뿔뿔히 흩어졌고 나만 살아 승리를 하였도다 작년 이순신장군길 걸어 좋은 기운으로*
2.지리산에서 *아라한* 닉넴을 쓰는 분에게 "아라한과를 얻으셨어요?"물으니 "알아서 한다!" 줄임 말이고 하여 빵 터졌다
성문 4과에는 수다원 - 사다함 - 아나함 - 아라한, 제일 높은 경지인 아라한 과를 얻으면 성자와 같음이다 지혜 제일이다
우스게 소리를 했지만 불자 인 것은 확실하다 붓 다와 석가모니에 대한 해석을 아주 잘해주었다
3.지리산 아래 마을을 지나는데 향나무 가로수가 있다. 한 사람이 이야기를 한다.자기 모친께서 사람이 죽었을 때 관 속에 향나무
비녀와 참 빗을 넣어주면 사후 자식들이 잘 된다 말씀에 거역 할 수 없어 울릉도(향나무 공장 있다고)에서 구해 보관하다 그대로
이행을 했다 한다.효심이 지극 하다고 봐야지요.
4.집중 집중 하면서 내리막길 내려오다가 갈 잎이 풍성한 곳을 밟았는데 푹 꺼지는 바람에 우측 발목을 삐 것 하며 주저 앉았다
앗 ! 소리에 앞서 가던 남 회원 둘 이 쏜살같이 달려온다 ㅋ 발목을 잡고 손 스냅으로 잘도 맞쳐 준다...그러다 보니 우리 세 명이
패잔병으로 걷기 시작한다. 둘은 합 천 고향 친구이며 내일 그러니까 오늘 다른 친구들과 보 성 쪽 산에 간다고 벌써부터 들떠 있었다
5.두 세 번 산을 오르다 배가 아프다(차에서 김밥 먹고(복통 잘 됨) 물 음료수 마셨는데)....도저히 못 참겠다! 앞서가는 남자 둘에게
이번에는 나 배 아프니 "먼저 가라고 했다" 그리고는 난생 처음 산에서 응가를 했다.크크크 지금 생각해도 웃긴다.
볼 일 마치니 때 마침 저 위에서 목소리로 위치를 알려준다^^ 속으로 둘이서 "가지가지 하는 여자다"그랬을 듯.....
6.나로 인해 제일 늦게 산사 점심 보자기를 펼친 세 명 오디주,와인,유부 초밥을 챙겨온 그들 ,나는 소고기 뽁음과 배추김치 뽁음 그리고맛있는 돌김 을 4등분에 평소 싸 먹지만 안 먹고 두 명에게 양보했다 푸드 방울 토마토랑 와인 오디주가 점심으로 딱이다
그런데 말입니다 참 희안하게 기해생 갑장들 이네요 보태어 한 명은 우리 동네 산다고! 세 명 전부 놀램! 나를 보고 젊다고 놀래고 하하
나는 연상인 줄 알다가 놀래고, 갑자기 먼저 밥 먹고 자리 정돈 하던 사람들까지 놀래고 푸 하하하 정말 우주에는 기운이 있어요
7.도랑에 물 흐르는 소리 졸졸졸, 둘레길에서 들리는 휘파람 새소리, 나홀로 후미 대장 하다가 들개 짓는 소리에 혼비백산,
마을 상점 막걸리와 아이스크림 얻어먹고 지지 배배 수다 떨고 쫄래 쫄래 내려오니 앵두인지?따먹는 재미도 있었고 어느 사람이
주머니 털어 휴게소에서 티 종류 한 병 씩 안겨주어 감사 했지요 이렇게 재미난 걷기 오랫 만에 좋았어요 하얀찔레꽃 붉은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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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름다운 카페 대규모 걷기 행사가 있는데 모두 모두 안전하게 즐기시길 바래요
★삶 방 가족들께서도 오늘은 무조건 즐거운 시간 되시길 빕니다
★ 나가보면 참 좋은 계절, 자연과 동화 되어 무한대 즐거움을 느껴 보는것, 축복이 되겠지요^^
첫댓글 나가면 참 좋은 계절 맞습니다.
자연과 동화 되면 한없이 즐겁고 행복합니다.
공작 새 님의 그 말씸에 공감 5표!
시인께서
자연을 마주하심 더욱 좋은 시어가 탄생 될 거에요
좋은 계절에 즐겨야지
겨울 암흑기 오면 말짱 도루묵 되어요
온몸이 뻐쩍지근 해서 안 가던 한증막 에라도 가야 되나 그러고 있어요
문만 열면 5월이 친구 하자고 푸르름을 선사 하니까 좋은 시간 되세요^^
지 리 산 그까이꺼.ㅎ
나 공작새 가 이래봬도
신라에 달밤을 완주한 역전에 용사 랑게.
아직 여전하십니다.
건강하셔서 참 보기좋아요.
저는 지난주에 산악회원 모시고 두번 다녀왔습니다.
지리산에 확실하게
영역 표시 하고오셨네요.ㅎㅎ
지리산
아무나 못 가지요
신라의 달밤 165 리 걸은 사람이야 그 까이것 그래도 항상 힘들어요;;
아 ! 대장 쯤 되시나 봐요? 모시고 잘 다녀오셨군요 ^^
그러게 말입니다
명산~ 영산에 그 짓을 했으니 참 에피소드 치고는 민망 합니다 ㅋㅋ
하루 동안에 별 일을 다 겪고 이렇게 글 감을 주다니
지리산은 좋은 산 맞습니다 ^^
@공작 새 관광 뻐스 기삽니다.
