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고생한 세월이 얼만데..이 배신자!! 두고봐~두고 보자구!!

여러분 그간 강령하시고 부부간 화목하시고 애인과 평안 하시고 아들딸내미들은 말 잘들어 부모를 기쁘게 해드리고 솔로분들은 친구분들과 시원하게 한잔 하시며 잘 보내셨는지요? (혹여 이번주 맘에 안들어서 죽일놈 살릴놈 하셨어도 잘해주십쇼 어차피 그 나물에 그 밥입니다-.-곁에있는 사람이 최고 인겁니다!) 저 역시 집에선 못난아들 회사에선 뺀질이 친구들에겐 의리와 우정을 구걸하며 잘 살고 있었습니다. 한 주에 한편 정도식은 올리고 싶은데 그게 그게 생각처럼 힘드네요 오늘은 멋진 금요일이죠~중국 개그 기분 좋게 들어 갑니다! ㄱㄱ ㄱㄱ~   요즘 부쩍 한화부인과 동부부인의 사이가 안좋아 졋습니다.   동부부인: 형님 요즘 어째 나랑 찜질방도 안다니시고 이~~~마트~~반짝울트라세일 기간에도 그냥 집에 계시고 그러세요. 오늘 고등어가 한시간만 3마리에 5천원에 판데요. 어서 같이가요~   한화부인: 아우님~ 내가 요새 몸이 안좋아서 말이야..집에서 당분간 쉬고 싶은데..미안하네^^   동부부인:(구석에 숨겨진 에르메스 버킨을 보며) 어머!! 형님 이거 버킨 아니에요!! (남자분들 잘 모르실텐데 에르메스 최고 비싼 가방라인입니다 천만원 우습죠 ㅎㅎ)               아니 형님이나 저나 처지 비슷한데 어찌 이런 명품을...???????   한화부인: 어 그거? 그 분이 그동안 마음 고생 심했다고 사주셨어.  호호호   동부부인: 아니 그 동안 다른 여편네들 호의호식 할때 같이 고생했는데 누군 사주고 누군 아직도                고등어 한마리 사려고 몇 시간식 줄서서 고생하고...형님도 그렇지 어떻게 혼자만 이렇게..                (계속 이렇게 나온다면 다 부셔버릴거야!!!)   한화부인: 미안해요 아우님~싫다는데도 굳이 사주겠다고 끌고 나가시는데..버틸 힘이 있어야지               아우님보다두 내가 더 안되 보이셨나부지....호호호   하지만 동부부인보다도 더 목 매어 서럽게 우는 부인이 있었으니..그 부인은 미차솔2부인... (다음회에 등장 시킬까 말까 고민중입니다. 등장여부 투표해주세요-.-)   아 한화부인 언제부터 풍족했다고 같이 고생한 동부부인에게 싸가지가 빱빠라빱바빠라바라밤! 입니다 완전 빈정상한 동부부인 이젠 나만 홀로 남겨 졌다는 서러움에 밤새 펑펑 울고 맙니다... 그 분은 왜왜~~같이 고생한 동부부인에게만 이런 시련을 안겨 주는 것일까요... 하지만 그 분은 분명 둘 다 사랑하고 있습니다. 다만 시간차를 좀 두는 것일 뿐~ 곧 동부부인에게 찬란한 햇살이~~가득할 겁니다~   요즘은 그간 잘 먹고 잘 살던 강남에 미차솔부인/ 프랑스에서 명품 쇼핑에 여념이 없는 봉쥴부인/ 언제나 어영부영 남들만큼 버는 피델부인이 모두 집안 분위기 그만그만한데 비해 한화부인과 그 분의 사랑이 불타 오르고 있습니다. (유사휘발유를 부으셨나? 정품 씁시다!!) 고진감래일까요? 사필귀정인걸까요? 한화차 부인은 오늘도 불안불안한 곧 끝나 버릴지도 모르는 행복에 한편으로 지극히 취하며 다른 한편으로는 불안과 염려가 교차하며  행복한 하루를 오늘도 즐겨 봅니다.   미국발 초훈풍에 전세계 아주 훈훈 합니다. 올 겨울엔 아버님 댁에 보일러 안 놔드려도 되겠어요 ㅎㅎ 2분기 국내총생산 증가율이 13년만에 최고를 기록해 금리 인상 가능성에 더더욱 무게가 실리는 중국 증시는 이에 굴하지 않고 금일 쭉쭉! 다음주 6자회담 결과도 좋을 듯 하고 중국 경제지표가 생각보다 훨씬 양호해 긴축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굳건한 모습 보여주고 있습니다.  괜찬아 잘 될거야~인생 모 있어~가는 겁니다 여러분! 그 분이 언제나 강령하시여 제가 여러분들 자주 찾아 뵐 수 있는 날을손 꼽아 기다리며 마칩니다~   P.S 왜 다른부인들 다 제쳐두고 한화차부인만 이야기의 중심에 있느냐? 니가 그거 가지고 있어서       그런거 아니냐?? 맞습니다-.- 하지만 전 미차솔도 가지고 있어요. 아무래도 한화차가 요즘 가장      힘들었고 드라마틱한 펀드 삶이니까요~언젠가 더 기구한 펀드로 이야기가 옮겨 가겠죠^^     한주의 마무리 금요일 기분좋게 보내게 해주신 그 분과 여러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더위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