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르고 별러서
매달가던 당관련 내과로 향했다
"아차 마스크 착용안하면 못들어가지"
다시 발길을 돌려 차로가서 마스크 꺼내쓰고 병원으로..
" 어서오세요"
" 당부터 체크할께요"
아침공복에 봉다리커피 한잔 마사고 갔는데
150이 나온다
곧이어 스스로 혈압을 제보니 130/ 80
잠시대기 하는데 종합검진 환자들이 의외로 많다
사실 나도 저번에 올때 종합검진 받겠다고 서류를 챙겨 왔건만 이번에도 그냥 통과다
내차례가 되어
담당의사샘 방에 들어가 큰소리로
" 안년하셨습니까?
" 아니 근데 한달이 한참 넘었는데 "
" 아 ! 네 좀 바빴습니다"
또다시 혈압을 체크해보더니
" 좋아요 오늘은 피검사하고 소변검사 하고 가세요"
" 넵 ! 수고 하셨습니다"
간호사가 부른다
" 여기에 소변 받아 오세요"
소변을 받아서 건네주고 이번엔 피를 뺀다
" 핸폰으로 연락 갈거에요 그때 오셔요"
" 땡큐"
계산을 끝내고 내려가 한달치 약을 타서 건너편 핸폰가게로 향했다
" 어 ! 아저씨 어쩐일로?
" 아니 노가다 하다보니 핸폰 비닐이 벋겨져서 새걸루 씨우려구"
" 주세요"
그렇게 잠시 핸폰의 커버 비닐을 씌운후
" 됐어요"
" 간다"
" 네 "
11시에 화성 현장 일때문에 아는 건설사 후배를 만나기로 했던 것이다
" 형님! 올만이네요"
" 그래 올만이네"
" 별고 없으시구요?
" 보다시피 멀쩡하다 이눔아 이형이 죽길 바라냐?
",ㅎㅎ 아니요 "
" 지명원 가져 왔어요"
" 무슨 공산데요"
" 화성산업단지 내에 크다란 고물상 허가를 냈거든"
" 고물상이요?
" 이런 고물모아서 파는게 아니라 중간 고물상 업자들이 우리쪽으로 가지고 오면 우린 언청큰 쉐레다란 기계로 고철을 잘게 부셔서 인천제철이나 현대제철에 납품하는거야"
" 엄청큰거네요"
" 그래 산업단지내에 12 ,000평 공장부지 허가가 떨어져서 "
" 니네 회사에 줄테니 토목부터 건축 조경까지 다맡아서 하라구"
" 그럼 좋지요"
" 도면은 이번주 내로 넘겨줄께 "
" 네 형님"
그렇게 미팅을 끝내고 점심을 함께 먹으려다 바쁘다고 해서
나혼자 단골 순대국집으로
카드안받고 현찰만 받는 ..
사실은 우리동네 순대국 보다 열배는 더맛있는 집이다
식사를 끝내고 보스에게 전화하니
오늘 병원에서 종합검진 받아 늦으니 낼보자고 해서
일찌감치 들어오면서
씨앗가게 들려서 취나물과 참나물 그리고 부추 씨앗을 구매해서 집으로 ..
어제 일요일 돌덩어리 땅떵어리를 골라내서 오늘 이씨앗을 뿌리려고 만들어 놓은곳에
알단 거름부터 듬뿍 뿌려대고
간격을 유지하며 취나물과 참나물 씨앗을 뿌려대고 그위에 듬뿍 물을 뿌려주고
또 엇그제 사다심은 모종 부추밭 옆으로 씨를 뿌려서 이곳에도 듬뿍 물을 뿌려주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삼백평 터밭에 골고루 물을 뿌려주고 서야
마무리를 한것이다
두번에 걸쳐 재초제를 뿌렸더니 잡풀들이 누렇게 변해서 죽어간다
이제 당분간은 아래터밭에 할일이 딱히 없으니
가끔씩 둘려서 냇가물만 한번씩 뿌려주면 ..
요즘들어
예전엔 들그랬는데
마당에 파리때가 극성이다.
내가 만만해서 그런가
파라채를 들고 한바탕 소탕작전을 펼친다
파리채 로 파리를 잡을때도 요령이 있다
전체팔을 쓰면 이미 파리가 날아가 버린후 그곳을 때리게 되는데
파리채는 배드민턴 운동 했던 사람들이 잘잡는다는걸
왜야면 팔로 치는게 아니라 손목으로 파리를 잡기 때문에 속도도 빠르고 폼이 크지않아 딱좋다
나역시 배드민턴 10여년을 쳤던터라 파리잡는덴 선수라고 스스로 자화자찬을 하는 것이다
<일발백발백중 ...>
따라해 보세요
파리채를 손으로 해서 높이 들어 치지말고 손목만 사용해서 순간적으로 빨리 내리치는 ..
참 ..
별걸다 갈챠주네 ㅋㅋ
첫댓글 저는 당은 없는데 혈압은 약을 먹습니다~~
평생 약먹으며 관리 해야 된답니다~~
지존님의 혈압은 좋군요~~~
건설 현장 에서는 당은 검사 안하지만 혈압 높으면 퇴출 입니다~~ ^^
예전 10연년전 울진 원자력 발전소 공사건으로 갔다가 허리 협착으로 아웃이 된적있어요
천하의 지존옵빠가 파리채나 잡고 있다니.....
영 아닌데.
허기사 파리떼가 덤벼들면 영 성가시긴 하지만서두.....
올핸 파리가 유난히 많네
단골이라구 고기를 많이 넣어 주는것 같은데 구수하니 든든 하겠어요
ㅋㅋ아무래도 그런게 ㅎㅎ
부추는 한 번 뿌려두면 해마다 그 자리에 다시 나오는 거 아녀?
미나리도 ㅎㅎ
맞아요 게ㅐ속해서 뿌리삭물이라
전 종합병원 당은 기본
혈압 고지혈증 또 몸 구석구석
제법 망가져 있습니다.
인제 지존님도 건강에
더 유념하셔야 할때
이신거 같습니다.
저도 요새 병천 순대국밥
생각이 많이 납니다.
영천가면 배부르게 한번
먹어보려구요.
그러게 건강신경써야 할때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