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오이요정
시즌1 마지막회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581226
1화 합병
4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586706

더 오피스 시!작!

- 일 열심히 하고 있나?
- 안녕하세요
- 어제 그 영화 봤나?
덴젤 워싱턴 나오는 거?
- 아뇨
- 정말 멋진 배우야
미안한 감정이 생겼는지 아침부터 얼굴 보러 온 데이빗

- 네, 멋진 배우죠
- 정말이지..
- 저도 좋아해요
- 연기 잘 하더군
- 나중에 보세
- 네

- 사실 가장 좋아하는 배우는 아냐
- 아니라고요?

- 가장 좋아하는 배우는 '시드니 포이티에' 야. 알겠나?
- 네, 그렇군요
흑인 명배우

- 손목 운동 하는 거야?
- 응

- 자위 대회는 언제 하는데?
- 몰라, 너가 우승하겠지

- 진짜로 뭐 하는데?
- '오리엔티어링' 하고 있어
지도로 목표물 찾는 게임

이 때 팀 앞으로 온 돈과 리
리는 돈만 쳐다보고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안하겠지..

- 저기 사과하려고..
- 아냐, 괜찮아
- 내가 막돼먹은 짓을 했어. 많이 후회중이야
그러지 말았어야 하는건데
- 이제 화해한 거지?

- 그럼!
이건 뭐야? 나 주는 거야?
고마워

- 둘 사이에 아무 일도 없었어
난 팀을 지켜봐왔고
자넨 돈을 지켜보는 것 같았지

- 그래서 우리들 사이에선 없던 일로 한 거야

?

- 무슨 병 같네
- 어떻게 알아?
- 모양을 봐 봐


오늘 직원들 업무 평가를 할 거에요
긴장하는 직원들도 있겠죠
자기들 머리를 경매에 내놓은 기분이 들 거에요

직원들이 미리 문서를 작성했어요
개러스 귀엽ㅋㅋㅋㅋㅋ

단지 장단점만 쓴 건 아니에요
상사인 저와 면담도 할 겁니다
그래서 회사의 문제점은 뭔지
직원들이 저에게 말 할 기회인거죠

- 그건 기회가 될..
- 무능한 인간을 색출하는 거죠
- 아냐, 그런게 아니라고
무능한 직원을 색출하는 게 아냐

- 누가 무능한 지 다 알아요
제가 여기 써 놨거든요
- 아니라니까
- 이름에 밑줄 쳐 놨어요

- 그런 목적이 아니.. 잘 찝었군

면담 첫 스타트는 팀!
- 안녕하세요?
- 왔군, 팀 캔터베리. 좋은 친구에요
'캔터베리 이야기', '쵸서'가 쓴 책이죠
- 네
- 그리고 셰익스피어도
쵸서 - 영국의 작가

- 일을 아주 잘 했어, 좋아
새로운 직책도 잘 수행했고
믿음, 격려, 대가, 충성심, 만족
그게 내가..

- 내가 왜 그렇게 격려를 많이 하는지 궁금할 거야

- 사람들을 믿어라, 그러면 진실하게 대할 것이다
그들을 휼륭히 다뤄라, 그러면 자신이 훌륭하다는 걸 보여줄 것이다

- 그래, 지금 만족하나?
옛날 생각은 안나고?
- 언젠가는 대학으로 돌아가 심리학 학위를 딸 거지만..
- 헛된 일이네, 애들이나 대학에 가는거지
대학따윈 잊어버려

- 시간 낭비에다 빈둥대고
술이나 먹고 한낮에 일어나고
- 아무하고나 자기도 하죠
- 그래.. 우리 둘 다 이제 30대잖아

- 전 서른이에요, 서른 아홉이시던가요?
- 아니, 둘 다 30대잖아. 그치?

- 누가 알아? 몇년 뒤에
자네가 내 자리에 앉을지
- 거의 40대 쯤 되겠네요
- 아무튼 지금은 둘 다 30대잖아

- 그냥 얘기나 하자고
좋아, 자넨 잘 하고 있어
내가 한마디 해도..?

- 우리가 옳은 길로 향하고 있다면
우리가 할 일은 그 길로 계속 가는거지

- 멋진 말이네요
정말 철학자 같으세요

- 그냥 뭐.. 우리의 가장 큰 영예는..
실패하지 않은데 있는게 아니라, 실패를 이겨냈을 때에 있다
- 이거 읽으신 거에요?
- 뭘 읽어?

- 따옴표 부분이요
- 그냥 조금..
- 공자, 버나드 쇼..

- 누가 처음에 말했냐는 상관없어
자네에게 이런 지혜를 넘겨 주는 게..
이거 읽었다고 말하지 말게
바닥에 내려 놓을게

이어서 돈이 면담할 차례

- 아동 도서 삽화가가 되고 싶었어요
사람들이 직업이 뭐냐고 물을 때 이렇게 얘기하겠죠
삽화일을 하지만 접수원도 한다고요

- 몇년동안 접수원을 하면서 삽화일도 했다고요
그런데 리는 우리 둘 다 정규직 일을 해야한다고 생각했죠
퇴근 후에 녹초가 될 테니 삽화일을 병행하긴 힘들다고요
지금은 사람들이 물을 때 그냥 접수원이라고 말해요

- 좋은 직업이야
자넨 항상 예술을 할 거야
계속 그림을 그려보라고
허황된 꿈이라도 괜찮지
- 아직 그 꿈을 안버렸어요

- 꿈을 계속 가져, '내가 할 수 있었을까?'
라고 언젠가 깨닫게 될 테니까
노력하면 꿈이 실현되지 않더라도
'그래도 시도는 해 봤잖아' 라고 말 할 수 있지

- 알겠지?

- 적응이 좀 돼요?
- 네
- 재미있어요?
- 그럼요

- 이 회사에서 느낄 수 있는 재미는
다 느껴봤을 거에요
스윈든엔 얼마나 있었어요?
- 2년이요
ㅠㅠㅠㅠ요즘 바빠 못와서 미안!
2화를 찌면서도 있고 계속 글을 쓰면서 느낀게
이 드라마는 복선이 되게 많은 것 같아
그냥 지나치는 말이라도 나중에 다 연결되니까
나 때문에 오피스 처음 접한 언니들은
대사를 꼼꼼히 읽어보는게 좋을 것 같아
the office Maintheme.swf
첫댓글 복선이 많다는건 처음 알았네~ 다시 꼼꼼히 봐야겠어ㅋㅋ주말에도 수고해줘서 고마워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