@신작로 아 ~ 그러시군요
지리산은 가지만 산에는 안 오르시고 하 하
어제 기사 님은 도보 방 전용 차량이 요즘 성수기 다른 곳 뛴다고
스페어 차량 기사 님인데 말을 굉장히 잘 했어요 같이 대화 많이 하더군요
종교 단체 전용 기사 님은 박정희 대통 말 흉내도 잘 내고 아주 재미 있으신 분이구요
수고 한다고 마지막 휴게소에서 저녁 대접도 받으시고 뭐 잘 지내신 듯 해요
항상 안전 운행 하시고
여행 잘 하십시요^^
사실 산행하다 깊은산속
에서 응가를 하게 되지요.
근데 억수로 시원상쾌
하더군요.
척박한 땅에 거름도 돠고요.
좋은거라고 생각하네요.
근데 뱜은 조심해야 해유
클납니다.
지리산 둘레길 멋진 여행
중이십니다.침말로 부지런
하십니다요.
아직도 지리산 기운이 남았어요
간만에 산에서 만난 두 남자 때문에 어찌나 욱기던지 ㅋㅋ
갑장이라 허물도 없고
버스 내려서 코다리 찜으로 저녁도 사주고
같은 동네 친구는 택시 타고 가자며 동네 같이 와서
탁구장 가고 저는 집으로.....
물 맑은 지리산 살기 좋은 동네 많이 느끼고 왔어요
의외로 조용하게 평온하게 사는 동네 였어요
모셔온 지리산이 하테스에게 다가옵니다.
날씨는 변덕 스럽지만 중후하고 물맑고.
화엄사에서 아침 먹고 점심은 노고단
저녁은 세석에서 그 시절이 아리삼삼합니다.
뱀사골에서 화엄사로 하산할 때는 올라오던
산악인이 "존경 합니다."라는 소리까지...
내생에 처음 존경을 받았다는..
마누라 베낭까지 앞 뒤로 짊어지고 텐트는
목에 멍에처럼 걸었더니 황소로 본겨.. ^^
다리 하나가 말썽을 부리셔 지척인
월출산 둘레길도 쳐다만 보네요.
다음 5월을 틀림없이 오겠죠.
지리산 소식 감사드려요.
지리산 손바닥 안이네요
구례 화엄사 유명하지요
버스가 쌍계사 들어가는 도로를 지나칠 때 몇 번 이나 왔던 쌍계사 벚꽃 길!
그리웠어요 울 친구들 쌍계사 1박 모임 챙겨주던 친구가 뇌종양으로
서울 이주 했어요 삶이란 그런 것 같아요
행복 하기만 할 듯 한데 터널을 다 빠져 나오지 못하는 인생 !
뱀사골만 가도 지리산은 땡 잡은건데 ....
타고난 건강 체질인가 봅니다
어서 쾌유 하시고 즐거운 나날이 되셔야지요
낮 달맞이 꽃이 무척 많군요~~~
금은화 라고도 불리는 인동꽃도 이쁘고.......
지리산. 저는 성지순례로 왕시루봉을 올라갈때 세시간반 내려올때는 네시간......
죽다가 살아 났던 기억이 있습니다 ~~ ^^
물론 젊었을때 지요~~그때 보았던 집채만한 잔달래 나무를 보고 얼마나 놀랐던지~~~
와~
꽃 이름 많이 아시네요
달맞이 꽃은 황금색 이고 밤에 핀다고 모두 알고 있는데
누군가 낮 달맞이 꽃이라고 알려줬어요
패랭이 꽃도 이쁘더군요
금은화도 이쁘고
오동나무 꽃이 보라색 그렇게 이쁜 줄 처음 알았어요
길에 떨어진 보라색 길을 걸었더랬어요
하 ..산에 오르면 반은 초 죽음이죠 남녀 불문 내색을 안 해서 그렇지
저는 입 밖으로 냅니다 아이고 대서 죽겠다고 ㅋㅋ
진달래 나무가 집채 만 한 게 있었나요? ㅎㅎ
자연의 신비로움은 끝이 없습니다
계절마다 옷을 갈아 입고 반겨주지요
고행으로 고달파도 겨울 산행이 제일 좋기는 하죠
수레국화 꽃
삭제된 댓글 입니다.
5월 하늘이 이뻤어요
적당히 구름도 흐르다가
자연 속 식물을 영 글 게 해야 할 사명을 타고 난 듯
따 근 따 근 한 태양의 열기를 품어 내기도 했어요
그리하여 골치 아프면 사람들은
자연을 택하고 산으로 가나 봅니다
아무리 그래도 꽃 보다는 밉지요 하 하
함께 걸으며 소통하는 사람들의 사진 올려요
이것은 정말 제 작품 이에요
후기에서 후 미 대장 할 수 밖에 없었던 내용은 읽었죠 ? ㅋㅋ
그리하여 벌 써 재 넘어 가는 사람들을 제가 찍은 거에요
참 그 와중에 여유는 있어 가지고 웃기는 공작 새 ^^
보라색 나무가 오동 나무에요
그리고 떨어진 보라빛 꽃 잎이 꽃길을 만들어 주어 혼자 즐기며 유유자적 했어요ㅋㅋ
옛날에 좋아는 산있데~~~
지금 간단한 산 만 갑니다.
그렇지요
산은 그 자리에 있는데
우리네 사람들이 맘대로
왔다 갔다 할 뿐이에요
낮은 산 길도 좋아요
자연은 아낌없이 내어주니까
감사한 마음으로 걸어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