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교회가는 주일날인데 교회예배 犯하고 故鄕 長項 農ㆍ工高 在京 同門 山岳會 今年 첫 山行 삼성산에 다녀왔슈.
근로현장 아침07時 근무교대 後 歸家 前 바로 관악역으로 갔으면 09時 半 집결시간 여유있는 걸 관악역이 집에서 1시간쯤 소요되는 서울大 附近에 있는 줄 착각, 집에 들려 먹고 08시 半에 出發했더니 지각했슈. 換乘
■ 주일성수 예배 대신 연골절단 아픈 무릅팍 질질끌고 쩔룩거리며 군자역에서 7호선으로 換乘, 가산디지털역 가서 다시 수원행 1호선 換乘
고교동문들 따라가느라 피 눈물 뿌릴 뻔.
♡ 83년 역사의 장항 농ㆍ공고 언혁
1940년 6월 1일 : 장항공립농업전수학교로 개교
1945년 4월 1일 : 장항공립농업학교로 승격 (4년제) 일본압제에서 8월해방
1946년 9월 1일 : 장항공립농업중학교로 교명변경 (6년제)
♡내가 음력8월추석명절 이틀 前 열사흘 탄생
50년 6ㆍ25전쟁 그 와중 1951년 8월 31일 : 장항농업고등학교로 인가.
1952년 2월 10일 : 장항농업고등학교 제1회 졸업 / 내가 기산국민학교 19期로 59년 初 졸업
1967년 12월 12일 : 장항농공고등학교로 교명 변경 / 내가 농고 65년1월 졸업)
누가 오늘 山行 날 ㅡ잡았는지 날씨 봄날같이 淸明 춥잖았슈
매사 成ㆍ敗 관건은 그날 날씨가 첫 째여.
新任 구상현 會長 祈禱빨 때문에 날씨가 이럴껄
날씨 다음으로 인원동원, 즉 대상자 참여쥬
엄니 회갑날 돼지두 잡었는디 날씨 푹뿍 찌거나 독하게 춰봐.
손님들 썰렁해봐
며느리가 무슨생각허겄어?
다행히 산 중턱 도중에 날 기다려 주신 착한 아우님들 관심 그 뿐이랴? 祈願祭(시산제)도 아닌데 다른 술병잔뜩에 서울장수막걸리를 열 병 정도 지참했더라니까.
最高齡者 주제에 다리까지 고장나 질질 끌면서 下山하는 나 때문에 재희, 치영이, 승현이 아우께서 최종목적지 포기, 도중하산 나를 엄호ㆍ보호하면서 간신히 무탈 뒤풀이 식당에 도착.
"오늘 못드린 새 해 祈願祭(시산제)를 다음 山行에서 올리겠다"는 新任 구상현 同門會長의 熱情 表出과
'그럴 필요까지 있느냐" 는 일부회원들의
의견으로 대치하다가,
"新任 구상현 會長께서 며칠간 회원들의견을 더 聚合, 원만한 결론을 도출해서, 좋은대로 합시다"로 마무리.
☆歸家 後 배낭을 풀어보니 뒷풀이 식당에서 먹다남은 서울장수 반 병 넘는 걸 신기홍보ㆍ재무가 배낭에 챙겨준 게 서 계시니
내 저녁상 차리는 둥이할미 內務에게 "여보! 나 뒷풀이 식당에서 많이 먹었으니 이거나 마시게 배춧닢 몇 장 하고 미역무침이나 주시게"
어제치 2만보 이정도가 알맞은데
죽으나 사나 하루평균 3만보 이상씩 만 3년간 뛰고 걷고 무릎연골이 부서진 모양인데 서울장수중독은 기억력 파괴에다 시력ㆍ청력까지 무능력지경.
"아우님들이여 ~~제발 과유불급을 두려워 하쇼. 오늘새벽 간신이 일터 왔으나 지금 아퍼 죽겠습니다. 죽겠당개유.