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가 살포시 내리는
이사가는날 오후입니다
이제 오늘을 끝으로 다음주 월요일부터는
새로운 곳 새집에서 어르신들 모십니다
이사가는날 비가오면 잘산다고
어르신들께서 말씀 하십니다
어르신들 말씀대로 새로운 센타에서
멋지게 살아보아요
아침 송영중 어르신들 아파트앞에 핀 꽃들을
담아 보았습니다
이사가던날~~옆집아이 돌이는~친구되어
놀던 나와헤어지기 싫어서~~
요양에 계시는 어르신과 주간보호 어르신
두분은 유난히 친분이 있으셨는데
이제 여기와의 생활은 오늘이 끝이라는걸
아시는 두분 끓어안고 작별을 하십니디
눈물까지 흘리시며. 저히 변♡순 어르신
엄청 우셨어요
한쪽에서 이사짐 싸느라 분주하지만~~
꼼꼼히 어르신들 소지품들을 챙겨봅니다
생활실에선 오늘도 변함없이 어르신들과의
일상은 이루어지고요
구연동화 읽어드리기
고목나무에 꽃이 피냐고 했나요? ㅎ
장락 로즈웰 화단에 애처롭게
가지치기를 당한 고목나무에
한송이 꽃이 외로이 피어 있었더라고요
어르신들 주말 잘 보내시고 월요일
이사한곳 새로운 시설에서 만나요~~♡♡♡
첫댓글 오랫동안 정들었던 보금자리에서 떠날려니 마음이 뭉클해지네요~~
여러선생님들과 어르신들 건강하세요
가끔 놀러갈께요~
새 보금자리에도 놀러들 오세요^^~
선생님들 비오는데 이사도움 하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며칠전부터 정들었던 어르신들과 샘들의 모습을 마주할때면 왠지 가슴이 짠하면서
눈물이 나더라구요~
1년여 정들었던 장소를 뒤로하자니 발걸음이
무겁기도 하구요~~
하지만 새로운 시작을 위한 힘찬 돋움!!!
사랑이 넘치고 따뜻한 곳으로
어르신들과 함께할 것입니다~^^
혼자가 아닌 함께라는 것은 너무도
아름답더라구요~
모두들 애쓰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