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사랑까지는 하지 않는다고는 해도 지금은 돈을 필요로해서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세상에 살고 있다.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기가 어려우니라' '들어갈 수 없다'가 아닌 '들어가기가 어렵다'고 하신 이 말씀이 그래도 어렵지만 될 수는 있다 라는 말씀으로 들려져 감사하다. 부자는 아니지만 가족이 함께하는 따뜻한 집과 욕심부리지 않으면 세상을 살아가기에 필요한 만큼 수고해서 벌고 쓸 수 있는 사업장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23절의 말씀으로 내게 말씀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은 무엇일까 묵상해 본다.
부자란 '재물이 많아 살림이 넉넉한 사람' 이라고 국어사전은 말한다. 그런데 이런 사람이라고해서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면 하나님나라의 공평함은 아닐것같다는 생각이다.
그렇다면 왜 부자는 천국에 들어가기 어렵다고 하셨을까..
아무래도 돈이 많으면 고통중에라도 기적을 바라는 간절함보다는 돈을 써가며 끝까지 해결해보려는 마음이 클 것으로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돈을 의지하는 일이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기 어렵다는 첫번째 이유일 것 같다. 또 부자의 끝도없는 욕심이 천국에 들어가기 어려운 두번째 이유일 것 같다.
그렇다면 부자도 천국에 들어갈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욕심을 내려놓고 겸손히 가진것을 나누고 베풀고 섬기는 삶. 또한 무슨 일에든지 하나님을 의지하는 삶. 이런 삶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바라시는 삶 일 것이다. 그러나 욕심과 교만함때문에 참 어렵다는걸 다시한번 느끼며 이 말씀 앞에서는 늘 회개만하는 나를 발견하게 하신다. 언제쯤이면 내것을 먼저 계산하지 않고 베푸는 삶을 살 수 있을까... 주님....
지난 주 소그룹은혜나눔에서 정목사님께서는 언제든 천국 가실 준비로 '미니멀라이프'를 행하며 살고 계시다는 말씀에 존경스러움과 동시에 내 집에 있는 물건들을 생각해 보았다. 난 오늘 천국에가면 남아있는 사람들이 내 물건을 치우면서 왜이렇게 나누는 삶을 못살았냐며 뭐라할것만같아 아찔했다. 이제 나도 있는 것을 좀 더 나누는 그런 삶을 살아야 겠다고 다짐해 본다.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기 어려운것은 육신의 편안함 때문에 주님을 찾지 않는 것 또한 그 이유가 아닐까 생각한다. 우선순위. 하나님을 향한 우선순위가 어떠한가를 내게도 묻고 계시는듯 하다.
지난 날 하나님은 내게 만군의 여호와의 권능으로 영적전쟁을 승리하게 하셔서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의 시간을 쟁취하게 하셨고 가정을 평안케 하시며 일할 수 있는 곳을 주셨음에 감사를 드린다. 또한 억눌려있던 내게 세상을 담대히 살아갈 힘과 스스로를 계획하고 행동하는 자유함을 주셨음에 감사를 드린다.
하나님은 나를 택하시고 자녀삼아 주셔서 하나님아버지의 천국의 상속자로 인쳐주셨다. 나를위해 독생자 아들을 희생재물로 삼으신 십자가의 사랑과 대속의 은혜를 깨닫게 하심에 감사를 드린다. 이 은혜를 날마다 묵상하며 행복하고 기쁠때나 슬플때나 고난 중에도 나를 살리시고 인도하신 주님의 은혜. 그 감사를 잊지않고 먼저 감사하며 돈이 아닌 주님을 먼저 찾는 삶을 살아야 하겠으며 이 주신 은혜로 주님의 사랑으로 이웃을 섬기고 베푸는 삶을 살아야함을 깨닫게 하심에 감사드리며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순종하는 삶을 살아내기를 간절히 기도드린다.
하나님아버지 오늘도 말씀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아 알게하시고 자녀삼아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욕심많은 저를 불쌍히 여기셔서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이제는 욕심을 버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 자리에 겸손히 섬기시는 주님의사랑을 가득채워 주셔서 우리교회에 비젼으로 주신 작은영혼과 작은교회를 섬기며 열방을 향해 주님의 사역을 감당하시는 선교사님들과 이웃을 향해 베풀고 헌신하며 하나님만을 섬기는 거룩한 주님의 자녀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상속자답게 겸손함으로 정결한 자가 되어 주님의 기쁨이 되게 하소서. 감사드리오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