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일반]
공지영
“진보에 염증, 열렬히 지지했던
유명인사에 배신감”
----지난 15일 경남 하동군 평거리 마을 자택에서
공지영 작가가 연합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 연합뉴스 >
공지영(60) 작가가 3년 만에 펴낸
신작 에세이
‘너는 다시 외로워질 것이다(해냄)’
에서 86세대에 대한 반성문을 썼다.
공 작가는 23일 공개된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소셜미디어를 통해 열렬하게 옹호했던
한 사람이 내가 이전까지 생각했던
그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
고 했다.
그는
“그런 사람일 거라고는 정말 꿈에도
상상을 못 했다”
며
“꽤 오래 친분이 있었기에 배신감은 더 컸다”
고 했다.
이어
“욕을 먹으면서도 그를 감쌌던 건 당시로선
나름의 애국이고 희생이었는데, 내가
아무것도 모르고 떠들었구나 싶었다”
고 했다.
공 작가는
“나중에 과오가 드러났을 때 그가
‘미안하다’,
‘잘못했다’고 한마디만 했어도 이렇게
실망하지는 않았을 것”
이라며 이와 관련 자신과 소셜미디어상에서
설전을 벌였던 진중권 교수에게
“미안해 죽겠다”
며 사과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공개 지지한
공 작가는 2020년 반대 입장인 진 교수와
논쟁을 벌였다.
당시 진 교수는 조국 장관 임명에 찬성한
정의당을 탈당했다.
공 작가는 진 교수를 겨냥해
“이분이 평소에도 불안하고 힘들다고 한다.
이제 이분 친구들이 이분을 좀
보살펴드렸으면 한다”
고 했고, 진 교수는
“공 작가 허언증이 심해졌다.
유튜브 그만 보시고 트위터 그만하시라”
고 응수했다.
공 작가는
“우리 86세대는 그래도 자기가 한 약속은
지킬 것이라고 마지막까지 믿었던 것이
화근”
이라며
“사회적 약자가 아니라 본인들만을 위해
목소리를 내는 지금의 진보는 더 이상
진보가 아니다”
라고 했다.
러면서
“요즘은 금고 이상 징역형 확정시 국회의원
세비를 반납하게 하자는 한동훈의 주장은
아무리 국민의힘이라도 맞는 말이고,
예전 같으면 ‘박근혜 키즈’라고 거들떠보지도
않았을 이준석도 옳은 말을 하니 예뻐 보인다고
농담처럼 얘기한다”고
했다.
다만 공 작가는
“그렇다고 보수로 간 것은 아니다”
며
“우리 세대라는 이유만으로 무조건 지지하지
않고 비판적 자세를 취하며 사안별로
판단하겠다는 뜻”
이라고 했다.
그는
“86 운동권이 국회의원이 되고,
더불어민주당이 다수당이 됐는데도
여전히 낡고 이분법적인 논리를 내세우며
80년대식 구호를 외치는 이데올로기적
동지들과 결별하겠다는 일종의 선언”
이라고 했다.
----공지영 작가 신작 '너는 다시 외로워질 것이다'----
< 해냄 >
신간 제목
‘너는 다시 외로워질 것이다’
는 이런 공 작가를 배신자라고 낙인찍고,
손가락질해도 소수가 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자며 스스로에게 던지는
다짐이라고 했다.
공 작가는
“이제 애들도 다 컸고, 책이 안 팔리면
안 팔리는 대로 하고 싶은 걸 하면서 살겠다”
며
“누구 편에도 서지 않으니 생각하는 대로
말하면 되고, 내가 틀릴 수도 있으니 그만큼
자제도 하게 되는 것”
이라고 했다.
책은 2022년 예루살렘 순례 여정 중
공 작가가 얻은 삶의 메시지와 영성을
전한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가르는
높다란 장벽과 철조망을 마주하고,
르단부터 예루살렘에 이르는 과정을
통해 고독, 옳고 그름, 고통, 행복,
편적인 우리네 삶의 주제에 천착한다.
이가영 기자
[출처 : 조선일보]
[100자평]
김현무
공지영이 이제야 쥐똥만큼 철이 들었구나.
그새 맨홀뚜껑이라도 갈아마셨나?
덮어놓고 판단하지않고 편견없이 사안별로
생각하겠다는 건 칭찬해주고싶다.
역시 세상은 아는 만큼 보인다. 그쟈?
신동인
책이 안 팔리는 듯...쪽팔리는 변명~!!
개구리사냥꾼
여자 쓰레기~ㅉㅉㅉ
hamster
조국이나 386(이제는 586 686들)같은 말종들만
반성할게 아니라 그런 부류들을 공개지지한
공지영 당신부터 반성해야 하는것 아님?
지지했다가 철회하면 그걸로 끝이야?
나중에 또 철회를 철회한다 그러려고?
ㅋ 이건 마치 사기극에 동참해놓고 피해자들에게
나도 몰랐다.
이런것과 뭐가 다른가.
wojong
이 여자는 그동안 정신 못 차리고 날 뛰었든
철부지 인생 살았지 60 고개 넘어서 반성하는 듯
그러나 그 것으로 안된다.
얼마나 헛된 말 저주스런 행동 했나.
참회하고 썩 꺼져라.
일제샴푸쓰는놈
세상은 오래살고 볼 일...
공지영 이제야 그 것들의 본성을 알았니?
좀 늦은 감은 있지만 그 것이 진실이라면
대 환영 감사하고 이제라도 알았으면 그 쓰레기들을
치우는데 좀 더 네 할일을 해주기 바란다!!
Dongdong2
더럽고 추한건 마찬가지. 글좀쓰니까.
진리인거같아. 예
수님 팔아먹지말고. 성경 믿지도 않으면서.
남극 살모사
공지영? 이상한 여자? 입 닥치고 찌그러져 있어라.
우리는
공씨는 안 나왔으면 합니다
펠리컨
진짜인지가 궁금하네
들국화김
대한민국내 진보라는 용어를 쓰는 정치단체나
기타단체들 80~90%는 얼굴에 가면을 쓴
사이비이다 도대체 정상적인 진보단체가
있는지도 궁금하다
되면 한다
좌파 탈출은 지능순이라고 했는 데,,,많이 늦었네.
어느봄밤
보수로 전향할 필요없다.바른말 할 사람은 진보쪽이
더 필요하다.
문화계 좌파 선봉에 섰던 사람이 사과를 하는게
큰 용기가 필요했을거 같다.
진영논리에 빠져 잘못된걸 알면서도 사과나
태도를 바꾸지 않는 좌파 사람들만 봐와서
공지영 작가가 달리 보인다.
ziliz
사람은 안 변한다.
책 팔아 먹을려고 변한 척 하는 쑈일 뿐.
일그러져가는 얼굴만큼 역겹다.
구름이라
좌파 연예인, 작가, 가수들...
모두를 대표해서 왜 좌파가 됐는지를 아주 작은
소리로 얘기했다.. 들어셨는지....??
책을 팔아야 했기 때문이라는....
무문
공작가를 좋아하진 않는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
고집만 느는데 자신에게 반성의 칼을 들이대는
용기는 존중한다.
인간은 완벽하지 않으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