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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 예방주사
폐렴구균 예방주사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1983년부터 사용된 폐렴구균 예방주사는 폐렴구균의 세포벽의 주성분인 다당(polysaccharide)를 이용하여 개발되어 다당백신(pneumococcal polysaccharide vaccine, PPV)이라고 합니다. 폐렴구균의 세포벽의 다당은 약 90여 개 이상의 혈청형이 존재합니다. 이 모든 혈청형에 대해 항원을 분리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주로 질병을 일으키는 23개의 다당을 이용하여 백신을 제작합니다. 그래서 23가 백신이라고 불리기도 하며, 프로디악스와 뉴모23 이라는 상품명으로 출시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2세 이하의 소아에게 폐렴구균 다당백신(PPV)를 접종하여도 예방효과가 없습니다. 이러한 점을 극복하기 위해 단백질에 다당을 결합한 백신인 단백결합백신(pneumococcal conjugate vaccine, PCV)이 2세 이하의 소아를 대상으로 2000년경부터 사용되기 시작하였으며, 소아에서 폐렴구균에 의한 침습적 질환들(뇌수막염과 패혈증)의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보였습니다. 현재 프리베나라는 상품명으로 출시되어 있습니다. 특히 초고령자(75세 이상)와 만성 질환자들은 다당백신을 투여하였을 때 항체역가가 낮고 지속기간이 짧기 때문에 다당백신보다 단백결합백신이 더 추천됩니다. (중앙대학교병원 건강칼럼, 중앙대학교병원)
페렴이 고령자에게는 치명적인 질환이고 몸이 쇄약해지면 폐렴합병증으로 어려움을 격는 경우를 주변에서 많이 보아왔습니다. 폐렴구균 백신의 경우 폐렴을 완전히 방어해 주지는 못하지만 심각한 폐렴 구균 감염증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으므로 백신 접종의 대상이 되는 경우에는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13기 단백질결합백신은 일반 병의원에서 15만원 내외에서 접종이 가능하고 한번 접종하면 면역기간이 오래 지속된다고 합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