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여행,등산] 전남 육·해·공 관광시대…항공·마리나·연륙 인프라 속속 `가시화' /지중해 섬나라 몰타 명물 '아주르 윈도' 강풍에 붕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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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육·해·공 관광시대…항공·마리나·연륙 인프라 속속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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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천혜의 다도해를 지닌 전남지역에 스카이 투어 항공기가 뜨고 해상 요트관광 기반시설이 속속 조성되면서 육(陸)·해(海)·공(空) 관광시대가 현실로 다가 오고 있다. 2일 전남도에 따르면 소형 항공기를 타고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광을 한눈에 내려다보는 항공관광(스카이투어·SKY TOUR) 시대가 지난달 25일 전남에서 개막됐다.

▷*…» 여수공항에서 취항한 신한에어는 여수공항~모개도~사도~백야도등대~향일암~여수신항~여수공항의 주간노선과 여수 공항~순천~광양제철소~여수 신항~여수공항 야간노선으로 나눠 매일 10회 운항을 하고 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스카이투어 시대가 전남에서 열린 것이다. 이낙연 전남지사는 전남에서 열린 스카이투어 시대를 알리기 위해 오는 5일 투어 항공기에 오른다.

신한에어는 앞으로 무안국제공항을 거점으로 무안공항~팔금도~장산도~팔금도~무안공항 노선을 포함한 3개 코스도 운항할 예정이다. 2021년 개항을 목표로 추진중인 신안 흑산도 공항이 완공되면 전남의 항공 관광시대가 정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가 미래 관광 10대 트렌드로 꼽은 요트를 비롯한 해양레저산업 기반 구축 역시 전남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

◇ 100척 규모의 여수 소호 마리나, 150척 규모의 여수 웅천 1지구 마리나 역시 요트 마니아들이 애용하고 있다. 추가 마리나 개장도 속속 앞두고 있다. 보성군은 이달 중 24척 규모의 `비봉마리나'를 개장할 예정이고 `광양 마리나(124척)'는 기본계획 수립 후 민간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다.

▷*…» `여수 웅천지구 2지구 거점형 마리나(300척)'는 타당성 조사를 준비하고 있어 앞으로 본격적 개발이 시작되면 전남지역 요트관광 기반 조성 및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는 다도해의 절경을 요트로 즐기는 여행상품 개발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달 28일 해양수산부 주최로 목포해양수산청에서 열린 `2017년 마리나업 및 해양관광벤처 창업설명회'에는 60여명의 참가자가 많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요트관광기반 구축도 계속 추진된다. 전남도는 `목포~완도~보성~여수를 잇는 `요트마린 실크로드'를 위해 오는 2025년까지 해양레저 관광시설을 갖춘 마리나 23곳을 조성할 예정이다. 목포항을 중심으로 한 아일랜드로드, 완도항을 중심으로 한 장보고로드, 여수 웅천항을 중심으로 한 엑스포로드, 영산포를 중심으로 한 영산강로드 등 4곳에 모두 845.8㎞에 달하는 '요트 마린 실크로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 총 23개항에 조성되는 마리나는 2202척(5200억원)규모다. `마이 요트(My Yacht)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다. 가장 보편적인 육지 관광길도 다도해의 섬과 섬, 섬과 육지를 연결하는 연도(連島)·연륙(連陸橋)교가 속속 건설되면서 더욱 활성화되고 있다. 전남지역에 2020년까지 계획된 105개 연도·연륙교 건설 사업 중 50개(36.3㎞·3조6536억원)가 완료됐고, 현재도 15개(8.5㎞·9773억)의 다리 공사가 진행중이다.(...)

▷*…» 전남도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연륙·연도교 사업은 평범한 섬을 `보물섬'으로 만드는 프로젝트로 다도해의 자연경관과 다양한 해상교량을 접맥해 전남을 세계적 관광 명소로 만들겠다는 구상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남해안 광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의지에도 전남도가 고무되고 있다. 정부는 최근 남해안을 끼고 있는 전남의 여수·순천·광양·고흥과 경남의 통영·거제·남해·하동 8개 시군이 1개 권역으로 묶여 국제적 관광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고흥에서 거제까지 483㎞에 이르는 해안도로의 주요 지점에 건축·조경·설치미술을 결합한 전망대와 포켓공원 등을 설치해 `쪽빛너울길(Blue Coast Road)'을 조성하고 고흥~여수~남해~통영~거제의 주요 항과 섬을 잇는 셔틀 크루즈를 운행한다는 구상도 담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남해안 관광은 10년간 장기계획으로 돼 있다. 전망대나 전망카페는 올해 계획을 수립하면 내년부터는 집중적으로 건설될 것으로 본다고 국토교통부가 밝혔다"고 말했다. 3Dpraxis@newsis.com">praxi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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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례산수유꽃 축제 3월18일 개막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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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례=뉴시스】류형근 기자 = ◇제18회 구례산수유꽃축제 3월18일 개막 산수유꽃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축제가 전남 구례에서 펼쳐진다. 전남 구례군은 3월18일부터 26일까지 9일동안 산수유마을을 비롯한 지리산온천관광지, 산수유사랑공원 일원에서 제18회 구례산수유꽃축제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 '영원한 사랑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풍년기원제를 시작으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산수유 하트 소원지 달기를 비롯해 축제장 주요 포인트를 찾아가 보는 스탬프 랠리, 영원한 사랑을 다짐하는 사랑의 열쇠 걸기 등이 펼쳐진다. 또 지리산나들이장터를 비롯해 산수유꽃 산책길, 연예인 출연 문화공연 등이 열린다. (...)

