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젊은날 아니아니 지난해가 젊은날 내나이가 올해 몆살이더라 생각이 가물가물 하네요
잊혀진 세월속에 묻어둔 젊은날의 기억들이 까마득해서 타이머신을 타고 후울적 날아 보네요
어느 젊은날에 첫아기 낳어니 얼마나 예쁜지 산통을 격고 내가낳은 아긴데도 내가 낳은것도
잊어 버린것인지 천사같고 네가 어디서 왔는냐고 아기와 중얼중얼 이야기 하는 젊은 엄마가
있어네요 그렇게 예쁘게 키워 놓어니 지가 큰줄알고 엄마 힘던줄도 모르고 자맘대로 지뜻대로
그래도 얼리고 달래고 공부해서 곱게 키워 놓았는데 시집간다고 사위놈이 데리고 가고 아들놈은
며느리주고 말않듣는 남편은 영감이되여 머리도 버껴지고 얼굴엔 검버섯이 생겨서 요즘 남자들도
피부과 가서 레이즈로 주름도 개선하는 시술을 한다던데 우리집 남자는 절대로 안하네요 술먹고
담배 피우고 안해도 될것은 죽자살자 하면서 몸에좋고 보기좋은 행동은 하기 싫은가 보네요 고집불통
어디서 바꿀수도 없고 팔수도 없어 함께 살자니 내맘에 않들고 먹는것은 가리지않고 잘먹는데 술과
담배냄새 때문에 집안이 온통 담배냄새에 찌들어서 손님들이 오시면 환기 시키고 공기청정기 있어도
찡거리 더라구요 미안하지만 별도리가 없어네요 그렇게 도배로 바꾸어도 몆달 지나면 그대로 되더라 본인도
미안한지 담배 끓는다고 애을 쓰다가도 성공못하고 그래도 자식들이 집안에 담배냄새 때문인지 술과 담배
피우는 아들이나 사위가 없어서 다행이지요 영감님은 담배 때문에 피해 나가고 젊은 자식들이 술담배 않하니
저는 속풀이 했습니다
첫댓글 여태까지
술과 담배가 허락되시는 분~
대단하시네요~^^
남편은 그렇다 치고
자녀들이 술, 담배 안 하니..
축복 받으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