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라포션 후카트#4
(민21:10-22:12)
1. 주제
"언약은 특권이 아니라 책임이다"
(밖의 저주보다 안의 유혹을 경계하라)
토라에서 가장 무서운 적은
시혼도, 옥도, 발락도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이 스스로 하나님을 떠나는 것입니다.
이 본문의 중심은
"하나님의 축복은 강하지만,
언약 백성은 그 축복 안에 거할 책임이 있다."입니다.
2. 발락이 본 것은 무엇인가?
발락은 바보가 아닙니다.
그는 이미 보았습니다.
시혼이 무너짐
옥이 무너짐
광야에서 보호받음
무력으로는 못 이긴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영적인 공격을 시도합니다.
하지만 흥미롭게도
발람은 실패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 백성은 복을 받은 자니라"
하셨기 때문입니다.
2. 그런데 발람은 나중에 성공한다
이 부분이 중요합니다.
발람은 저주를 말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방법을 찾습니다.
민수기 25장과
민수기 31장을 보면
모압 여인들을 통해
이스라엘을 죄로 끌어들입니다.
즉 발람은 깨달은 것입니다.
"밖에서는 저주할 수 없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안에서 무너지게 만들자."
3. 이것이 히브리적 통찰
저주는 밖에서 들어오는 것이 아닙니다.
먼저 안에서 시작됩니다.
발락은 하나님의 축복을 깨뜨릴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스스로 언약을 깨도록 유혹할 수는 있었습니다.
그래서 토라의 메시지는
"걱정하지 마라.
아무리 죄를 지어도 언약이 있으니 괜찮다."가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이 주신 축복은 강하다.
그러나 언약 백성은 그 언약에 합당하게 걸어야 한다."입니다.
4. 발람 이야기의 진짜 교훈
많은 사람들이
발람 = 거짓 선지자
정도로만 읽습니다.
그런데 히브리적으로 조금 다르게 봅니다.
발람은 이스라엘을 밖에서 무너뜨리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이 스스로 넘어지게 만들었습니다.
이것은 에덴동산부터 반복된 패턴입니다.
뱀도 아담을 강제로 죄짓게 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유혹했습니다.
선택은 사람이 했습니다.
5. 본문 핵심
하나님이 축복하신 것을 사람이 저주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이 스스로 언약을 버리면
그 축복 밖으로 걸어 나갈 수는 있습니다.
6. 예슈아의 가르침
예슈아께서는 하나님의 은혜를 값싼 것으로 가르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온 자는 그에 합당한 열매를 맺어야 한다고 가르치셨습니다.
예슈아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마태복음 7:21)
또한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마태복음 7:17-18)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언약은 특권이지만 동시에 책임입니다.
7. 비유 이야기
옛날 한 왕이 아들에게 아름다운 정원을 맡겼습니다.
왕은 아들에게 말했습니다.
"이 정원은 네 것이다.
내가 너를 사랑하여 맡긴 것이다."
아들은 매우 기뻐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이웃 나라 사람이 찾아와 말했습니다.
"내가 이 정원을 빼앗아 가겠다."
아들은 두려워하며 왕에게 달려갔습니다.
왕은 웃으며 말했습니다.
"그는 이 정원을 빼앗을 수 없다.
내가 너에게 준 것이기 때문이다."
아들은 안심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자 아들은 정원을 돌보지 않았습니다.
잡초가 자라고,
울타리가 무너지고,
나무들이 시들기 시작했습니다.
왕이 다시 찾아와 말했습니다.
"원수가 정원을 빼앗은 것이 아니다.
네가 돌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때 아들은 깨달았습니다.
정원을 얻는 것은 왕의 은혜였지만,
정원을 지키는 것은 자신의 책임이라는 것을.
랍비는 말했습니다.
"어둠은 하나님이 주신 것을 빼앗을 힘이 없다.
그러나 네가 그것을 버리도록 유혹할 수는 있다."
8. 기도
언약의 하나님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언약을 세우시고
그 약속을 신실하게 지켜 오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우리도 주님의 은혜로 부르심을 받았고,
언약 안으로 들어오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그러나 언약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게 하시고,
언약에 합당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발락의 저주보다
우리 안에 있는 교만을 더 경계하게 하시고,
원수의 공격보다
죄의 유혹을 더 분별하게 하옵소서.
밖에서 오는 위협보다
안에서 무너지는 것을 두려워하게 하시고,
언제나 말씀 안에 머물며
순종의 길을 걷게 하옵소서.
주께서 주신 축복을 가볍게 여기지 않게 하시고,
끝까지 언약 안에 거하며
주님의 길을 따르는 백성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를 부르시고 인도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송축드립니다.
예슈아의 이름으로 기도했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