한국자유총연맹 김영민 구례군지회장이 취임하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김 신임회장은 자유수호웅변대회 개최, 아동 및 다문화 가정 보호 활동, 독거노인 목욕 봉사 등의 행사를 추진한다. (...) 이 밖에도 명사초청 인문학 강연, 내 고장 선비문화 탐방, 상춘객의 하루, 문화 공연 등 다채로운 강좌가 예정돼 있다. 3Dhgryu77@newsis.com">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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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 내달 4일 배내골 고로쇠한마당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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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뉴시스】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오는 3월4, 5일 이틀 간 제12회 배내골 고로쇠 한마당 축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 사진:> 【양산=뉴시스】안지율 기자 = 28일 경남 양산시는 오는 3월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원동면 배내골 홍보관에서 제12회 배내골 고로쇠 한마당 축제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모습. 2017.02.28. (사진=양산시 제공)

▷*…» 원동면 배내골 홍보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신비의 약수인 배내골 고로쇠를 전국적으로 홍보하고 풍년을 기원하며 농가의 소득 증대와 생산자와 소비자 간 화합의 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이다. 고로쇠는 뼈에 이롭다는 한자어인 골리수(骨利樹)에서 유래됐다. 고로쇠나무 수액은 매년 봄 경칩 전후인 1월 중순에서 3월 말까지 채취하며 영남알프스라 불리는 신불산 자락 배내골의 청정한 자연에서 채취한 것이다. 칼슘·칼륨·망간·마그네슘·철 등 다양한 영양 성분이 함유돼 있다.

행사는 3월4일 오전 10시30분부터 고로쇠 약수 기원 제례를 시작으로 고로쇠 시음회와 고로쇠 수액 빨리 마시기 대회, 풍물 공연 등 관광객과 지역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다음날까지 진행된다. 또 행사장에는 고로쇠 수액 이외에도 청정 지역 원동에서 생산된 특산물(배내골 사과·새송이·잎새버섯·원동미나리·딸기)도 판매된다. 이와 함께 오는 3월1일부터 31일까지 원동청정미나리축제가 함께 열려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먹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3Dalk9935@newsis.com">alk993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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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 9월 22∼24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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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수=뉴시스】윤난슬 기자 = 올해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가 오는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전북 장수군 일원에서 열린다.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추진위원회는 28일 총회를 열고 축제 개최 일정을 이 같이 확정했다. <△ 사진:> 【장수=뉴시스】윤난슬 기자 =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추진위원회는 28일 총회를 열고 올해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를 오는 9월 22일부터 24일까지로 개최 일정을 확정했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제10회 한우랑사과랑 축제 모습.

▷*…» 이번 총회에서는 개최 일정을 비롯해 지난해 축제의 추진결과에 따른 올해 반영계획 및 주요 논의사항 등을 처리하고, 축제의 장기적 발전을 위한 위원들간 소통하는 시간으로 이뤄졌다.올해로 11회째인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는 레드 컬러(Red Color) 농특산물인 한우, 사과, 오미자 등을 테마로 활용한 체험형 축제다.전북도 우수축제로 지정된 이 축제는 지난해 '2016 대한민국 올해의 히트대상'에 선정되는 등 전국 우수축제로 자리매김해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관광객 34명이 다녀가 행사장 판매액 36억원, 경제효과 177억원이라는 성과를 올려 지역경제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홍봉길 축제추진위원장은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가 한국적인 전통문화와 어우러진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알차게 꾸려 장수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방침"이라고 말했다.3Dyns4656@newsis.com">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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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리산으로 스카이바이크 타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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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솔향공원의 명물로 부상한 스카이바이크가 2일 올해 첫 운행에 들어갔다. 보은군이 직접 운영하는 이곳 스카이바이크는 총 길이 1.6㎞로 솔향공원을 한 바퀴 도는 코스로 짜여 있다. <△ 사진:> 2일 개장한 속리산 솔향공원의 스카이바이크. 1.6㎞의 전 코스가 우거진 소나무 숲을 통과한다. 보은군 제공

▷*…» 총 15대의 공중 바이크가 2~9m의 높이로 오르락 내리락하며 소나무 숲을 통과한다. 자전거 페달을 구르는 방식으로 운행하는 이 바이크를 완주하는 데는 25~30분 가량 소요된다.

솔향공원 스카이바이크는 2014년 5월 5일 개장했다. 동절기(12월~이듬해 2월)에는 운행하지 않는다. 솔향공원은 보은군이 소나무 숲을 홍보하기 위해 조성했다. 보은에는 천연기념물인 정이품송, 정부인송과 세계적 희귀목인 황금 소나무가 있는 자생하고 있다. 공원 안에는 소나무 전시관, 4D영상관, 식물원이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한덕동 기자 3Dddhan@hankookilbo.com">dd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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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섬나라 몰타 명물 '아주르 윈도' 강풍에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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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조=AP/뉴시스】지중해 섬나라 몰타를 대표하는 절경인 '아주르 윈도'(azure window·푸른색 창문)가 8일(현지시간)강풍에 무너져, 이제는 사진으로만 옛 모습을 볼 수있게 됐다. 몰타 총리는 이날 '아주르 윈도'의 붕괴에 "가슴이 찢어진다"는 성명을 냈다. 사진은 몰타 고조 섬에 있었던 '아주르 윈도'의 모습.

◆ '아주르 윈도'가 붕괴돼 허전해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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